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서울대성고등학교 고교생 사망 사고경위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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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9. 07:54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해마다 꿈많은 젊은 청춘들이 사고를 당합니다.

 

안전불감증을 외치면서 분주히 뭘 하긴 합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됩니다.

 

저에겐 딸이 둘 있습니다.

조금은 딸바보 처럼 아이들에게 집중합니다.

세상이 좀 험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은지 1년.

너무도 허망한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수시 예치금 납부일 중간입니다.

어제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에서 대성고 학생 10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서울대성고등학교 고교생 사고경위

 

3명은 사망. 7명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죠.

최초 발견자는 펜션 주인이 관리차 오후 1시 12분에 발견.

 

 

서울 대성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수능을 끝내고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을 내고 추억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17일부터 2박 3일간.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이 20일에서 24일 정도니까 예치금납부 외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날이기도 하죠.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2층을 사용하였는데, 평일이기 때문에 이들만 묵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날 저녁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었고, 새벽 3시까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마음도 무거워서 명상음악 하나 올려놓아 봅니다.

그날 새벽부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새벽 3시까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면 4~5시경 잠이 들었을 것이고,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주인이 발견한 18일 오후 1시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듯 합니다.

 

펜션 내부는 모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펜션 난방은 호별 난방으로 가스보일러.

 

 

이제 세상에 갓 나가는 꿈많은 예비대학생.

서울 대성고등학교 고교생 들보다 부모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보려고 합니다.

 

억장무너지는 부분.

 

처음 강릉 펜션사고 발생시 사망자가 4명이라고 오보가 전해졌었는데, 사망 3명, 7명은 현재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현재까지는 펜션내 가스보일러를 사고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배관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채 어긋나 있었고, 가스누출경보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안전불감증은 설마라는 부분에서 시작되는듯 합니다.

 

 

불과 5개월만의 사고.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은 올해 7월 24일부터 펜션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늦게 펜션영업을 했더라면?

원래 농림축산식품부 관할의 농어촌 민박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소유주가 두번이나 바뀌고 현재는 임대업자가 소유주로부터 임대해서 영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상문제 등에서 소유주와 임대업자간의 문제도 복잡할수 있을듯 합니다.

 

현재 펜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합니다.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주인이 서울대성고등학교 의식없는 학생들을 발견당시에는 2층방에 2명, 2층 거실에 4명, 2층 복층에 4명등 10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곳에 쓰러져 있는 고교생이 사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현장감식하는 과정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빠진 것인가?

 

 

현재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합니다.

1명은 자기 이름을 말앴고 처음 병원도착때보다 좋아졌다고 합니다.

 

고압산소치료가 현재 진행중이며, 일산화탄소 부분은 추후 합병증 때문에 치료가 계속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먹먹하여 아침일찍 저도 뉴스들 돌아보면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