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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사고 후 아내 만나지 못했다?...‘25년 함께 살았지만’

발행일 : 2018-12-12 19:46:50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12일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황민에 대해 “사망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음주 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점, 부상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동승자 2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해당 사건으로 아끼던 제자를 잃은 아내 박해미는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아내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사고 이후로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를 대신한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들었다며 “25년을 함께 살았는데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 가족이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박해미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달라고 인생을 산 사람 같다”며 날선 비판을 보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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