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메이플스토리)

1 엘린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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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숲에서는 플레이어를 보고 카오라고 부르며 마치 그가 카오인 듯 군다. 플레이어가 카오가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하는데도 말을 못 알아 듣는 건지 현실부정인지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며, 플레이어의 얼굴을 보고, 멍이 들었다느니 둥그런 얼굴이 부어서 보름달 같다느니 플레이어의 본 얼굴과는 다르게 인식하는 말을 한다. 처음에는 카오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플레이어는 위 같은 대화 이후, 본격적으로 카오행세를 한다.

알테어 캠프 내에서는 카오와 함께 말썽꾸러기 취급. 할 일 없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결계석을 지키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지루해 하면서도 캠프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탐사를 가서 썰렁한 캠프에 남아 결계석 근처에 죽치고 있다. 그렇지만 캠프에 남아 있는 건 천성이 게으른 탓도 있는지 알테어 캠프를 지켜야 한다는 핑계로 카오행세를 하는 플레이어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킨다. 이 때 테스가 주는 퀘스트의 이름도 '게으른 테스'.....

2 모험가

모험가 스토리 등장인물
STORY
슈가테스올리비아론도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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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섞인 연한 갈색 머리를 한 청년. Maplestory의 'T'

인간 데스토넨과 하프엘프 유리스의 아들로, 카이린의 오빠가 된다. 인간의 비율이 높지만 요정의 피가 섞인 쿼터엘프이므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연장자. 대사를 보면 노인네 드립을 치고 있을 정도다.[1]

엘린 숲 전용 NPC가 메인 스토리에 등장한 전례없는 케이스로, 엘린 숲에선 목검을 들고 있는데 모험가 스토리에선 궁수 or 해적이 되어있으니 뭔가 뜬금없다. 사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데스토넨과 유리스의 아이는 카이린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넥슨에서 유리스와 테스의 모자 관계라는 언질을 하지 않았으니 선제작 후설정이라고 느끼게끔 한다. 아마 모험가와 카오가 깊은 연관이 있는데 그 연결을 하기 쉽게 카오를 알고 있는 엘린 숲 NPC를 투입하기 위해서인 듯.[2] 다만 엘린숲은 과거 이야기니깐 저 때는 아직 어렸고 지금은 나이가 좀 들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얼추 말은 된다.

직업은 궁수 또는 해적. 플레이어가 해적일 경우 궁수(그 중에서도 신궁), 나머지 직업일 경우 해적(그 중에서도 바이퍼)이 된다. 블랙헤븐 엔딩 컷을 기준으로 해적 직업이 공식인 걸로 추정된다.

3 모험가 스토리

3.1 챕터 1, 첫 만남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향하는 배 안에서 플레이어를 보고 카오로 착각하며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한다. 플레이어가 카오가 아니라는 말을 하자 "내가 잘못 본 건가..." 하며 수긍은 하지만 여전히 의아해하고 있었다.

3.2 챕터 2, 수상한 모험가[3]

카이린이나 헬레나를 통해 진행된다. 자신의 직업에 맞는 직업전직관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복면을 쓴 의문의 모험가가 나타나서 전직시험을 치루는데 베테랑 모험가에 필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헬레나일 경우는 그의 정체가 테스임을 밝히며 메이플 월드 어디선가 테스를 만나게 되면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플레이어가 여섯갈래 길에서 테스를 만나고 뒤를 쫓는데 테스는 블랙윙의 하수인과 싸우고 있던 중이었다. 플레이어가 거들고 난 후 테스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메이플 월드에는 곧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며 자신은 그것과 관련되어 악의 무리를 뒤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사실 그는 카이린의 오빠였으며쇼타?! 나이가 적어보이는건 부모가 인간이 아니라서 오래살았던거라고. 그리고 직접 말하기 전까진 카이린이나 헬레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말한다.

3.3 챕터 4, 배후는 블랙윙

니할 사막의 봉인석이 도난당한 사건 때문에 플레이어는 궁수 교육원으로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테스를 다시 만난다.

테스는 실은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쫓고 있던 조직이 있었다며, 자신의 예감으로는 그 보석을 훔쳐간 것도 변신술사라는 녀석이 있는 그 조직이라고 한다. 그리고 서로 의심하고 분열하게 하려는 음모가 아닐까 하는 추리도 덧붙인다.

조직의 본거지로 직접 잠입하려는 테스와 플레이어. 들어가기 전 블랙윙의 모자를 써야한다며 모자를 구할 방법을 찾던 중 누군가가 테스와 플레이어 근처에 다가온다.

테스는 지나가는 블랙윙 앞에서 병든 어머니를 위해 변신술사를 만나야 하는데 모자가 꼭 필요하다며 속보이는 연기를 시전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 속 보이는 연기가 지나가는 블랙윙에게 통했고 여차여차해서 블랙윙 간부의 기밀 문서까지 얻게 된다.[4]

3.4 챕터 5, 블랙윙의 변신술사

변신술사 추적을 위해 슈가, 론도, 올리비아, 플레이어와 함께 설원의 성지에 오게 된 테스. 그러나 이베흐와 바로크의 음모로 플레이어와는 다른 차원으로 튕겨져버린다.

일이 끝난 뒤에는 다시 원래 메이플 월드로 돌아오긴 했다.

3.5 챕터 7, 메이플 아일랜드에 닥친 재앙

검은 마법사의 부활로 메이플 아일랜드가 초토화 된 상황에 테스는 "그나저나 어떻게 된 일이야? 왜 메이플 아일랜드가 통째로 바비큐가 된 거지?"라며 개그스러운 말을 한다.심각한 상황인데 농담을

이 챕터에서 테스의 노련함이 드러나는데, 다른 모험가들이 검은 마법사는 전설 속 존재 아니었어? 나 어떻게 하냐며 우왕좌왕하고 있는 반면 테스는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아일랜드를 공격한 목적에 대해 정확하게 추측한다. 거기에 봉인석의 능력을 설명하며 다음 목표를 정기하기까지 한다.

테스의 인도로 모험가들은 같은 직업의 영웅을 찾아간다. 해적 플레이어와 테스의 경우에는 수 백 년 전에 해적은 없었으니 마지막 영웅인 루미너스를 만난다.[5]

3.6 챕터 9, 다시 강림한 어둠

"늙은이의 혼신을 다한 망치질이다!"

파괴된 메이플 아일랜드를 복구하는 모험가들. 헬레나에게서 지원받은 도구로 론도는 대걸레질을, 테스는 부서진 건물들의 복구를 위해 망치질을 한다. [6]

챕터 9 후반부 특유의 모두의 힘을 하나로! 연출에서는 슈가, 올리비아가 플레이어에게 열심히, 그리고 잠자코 버프를 걸어주는데 테스와 론도만 찜찜해 하다가

론도 : …………

테스 : …………
론도 : 아, 안돼. 난 이런 부끄러운 거 못해. 너희들끼리 해. 난 안 할거야.
테스 : ……나도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만. 쓸데없이 시간 끌어서 좋을 건 없잖아?
테스 : (포기한 듯한 표정을 지음)
테스 : 기회는 두 번 오지 않아. 여기서 그냥 한 번에 해결해 버리자구.

라고 말하며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버프를 준다.

3.7 챕터 10, 새로운 봉인석

모두의 힘이 하나로 모아지자 단풍잎이 메이플 아일랜드의 봉인석이 되고 그 힘으로 메이플 아일랜드를 다시 복구한다. 테스는 메이플 월드의 정신을 보고선 웬만큼 오래 살았지만 여신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한다.

그리고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끝까지 플레이어에게 카오를 언급하며 카오랑 똑같은 친구라고 부른다.
  1. 카이린과 같이 얼마나 오래 살았냐면은 헬레나급으로 오래 살았다. 검은 마법사 전쟁이 막 끝난 시대부터 현재까지 살았으니 300살도 넘은 엘나스의 알케스터보다 나이가 많은 셈이다. 안 늙은 건 엘프 혼혈이라 그런 것 같다.
  2.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가는 샹그리라 호에서 플레이어를 카오로 착각해서 말을 걸기도 했다.
  3. 플레이어가 궁수, 해적일 경우에만 해당된다.
  4. 지나가는 블랙윙의 정체가 제논이었다. 일부러 속아넘어가준 것.
  5. 은월은 잊혀졌다...기 보다는 그냥 모험가 스토리 당시엔 은월이 나오지도 않았고, 설정상 은월이 끼어들 여지도 없었으니(이 퀘스트에서 해적은 과거에는 전혀 없었고, 카이린이 창설한 단체라고 분명히 명시된다.) 선제작 후설정의 폐해다.
  6. 이 때 테스는 자신이 받은 목재에서 익숙한 엘린 숲의 향기가 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