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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푸치니 3대 오페라 종류와 특징, 줄거리등 알려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4,600 작성일2003.11.23
  푸치니 3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찾는 자료마다 정리가 안되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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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록
바람신
클래식음악 13위, 성악, 오페라음악 7위, 오페라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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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3대 오페라는 '라 보엠','나비 부인','토스카'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소재는 만인의 가슴을 치는 인정미가 풍부한 것이 많으며, 그 음악은 극히 아름답고 극적 효과를 고조하는 데 뛰어나 있다. 또 음악적으로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과 격식을 갖고 우아하고 풍부한 선율을 마음껏 표현하게 했는데, 그 감정의 묘를 극도로 다한 아리아의 아름다움은 푸치니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왕자로 군림하여,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두에 걸쳐 활약한 베르디 이후의 이탈리아 최대의 오페라 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

[La Boheme(라 보엠)]
원 작 : 프랑스의 시인 알리 뮈르제(Henri Murger 1822-1861)의 < La vie de Boheme>
대 본 : 자코사 (G. Giacosa) 와 일리카 (L.Illica) 의 협작 (이탈리아어)
시간, 장소 : 1830년경 파리
초 연 : 1896월 2월 1일,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 가극장 (4막)
연주 시간 : 제 1막 34분, 제 2막 20분, 제 3막 30분, 제 4막 28분

4막 오페라로 1896년 2월 1일 토리노에서 초연되었다. 프랑스 시인 앙리 뮈르제(Henri Murger 1822-1861)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소재로 지아코자(Guiseppe Giaccosa)와「일리카」(Luigi lllica)가 만든 대본에 의한 작품이다.
세 사람의 예술가와 한 사람의 철학자가 다락 셋방에서 공동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소박한 사건을 푸치니는 사실적 수법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대조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오페라의 초연은 1896년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이뤄졌는데 기대했던 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라.보엠」은 전세계의 오페라극장에서 가장 많이 상연되는 명작으로「아이다」「춘희」「칼멘」「나비부인」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걸작이다.

'풋치니'의 오페라는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박력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상적인 아름다움은 비할데 없다. '풋치니'의 작품중에서 가장 선율도 풍부하고 극적인 효과도 넘쳐있어, 이것을 '풋치니'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보는이가 많다.

유명한 아리아 : 그대의 찬손(Che gelida manina), 나는 시인이라네 (Sono un poeta),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무세타의 왈츠 (Quando m'envo)

<등장인물>
로돌포 : 시인
마르첼로 : 화가
코르리네 : 철학자
쇼나르 : 음악가
미미 : 로돌포의 애인
무제타 : 마르첼로의 애인
브노아 : 집주인
아르친도로 : 부유한 노신사

<줄거리>
1막
파리의 낡은 아파트 다락방.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시인인 로돌포는 생각에 잠겨 밖을 바라보고 있고, 화가 마르첼로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추위를 참지 못한 마르첼로가 의자를 태우자고 하자, 로돌포가 자기 원고를 태우자고 제안하여 쓰다 만 희곡의 원고를 태운다. 잠시 뒤 철학을 공부하는 코르리네가 전당포가 휴일이라 돈을 빌리지 못하고 책을 안고 돌아온다. 세 사람은 원고를 차례차례 불 속에 던져 넣고 잡담을 하면서 불을 쬔다.
식료품과 술, 담배, 연료 등을 준비한 쇼나르가 의기양양하게 등장한다. 그것을 본 세사람을 놀라며 기뻐한다. 그는 금화를 던지면서 영국 사람의 일을 3일간 해 주고 돈을 벌었더며, 거리에 나가 멋있게 놀자고 일동은 선동한다.
이때 집주인인 브노아가 밀린 집세를 맡으러 들어온다. 일동는 브노아를 술상에 앉히고 술을 권한다. 그들은 브노아에게 바람 핀 이야기를 시키고 못된 난봉꾼이라고 호통치며 겁을 주어 내쫓고, 네 사람은 돈을 분배하여 카페 모뮤스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로돌포는 급히 쓸 원고가 있어 늦게 가겠다고 한다.

모두를 내 보내고 로돌포는 책상에 앉았으나 뜻대로 쓰여지지 않는다. 곧 노크하는 소리와 여자 소리가 들린다. 미미는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기침을 하며 쓰러지려고 한다. 로돌포는 미미를 부축하고 촛불을 붙여 주고 보낸다. 그러나 그녀는 열쇠를 떨어뜨리고 간 것을 알고 되돌아 오고, 촛불이 바람 때문에 꺼지고 손을 더듬어 열쇠를 찾는데, 로돌포가 그녀의 손을 잡는다. 미미가 숨을 죽이고 놀란다. 로돌포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미미에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른다. 미미도 '내 이름은 미미'라는 아리아를 노래하며 자신을 소개한다. 로돌포는 미미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람에 취하여 열렬히 키스한다.

2막
카페 모뮤스 앞 광장. 쇼나르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호른을 사고, 코르리네는 헌 외투를 산다. 미미는 로돌포를 모자점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짐 꾸러미를 든 마르첼로는 미미를 놀린다. 그들은 모뮤스에 사람이 많아 테이블을 밖으로 내다 놓고 자리를 잡는다. 이때 마르첼로의 애인인 무제타가 돈 많은 고관 아르친도로와 손을 잡고 나타난다. 마르첼로는 몹시 분개한다. 그러나 갑자기 무제타는 구두 때문에 발이 아프다고 떠들어 대며 한쪽 구두를 벗자 아르친도로는 그것을 가지고 새 구두를 사기 위해 나가 버린다.
그때 무제타는 마르첼로에게 가서 화해를 한다. 이때 군대의 행진이 나타난다. 예술가들은 주인에게 술값은 아르친드로에게 받으라고 하며 무제타를 어깨에 올려 놓고 군대 뒤로 떠드는 군중과 함께 가버린다. 아르친드로는 구두를 사왔으나 무제타가 없자 여기저기 찾는데, 급사가 와서 청구서를 보여주자 졸도해 버린다.

3막
마르첼로가 간판을 그린 술집.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미미가 등장하여 관리인에게 마르첼로가 있는 술집을 묻고, 그곳 여자에게 마르첼로를 만나고 싶다고 부탁한다. 미미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로돌포와 같이 살고 있는데, 최근 그가 냉담해졌기 때문에 마르첼로에게 상의하러 온 것이다. 선술집에서 나온 그는 자기와 무제타가 이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고 말한다. 미미는 그로부터 로돌포가 와 있다는 말을 듣고 로돌포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데, 때로는 화를 내고 때로는 자기를 피하고 있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호소한다. 마르첼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함께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미미를 위로하고 집에 돌아가라고 말한다.
로돌포가 나타나자 미미는 얼른 나무 그늘에 숨는다. 로돌포는 미미와 헤어지고 싶다고 마르첼로에게 말하고, 로돌포는 미미에게 싫증이 났다고 말한다. 로돌포는 미미의 병으로 미미을 요양시키지 못함을 한탄하고, 미미는 자기의 길지 않은 생명을 알고 흐느끼며 기침을 하고 만다. 울음 소리에 놀란 로돌포는 미미에게 달려가 위로한다.
그때 선술집에서 무제타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마르첼로는 화가 나 급히 집 안으로 달려 간다. 두 사람이 남게 되자 미미는 로돌포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로돌포도 헤어지기로 한다.



[Madama Butterfly(나비부인)]
원 작 : 벨라스코(David Belasco)의 'Madame Butterfly'
대 본 : 롱 (J. L. Long)이 쓴 소설을 바탕으로 자코사 (G. Giacosa)와 일리카 (L. Illica)가 씀 (이탈리아어)
초 연 :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2막 3장)
개정 초연 : 1904년 5월 28일, 브레샤 그란데 극장
연주 시간 : 제 1막 55분, 제 2막 1장 54분, 제 2막 2장 36분
시간, 장소 : 1900년경, 일본 나가사키

존 루터 롱의 소설을 다비드 벨라스코(David Belasco)가 희곡화하여 1900년 3월 뉴욕에서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푸치니가 이 연극을 영국에서 보고 오페라화하기로 결심하고, 일리카와 지아코사에게 대본을 의뢰하여 1904년 밀라노에서 초연하였다.
초연은 실패하였으나 푸치니가 토스카니니의 충고를 받아들여 개정하여 3개월 후 재 상연하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로는 세계 각지에서 계속 성공적으로 상연되고 있다. 그는 동양의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타악기와 관현악의 고음의 사용법이 효과적이어서 이국적인 정서를 잘 나타내고 있다.


유명한 아리아 : 어떤 개인 날 "

<등장인물>
나비부인
스즈키 : 나비부인의 하녀
핀카톤 :미국 해군 사관. 나비 부인의 남편
샤프레스 : 미국 영사

<줄거리>
1막
미군 해군 사관 핀카톤은 결혼 중매인 고로를 통해 나비 부인과 결혼한다. 나가사키에 있는 미국 영사 샤프레스가 와서 이 결혼은 반드시 실패할테니 그만 단념하라고 충고를 하지만 핀카톤은 듣지 않는다. 나비 부인은 원래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도중에 망해 버렸기 때문에 기생이었지만,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2막
3년후 핀카톤은 고국으로 간 후 아무 소식이 없다. 나비 부인은 식모인 스즈키와 아이를 데리고 살고 있다. 샤프레스가 와서 핀카톤은 미국에서 결혼을 했으니 단념하라고 일러준다. 그러나 나비부인은 자기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믿지 않는다. 그때 핀카톤의 배가 항구에 들어온다. 나비 부인은 기뻐하며 방을 깨끗하게 꾸미고 핀카톤이 오기를 기다린다.

핀카톤은 스즈키를 통해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나. 스즈키는 이를 거절한다. 핀카톤은 3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방을 보고, 더구나 자기 사진까지 그대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의 괴로움을 느낀다. 핀카톤은 돈을 샤프레스에게 맡기고 떠난다. 그리고 핀카톤의 미국 부인인 케이트가 직접 나비 부인을 만나 사정 이야기를 하고, 핀카톤이 30분 후에 아이를 받으러 올 것이라고 한다. 나비 부인은 죽음을 결심하고, 아이에게 미국 국기와 인형을 손에 쥐어주고 눈을 가린채 놀 게 한다.

나비 부인은 병풍 뒤에서 단도로 자기를 찌른 후 비틀거리며 나타나 쓰러진다. 그때 핀카톤과 샤프레스가 나타난다. 나비 부인은 영사와 핀카톤에게 어린 아이를 가리키고 숨을 거둔다. 핀카톤은 시체 곁에 무릎을 끓고, 샤프레스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안는다.



[Tosca(토스카)]
원 작 : 사르두 (Victorien Sardou)의 희곡 'La Tosca'
대 본 : 일리카(Luigi Illica)와 쟈코사(Giuseppe Giacosa)의 합작 (이탈리아어)
초 연 : 1900년 1월 14일 로마 콘스탄찌 극장 (3막)
연주시간 : 제 1막 53분, 제 2막 43분, 제 3막 29분
시간, 장소 : 1800년 6월 17일 낮부터 18일 새벽까지, 로마
시대배경 :
1800년대 경 이탈리아는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 나라로 나뉘어져 세력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특히 프랑스를 나폴레옹이 집권한 후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해방이라는 빌미하에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을 이탈리아 땅에서 치루었다. 한때 프랑스가 우세하여 오스트리아 지배아래에 있던 여라 나라들을 독립시켰지만 오스트리아는 러시아와 연합군을 형성하여 프랑스 군대를 몰아내었다.
그러자 다시 나폴레옹이 대군을 이끌고 이탈리아로 진격해 들어왔고 단숨에 밀라노를 점령, 1800년 6월2일 치자르피나 공화국을 세운다. 이로부터 12일 뒤인 14일날 나폴레옹은 마렌고에서 오스트리아군을 크게 무찔러 대승을 거든다. 즉, 일시적으로 로마에 성립된 공화국의 집정관이 되었던 공화주의자 안젤로티는 일급 정치범인 셈이다. 카바라도시도 프랑스를 지지하는 공화주의자이며 스카르피아는 그러한 공화주의자를 전멸시키려는 비밀경찰의 경시총감이다.

이 오페라는 1890년경 푸치니가 밀라노에서 프랑스의 작가 사르드(Sardou Victorien)의 5막 가극 '토스카'의 공연을 본 후 오페라화 할 생각으로 대본을 일리카와 지아코사에게 부탁하였다. '토스카'는 어둡고 비극적인 주제를 푸치니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로 표현한 그의 3대 오페라중의 하나로 오늘날 자주 상연된다. 1900년 로마에서 초연되었다.


유명 아리아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Vissi d'arte, vissi d'amore), 오묘한 조화 (Recondita armonia), 별은 빛나건만 (Elucevan le stelle)


<등장인물>
토스카 : 유명한 가수
카바라돗시 : 화가
스카르피아 : 총독
안젤로티 : 국사범

<줄거리>

1막
감옥에서 탈출한 국사범 안젤로티는 죄수복을 입은 채로 도망하여 누이동생이 가르쳐 준 열쇠를 찾아 아라반티 성당 문을 열고 몸을 피한다. 성당지기가 손에 화필을 한줌 쥐고 나와 붓들이 더러움을 노래하는 사이 저녁 기도의 종소리가 울리고 성당지기는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카바라돗시는 마리아의 초상화를 그리려고 등장하여 문지기에게 화면을 보게 한다. 성당지기는 화폭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매일 이곳에 기도하러 오는 아름다운 부인의 초상이냐고 묻고, 그는 그렇다고 한다. 성당지기가 나가고 카바라돗시가 그림 계속 그리고 있는데, 안젤로티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나오다가 카바라돗시를 만나 기쁨의 소리를 지른다. 두 사람은 친구였고, 카바라돗시는 옥문을 파괴하고 왔다는 그의 말을 듣고 급히 성당 문에 열쇠를 잠근 후, 그를 도와 주겠다고 말한다. 그때 밖에서 "마리오"라고 부르는 토스카의 목소리가 들린다. 카바라돗시는 음식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그에게 주고 안젤로티를 성당으로 들여 보낸다.

토스카는 문이 잠겨 있었으므로 누군가와 만나고 있지 않았나 의심을 하지만, 그대를 사랑할 뿐이라는 카바라돗시의 말을 믿고 성모 상 앞에 꽃을 놓고 기도를 올린다. 토스카는 그에게 오늘 밤 음악회가 끝나면 시골로 가자고 한다. 그러나 카바라돗시는 이제 일을 해야 하겠으니 돌아가 달라고 한다. 그녀는 돌아 가려다가 그의 초상화를 구경하기 위해 되돌아 온다. 그림을 본 토스카는 그 그림이 아라반티가의 딸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고, 앞서 숨긴 사람이 그녀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대든다. 그러나 카바라돗시는 그 말에는 대꾸도 하지 않고, 토스카의 검은 눈동자를 찬양한다. 그러자 토스카도 기분이 좋아져 그림에 그린 푸른 눈을 지우고 검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토스카가 돌아간 것을 확인한 카바라돗시는 안젤로티에게 달려가 그의 누이동생에게 여자 옷을 준비시켜 그것을 입고 도망할 것을 권하며, 만일의 경우 정원 안의 낡은 우물에 비밀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자기 별장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데, 때마침 대포 소리가 울린다. 탈옥이 발각되었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곧 출발할 결심을 하고 성당에서 나간다.

엇갈려서 성당지기가 등장하여 화가가 없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거기에 성직자, 신자, 합창대원들이 모여드는데, 성당지기는 그들에게 나폴레옹이 패했다고 말하고, 오늘 밤 궁전에서 철야 축제가 있으며 토스카가 새 칸타타를 노래한다고 알린다. 그때 스카르피아가 경관들을 데리고 나타나 도망간 국사범을 찾기위해 구석구석 조사하고 명한다. 경관이 점심 바구니를 발견하여 가지고 온다. 성당지기는 방금 전까지 화가는 점심에 손도 대지 않았었다고 말한다. 스카르피아는 그것을 안젤로티가 먹었다고 판단한다.

그때 토스카가 들어온다. 스카르피아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래를 한다. 스카르피아는 아라반티가의 부채를 꺼내 보이면서, 그림 옆에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히 누가 도망갈 때 떨어뜨린 것이라 하며, 토스카의 마음을 선동시킨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의 계략인 줄 모르고 카바라돗시의 변절을 분개하고, 마이라의 그림을 향해 지옥에 떨어지라고 고함친다.

오르간이 울리고 사제를 거느린 추기경이 나타나 제단에 나아가서 군중에게 축복을 준다. 한편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차지하고 말 것이라고 중얼거린다.

2막
스카르피아는 식사를 하면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샬로네를 불러서 토스카가 있는지 묻는다. 여왕이 개선을 위해 개최한 축하 음악이 들린다. 스카르피아는 메모를 적어서 토스카에게 전하라고 한다. 그 뒤 경관이 들어와 안젤로티는 놓쳤지만 카바라돗시를 체포했다고 보고하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돗시를 데려 오라고 명한다. 카바라돗시는 불법적인 연행이라고 화를 내는데 토스카가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두 사람 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마침내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돗시에게 죄수를 숨긴 것이 아니냐고 심문한다. 그가 모른다고 대답하자,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창문을 닫아 버린다.

이윽고 토스카가 들어온느데, 카바라돗시는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해서는 안된다고 속삭인다. 그는 고문실로 끌려가고, 방에는 토스카와 스카르피아만이 남는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안젤로티의 행방을 묻고, 토스카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카라바돗시의 고문을 명하여 그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자백하려는 토스카에게 카바라돗시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스카르피아는 문을 열어 토스카의 면전에서 카바라돗시를 고문하고 토스카는 참지 못하고 고문을 중지하라고 외친다.

혹독한 고문을 보지 못한 토스카는 '뜰의 우물 속'이라고 자백하고 만다. 그리하여 고문은 중단되었고, 피투성이가 된 카바라돗시가 나온다. 의식을 회복한 카라바돗시가 토스카에게 묻자 토스카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스카르피아가 정원의 우물로 가라고 명령하자 사실을 안 그는 격분한다. 이때 샬로네가 황급히 달려와 전쟁에서 진 것은 메라스 쪽이고 사실은 나폴레옹이 이겼다고 알린다. 그것을 듣고 기뻐한 카바라돗시는 이겼다며 압제가 끝나고 자유가 찾아온 기쁨을 노래하며 스카르피아를 욕한다.

스카르피아는 노하며 그를 끌어내라고 하고 토스카가 매달리나 뿌리친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카바라돗시를 구출할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한다. 토스카가 얼마를 내야 하느냐고 묻자 스카르피아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하고 토스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토스카가 여왕에게 호소하러 가려 하자, 스카르피아는 사형수를 구하는 것은 자기뿐이라고 위협하면서 토스카를 좇아가다. 이때 북소리가 들리고, 스카르피아는 저 북소리는 형장으로 끌려 가는 죄수를 호송하는 북소리라고 말하고, 카바라돗시도 앞으로 1시간 밖에는 목숨이 남아 있지 않다고 토스카에게 말한다. 토스카는 슬픔에 싸여 괴로워한다. 그녀가 스카르피아에게 애원하자, 그는 그녀는 위로한다. 이때 경관이 나타나 안젤로티는 발각되자 자살하였고, 카바라돗시는 사형을 집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고한다. 토스카는 할 수 없이 그의 요구를 승낙하고, 스카르피아는 카라바돗시를 거짓 총살하라고 명하면서 경관에게 의미있는 눈짓을 보낸다.

그가 나간 후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재촉하나, 그녀는 그와 외국으로 가기 위해 여권을 해 달라고 말한다. 스카르피아가 펜을 들고 여권을 쓰는데, 토스카가 테이블에 다가가 책상 위에 있는 칼을 보고 슬그머니 집는다. 출국 허가서에 서명한 스카르피아가 토스카를 안으려고 다가왔을 때 토스카는 칼로 스카르피아의 가슴을 찌른다. 스카르피아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토스카는 칼을 놓고. 손에 묻은 피를 닦고, 머리도 고친 다음 시체의 손에서 허가서를 빼앗아 나간다.

3막
카바라돗시가 병사들에게 끌려 등장한다. 카바라돗시는 간수에게 반지를 주고 편지를 쓰는 허가를 받는다. 편지를 쓰면서 추억에 잠긴 카바라돗시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엎드려 울고 만다. 거기에 경관이 토스카를 안내하며 나타난다. 토스카를 남기고 경관이 나가자 토스카는 카바라돗시에게 다가가 여권을 보여주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녀는 스카르피아를 살해한 경위를 설명하고 카바라돗시는 그말을 듣고 놀란다. 토스카는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것을 기뻐한다.

경관이 다시 나타나자 4시를 알리는 종이 울린다. 간수가 시간이 되었다고 알리고, 토스카는 카바라돗시에게 연극을 멋있게 하여 벌렁 쓰러지라고 말하고, 그도 알겠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그는 장교의 뒤를 따르고, 토스칼는 총살 광경을 지켜 본다. 카바라돗시는 눈가리개를 거부하고 총구 앞에 선다. 일제 사격이 시작되고 그는 벌렁 쓰러진다. 병사들이 쓰러진 카바라돗시에게 망토를 쓰의고 운방해 가는 것을 본 토스카가 그에게 달려가 보니, 그는 피를 흘리며 죽어있었다. 토스카는 깜짝 놀란다.

그때 샬로네와 경관등 여러사람이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스카르피아가 살해되었다는 샬로네의 목소리의 하수인은 토스카라는 경관의 목소리가 들린다. 토스카를 체호하러 온 것이다. 경관이 달려드는 것을 피한 토스카는 흉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다.

200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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