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신>도
<이 생각>도
<이 감각>도
<이 지각>도
<이 상황>도
<이 세상>도

<이것이 윤회다>라고 보이는 것도
<이것이 기억이다>라고 보이는 것도
<이것이 사실이다>라고 보이는 것도

모두다 조건에 따라, 인연에 따라
생기고 사라진다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미세한 것들이 모여
덩어리를 만들고

덩어리 들이 모여
더 큰 덩어리들을 만듭니다


이 <덩어리들>이
<확고하고 부숴질수 없는것>
으로 보이는게 당연하지만

이 <덩어리들>이
<확고하고 부숴질수 없는것>
<완전해서 벗어날수 없는것>인
상태가 유지되는 힘이

바로
<이것은 확고하고 부숴질수 없다>고 보는 견해 이고
<이것은 완전해서 벗어날수 없다>고 보는 견해 이고
<나는 확고한것을 붙잡으리라>라는 마음이고
<나는 완전한것에 의존하리라>라는 마음입니다


분명히 알지는 못하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더욱 유연해서 부딛치지 않고,
더욱 섬세해서 피해주지 않고,
더욱 미세해서 그물에 걸리지 않는
상태가 있는것을
알아차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