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택시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카카오 카풀과 관련하여 여론은 택시 파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 같아서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이곳에서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카풀이라는 것이 해외에서는 이미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우버가 있죠.
저 역시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했으며 이에 대한 편리성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택시가 도시의 상징 중 하나였던 뉴욕의 교통 체제는 카풀사업이 퍼지면서 현재 다시 질서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고 합니다.
우선 택시회사라는 이미지가 우리나라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싸고 현재는 많이 줄었지만 승차거부까지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하지만 택시 역시 우리나라의 하나의 대중교통 중 하나입니다.
정부가 지하철과 버스에는 막강한 지원금을 대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도 무료로 가능한 것이지요.
택시에도 이렇게

자 택시기사 입장이 돼봅시다.
택시기사는 자영업한다고 하면 자격증하고 차량준비, 번호판등록까지 해야 합니다.
자격증도 따고, 번호판은 2006년이후로 정부에서 안때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서 사야합니다.
번호판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몇천에서 1억까지 가격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렇게 큰돈주고 번호판 까지 마련했는데 카카오에서 풀을 내놓으면 일반인이 걍 번호판x, 자격증x인 상태로 택시사업이 가능한겁니다.
거기다가 밥값까지 줄게되죠
이건 카카오에서 명백히 잘못한겁니다.

카카오 카풀 럭시라는 기존의 카풀 회사 인수해서 이름만 바꿔서 서비스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