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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양이 가출 후 성격
ejya**** 조회수 2,266 작성일2015.01.09

작년에 고양이가 가출을 한 후에 40일정도잇다가 찾앗습니다.

 

나이는 2살이고 1년전에중성화 수술을 햇구요 창문이 열려진건지 고양이가 열은건진 모르겟지만

 

창문을 통해서 집을 나갓다가 40일만에 찾았습니다.

 

그런데 나갓다온후에 성격이 많이 바뀐거같아서 문의드립니다 ㅠ-ㅠ

 

원래 호기심도 많고 활발한성격인데 겁은 약간있습니다 강아지라고 생각할정도의 개냥이 수준이구요

 

근데 나갓다 온 후에 유난히 창문에 집착하고 밖에 문열어달라하고 그러면서 창문에 뽁뽁이로 막아놧는데

 

올라타고 다 뜯어놓고 하네요 원래 뭐올라타고 그런거 안좋아해서 캣타워도 안삿고 해먹에서만 앉아서

 

놀거든요  그리고 잘 울지도 않았는데 나갓다온후에 울음도 많아져서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네요...

 

울고있을때 반응을 주지말라고 어디서 들엇는데 울고잇을때 시끄러우니까 부모님이 조용히 하라고

 

그러시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놀다가 오라고 하고싶어도 주위가 산이라 위험하고 가출햇을때도

 

다리가 부러져서 왓는데 얇은뼈들이 다친거라 붙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쩔둑거리기도

 

하고있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해결방법은 없나요..? 가끔 창문을 열어주긴하는데 날이 추워서 문을 열어놓을려해도 항상 밤에만..

 

낮에그러면 문열어주면되는데 항상밤에만.. 아무리 야행성이지만 ㅠ-ㅠ..

 

혹시 해결할수있는방법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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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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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s****
물신
고양이 20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해결책이  있지만  부모님과의  관계때문에  조금  곤란하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지금의  행동은  당연한  것이고  그에대한  해결책은  고양이가  포기할때까지  꾸욱  참아내거나  자유롭게  외출을  할수  있도록  작은문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영역에 대한  관념이  철저한  동물입니다.

생후 4-6개월 정도가 되면 어미로부터 독립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단독생활을 하는데 모든 고양이들이 다 자신의구역이 있고 평소 영역내 여기저기에 양쪽뺨과 엉덩이의 분비샘에서 나오는 물질을 비벼서 묻히거나 용변을 뿌리는등 영역표시 행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낮선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지도 열심히 순찰합니다.

길냥이의 경우 영역의 범위는 공간의 크기보다는 먹이를 쉽게 구할수 있느냐에 따라서 정해지고 집냥이는 좁은 공간이지만 먹이가 풍족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만족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문을 개방해 두면 길냥이들과는 달리 공간이 좁기 때문에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되고

조금씩 그 범위를 넓혀가게 되는데 고양이의 이러한 영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무심코 문밖 몇미터 지점까지라고 안심하고 내보내게 되면 님께서 지금 겪고있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일단 자신의 영역으로 구축된 공간에 대해서는 원할때는 언제든 가볼수 있어야만 하기에 문으로 막혀있는 경우 내보내 달라고, 자신의 영역에 가볼수 있게 해 달라고 많이 보챌수밖에 없고 님의 고양이는 40여일간 밖의 일정한 구역을 자신의 영역으로 구축한 상태로 지냈기 때문에 그 구역과 님의 집, 둘다 녀석의 영역이고 문으로 막혀있으니 가볼수 있게해 달라고 보채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유독 친근하게 구는 길냥이들을 간혹 볼수 있고 이러한 고양이를 키워보겠다고 데려왔다가도 고양이의 이러한 영역에 대한 문제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  적어드린대로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성격이  변한것이  아니고  당연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아무리  보채도  참아내면 언젠가는  포기합니다.

부모님에게 고양이의 이러한 습성을 말씀드리고 집안으로 적응할때까지 이해를 부탁드리거나, 부모님께서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 문이나 창에 작은 문을 별도로 만들어서 자유롭게 외출을 할수 있도록 하면서 함께 지내는 방법입니다. 외출냥이의 경우 집안에서만 살아가는 경우에 비해 각종 질병에 취약한만큼 예방접종과 구충에 많이 신경을 써주어야 하고 언제든 돌아오지 않는 사태를 맞을수 있는만큼

조금  힘들더라도  집안으로만  적응하도록  하는것이  최선입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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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고양이는 원래 올라타고 높은곳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밖에있을때는 점프도 많이 하고 올라다녔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산책할수 있을만한 냥이면은 몸줄을 묶고 산책을 다니셔도 될 것같구요

그게 어려운 경우라면은 자기전에 열심히 놀아주세요

냥이가 지쳐서 쓰러질만큼......

그러면 지쳐서 잠만 잡니다.

저도 냥이가 밤에만 엄청 우다다도 하고울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요

매번 자기전 지칠정도로 놀아 줍니다.

그럼 푹 잡니다~~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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