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 `안경 프랜차이즈` 성공 비법 공개(VOD)

전문 스타일리스트 통해 고객 이미지 세련되게 바꿔
''갤러리컨셉'' 도입으로 휴식처 같은 매장 분위기 조성
수익의 사회환원이 중요한 가치
  • 등록 2007-07-19 오전 10:00:00

    수정 2007-07-19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인오PD] 일반인들도 안경은 단순히 눈을 보호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스타일까지 새롭게 꾸며주는 패션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시대다.

이처럼 안경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스타일리스트를 자청하고 나선 안경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유리상자 멤버 이세준이 2005년 12월에 설립한 '글라스박스'가 그곳.

글라스박스 매장에는 안경사 뿐 아니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있어 고객들의 얼굴과 패션에 잘 어울리는 안경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상협 압구정점 대표는 "고객들의 전체적인 이미지까지 세련되게 바꿔주려는 노력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감을 최대로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을 함에 있어서 이름을 짓는 일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이세준 대표는 10여년 동안 활동해온 그룹 `유리상자`의 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직영해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름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하나가 있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상표를 등록하러 갔더니 '유리상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 왔다는 것.

이세준 대표는 "10여년 동안 가수활동을 하면서 유리상자라는 이름이 하나의 고유명사화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특히 글라스박스는 매장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세준 대표는 "눈이 편안해지는 연초록색의 매장분위기를 통해 밝고 문화적인 컨텐츠를 가질 수 있는 안경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른바 갤러리 컨셉이다.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 휴식처 처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자 하는 것이다. 안경만 맞추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여유롭게 구경도 할 수 있다.

또한 이세준 대표는 “사업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윤추구지만 그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끼리 마음이 잘 맞고 친해지고 재밌어야 된다”고 말했다.

돈보다 사람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친구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요즘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사회환원이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글라스박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시작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글라스박스에서 무료로 안경을 맞춘 사람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세준 대표는 “기업이든 가수든 많은 분들의 사랑은 받아야 성공하는 만큼, 받은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사업 철학을 밝혔다.

안경업계를 택한 이상 안경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말하는 이세준 대표.

앞으로 안경업계에서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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