넥스트아이-2차전지 장비와 화장품으로 중국을 점령한다!

넥스트아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37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 주가는 SOTP Valuation을 통해 산출하였는데, 영업가치 2,990억원에 비영업가치 85억 원과 2Q18 연결 순현금 -69억원을 합산하여 총 기업가치를 3,006억원으로 산출하였다.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기술 기반의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를 본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사업의 경우 비상장 자회사 이노메트리를(지분율 54.7%) 중심으로 진 행하고 있으며 중국향 제품 판매 물량 증가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대 주주인 유미도 그룹의 중국 현지 유통망 (약 7,000개의 가맹점 존재)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이노메트리는 X-ray 기술을 활용한 이차전지 검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반제품 및 완제품 배터리의 양·음극 배열성과 분리막 균일성 등을 검사 할 수 있는 장비를 제조하며, 해당 검사는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장비 수 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중국향 수주물량 증가로 현재 확정된 수주액만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30억 규모이며, 이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 된다. 또한, 전방이 고성장 중인 중·대형 이차전지용(EV/ESS용) 검사장비 매출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2018년 이노메트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49억원(+148%, YoY), 85억원(+328%, YoY)으로 추정한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내 10~30대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뷰티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 인 유미애 비즈니스가 핵심이며, 네일아트의 제조 및 판매, 국내 사후면세점 사업 등도 영위 중 이다. 유미애 사업의 경우 중국 내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그룹인 유미도의 현지 유통망(약 7,000개 가맹점 존재)에 샵인샵 형태로 진출 가능하기 때문에 가파른 실적 성 장이 기대된다. 유미애의 가맹점 수는 작년 215개에서 올해 5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가맹점 내 모든 제품은 유미애 및 넥스트아이 관계사에서 독점 공급하므로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화장품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234억원 (+26%, YoY)과 영업이익 60억원(흑자전환)을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2018년 3분기 인구 수 1억명 규모의 사천성 내 1, 2위 화장품 유통 사 두 군 데를 인수할 예정이므로 추가 성장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넥스트아이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67억원 (+45.8%, YoY), 177억원(+1269.5%, YoY)으로 추정한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 회사 이노메트리의 이차전지 장비 판매 호조와 뷰티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유미애)의 실 적 확대에 기인한다. 올해 이노메트리는 중국향 수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 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48%, 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 사업의 경 우 유미애 가맹점 수 증가로 (17년 215개 → 18F 500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11월 말~12월 초 자회사 이노메트리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넥스트아이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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