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은 쉽게 말하면 '사랑만 있으면 살 수 있다' 혹은 바꾸어 말하면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라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올렌카라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녀의 몫까지 결정 해 줄수 있는 그런 사랑이 필요했구요, 이런 모습은 책의 중간중간 많이 나타납니다. (극장에 관한 얘기가 남편이 바뀜에 따라 정 반대의 성향을 띄는 것이 한 예)

결국에 덧없는 사랑을 쏟다가 쓸쓸히 늙어가지요.

이 책은 일단 주관적인 관계, 맺고 끊음이 확실한 관계에 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살펴보자면 그 당시 크림전쟁이 한창이였습니다.

크림전쟁에서의 그리스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그리스는 전쟁을 일으키면서 계속 입장을 바꾸죠. 쉽게말하면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가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귀여운 여인이 이십여년만 늦게 쓰였더라도, 그리스의 모습처럼 결국 독립하는 올렌카가 등장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당시 러시아의 지배자(작가가 러시아인)이던 니콜라스 2세를 풍자했을수도 있습니다.

유능한 정치 지도자가 아니던 그는, 수많은 반동을 겪었구요 힘 없이 신하들의 반동에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결국 지배력을 거의 잃고 헌법과 의회를 조성하게 됩니다.

----------------------------------------------------------------

두번째, 알퐁스 도테의 별은 그 내용 자체에 심오한 뜻이 있다기 보단, 표현 방식이나 글 자체의 아름다움에 더 비중을 둡니다.

신분 때문에 이루지 못하는 목동과 아가씨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책이구요, 비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이지 않은, 감성을 자극하는 표현들과 세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결국 추억으로 남으리라는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너무 주관적인것도 같지만;

도움 되셨으면 해요.

그럼..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