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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프롤로그, 에필로그, 시놉시스에 대해서....
yeji**** 조회수 45,800 작성일2004.08.04
프롤로그나 에필로그 시놉시스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프롤로그, 에필로그, 시놉시스에 들어갈 내용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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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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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뜻 :
이야기의 시작으로 소설내용을 미리 약간 보여주어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프롤로그의 여러가지 방법 :

1. 가장 극적인 장면을 미리 보여주는 방법
가장 극적이 장면을 미리 보여주고 이야기의 전개는 처음부터 가는 것입니다.
프롤로그에 보여준 장면을 향해서 말이지요.
예전에 차인표가 주연한 '왕초' 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1,2회에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3회부터는 어린시절로 돌아갔지요. 이런 경우 1,2회가 소설로 따지면 프롤로그의 부분이 됩니다.

2. 주제와 관련된 작가의 말을 넣는 방법
독자들에게 글을 읽을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것입니다. 인간성파괴 현장을 고빌하는 소설이라면 도입부분에 '사람은 왜 살아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은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가.....' 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3. 주제와 관련이 있는 전설, 이야기, 노래, 영화장면 등등을 삽입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죽는 내용의 소설이라면 진달래꽃 전설을 앞 부분에 넣는다든지 말입니다.

4. 글 내용이 만일 주인공의 성인시절이 중심이 된다면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압축해서 넣는 방법도 있구요.

5.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전체적인 내용설명과 인물설명, 배경을 설명.

그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즉 프롤로그는 쓰는 방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가 나름대로 설정을 하면 되며, 이 설정하는 방법 역시 작가로서 기교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네이버 지식인, '프롤로그에 대해 궁금한 점이요' 참고)


[에필로그]
프롤로그의 반댓말, 이야기의 끝.
소설을 다 쓰고 그 뒤에 이어지는 끝맺음.
내용 중 다하지 못한 말을 뒤에 덧붙이는 경우가 많다.


참고 : 이야기는 프롤로그 - 본론 - 에필로그 순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안쓰셔도 괜찮고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원래 연극에서 쓰이던 말이라고 합니다.

[시놉시스]

작품의 간단한 개요 혹은 일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시놉시스는 줄거리와 달리 작품의 의도가 무엇이고, 작가의 주관은 어떤 것이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분명하고도 확실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시놉시스에는 주제, 기획 및 집필의도, 등장인물, 전체 줄거리의 4가지 기본요소가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시놉시스는 줄거리보다 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네이버 지식인, '시놉시스와 플롯의 차이?' 참고)









─(예시 : 태극기 휘날리며)────────────────────────

시놉시스 중 주제, 기획 및 집필의도는 제가 지식인을 뒤져가면 예상해서 쓴 것입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는 책으로 출간된 <태극기 휘날리며>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시놉시스]
주제 : 이념의 차원에서가 아닌, 한 인간의 관점에서 본 한국전쟁/형제애
기획 및 집필의도 : 한국전쟁을 본질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등장인물 : 진태, 진석, 영신
줄거리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프롤로그]
영화의 시작부분부터 50년 전의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즉, 노인이 된 진석이 전화를 받고나서 나가는 부분.

[에필로그]
늙은 진석이 형의 유해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부분부터 끝까지.

즉, 50년 전 이야기가 본론이고 그 앞과 뒤가 각각 프롤로그, 에필로그입니다.

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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