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데이트 폭력… 경찰 수사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올라

옛 남자친구가 스팀다리미로 배에 화상을 입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가 2만 6000명이 동의했다.

부산진경찰서는 11일 BJ(인터넷방송인)로 활동 중인 A(29)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B 씨는 지난 9월 A 씨와 교제를 시작했는데 "너를 때려야만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훌라후프 등을 이용해 수차례 때리고, 스팀다리미를 자신의 배 위에 올리는 등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A 씨가 일부 폭행은 인정했지만 스팀다리미를 배 위에 올린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추가적으로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