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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착한아이콤플렉스,자존감? 도움을 요청합니다.
비공개 조회수 1,818 작성일2014.05.16

안녕하세요

요즘 사회생활을 할때 문제점이 몇개 있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증세는 누군가와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그걸 참지를 못하고 불안한 증세가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그런점을 많이 느낍니다.

예를 들어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남자친구가 버스기사와 크게 싸웠는데 티켓끊은 사무실에서 우리가 원하는장소에 내려주기로 하였는데

그냥 자기네 사무실앞에 떨궈줘서  그것때문에 갑자기 막 싸우는거예요

사무실 직원들도  남자친구의 막나가는 태도에  화를 무척 냈고요

그 장면이 트라우마처럼   오늘까지 계속 떠오르고  불안합니다.

마주치면 어쩌나   모든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어쩌나 하면서요...

 

상점에서 물건을 볼때   이거 얼마예요하면   주인이  팔기도 싫은 눈치 같은 모양새로

얼마다 라고 얘기하면  그것도 불편하게 느낍니다.

 

이런것처럼 누군가한테  호의적이지 않다고 느끼면  마음이 불편함을 넘어  불안합니다.

 

 

그래서 생각을해보고 찾아보니  착한아이콤플렉스도 있는것 같구  그에 따라서  자존감이 바닥인것도

이 문제의 원인인것도 같습니다.

 

 

저는 엄마의 영향을 무척 많이 받고 자랐는데요

20대 전에는 늘 칭찬만 받아왔었습니다,,엄마가 힘들다는걸 알아서

 눈치껏 알아서  엄마 힘든걸 덜어주고 걱정을 안끼치쳤으니까요

20대가 넘어서  상황이 달라졌는데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게  트러블이 되었습니다.

너  몸무게가 왜이러냐 , 아줌마같다,

직장도 시원치 않고 맨날 야근하고 있니? 그러게 엄마말 들어서  전공을 다른걸 하지

너 만나는 남자들은 왜 그러냐? 너는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지?

등등  칭찬의 말보다는  눈에 보이는 단점을 짚어서 얘기를 하는게 저희 엄마의 습관이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번 싸우면서  그런말하지말고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하면 좋겠다고도 했는데

니가 이제 나를 가르치나? 이런식이예요

어른들은 나이가 들면  더욱 고집이 세어진다고 하잖아요 딱 그렇답니다.

 

예전에는 불편한 관계가 싫다고 해도 자존감이 바닥까지는 아니였는데요

내가 생각해서 이건 아니야 라고 판단이되면  그건 아닌건데

요즘은  이게 맞는건지  그른건지  판단할수도 없네요~

다 내가 잘못한것같고 불안합니다.

회사생활에서도  이 같은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심해져서

편한동료가 아니면  어울리기가 힘듭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해야하나요?

힘들때 법륜스님의 말씀도 간혹 듣기는 하는데  뿌리부터  고쳐나가길 원하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조언 해주실분 있으시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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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지존
정신건강의학과, 성격, 버릇, 철학, 심리철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자존감은 인지행동치료나 마인드 컨트롤 등으로 높이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근본이라는건, 어린시절 상처받고 사랑받지 못했던 경험,

그 경험들로 인해서 생긴 나쁜 감정들을 모두 해소하고

(나쁜 감정들은 자존감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높이는것 또한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긍정적인 경험을 채워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경험을 채워넣는 것으로, 별도로 인지행동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낮은 자존감을 높이는게 어려운 일이듯

 

이렇게 높인 자존감 또한 잘 낮아지지 않습니다.

 

자존감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적인 감정이고

자존감 하나로 인생의 질이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2014.05.21.

  • 출처

    다음카페 '수련 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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