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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재수 or 공무원준비
비공개 조회수 1,806 작성일2011.11.11

 오늘 수능을 치른 학생입니다.

평소 평균3,4(거의4) 등급 쳤는데 지금 수능 예상컷을 보니 5로 가게 생겼습니다..역시 이게 제실력인거 같습니다.

엄마보고 논다고 말해놓고 밖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것같습니다. 수시 최저도 못 맞추게 생길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서 어머니께 재수 하겠습니다. 또는 대학 좀 낮은대를 가도 공무원 준비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도저히 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살길은 제 자신이 개척해야 하기에 만발의 준비는 해두어야 한다라고 생각 합니다. 재수가 나을까요. 아니면 공무원 준비가 나을까요.. 만약 재수를 한다면 독학재수를 하고싶은데... 불가능이 따를것이란 예상도 듭니다.

오늘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니 자살 기사가 많이 떠 있더라구요... 멍청한 생각이지만 공감대가 형성되는듯 합니다. 앞으로 봐야할 대학별고사도 그렇고 도무지 해야되겟다는 생각이 안들고 모든것을 포기 해야 할듯 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써놓고 보니 하소연만 늘어놓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못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비록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못하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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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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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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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상태 이시네요.. 저도 그랫엇죠 수능떄 다 4찍고 어느대학을갑니까..

아버지는 인서울 아니면 안된다고 하구요... 그래서 저는 재수했어요

진짜 하기싫었죠 누가 하고 싶어서 하겟어요. 그래도 미래 10년뒤생각하니까 안하고

전문대 경기잡대가느니 ,, 후회할바에는 그냥 재수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질문자 님은 재수냐 공무원준비냐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공무원준비... 도망치는 걸로 보입니다.

물론 공무원 준비하시다가 공무원 되면 얼마나 좋겟어요 그런데 아시죠?요즘 대학나와서 취직안되는

학생들이 공무원준비하는거 또 직장다니다가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 하는거요.

그런데 수능실패한 사람이 공무원준비해서 합격하기가 쉬울까요?. .. 제가생각하기에는 아닙니다.

재수하세요 . 자신에게 떳떳해지세요 아니면 전문대 가시던가요.그렇지만 미래를 위해서

전문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망치치 마시구 자기진로를 개척하셧으면 좋겟네요.

전문대를 가든 재수를 하던 응원하겟습니다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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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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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sr****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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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능을 잘 못쳐서 대학 지원하고나서까지 차라리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같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대학에 왔습니다. 만약 글쓴이님께서 원하시는 대학에 지원할 성적이 안되더라도 재수를 각오하고라도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저 또한 재수를 각오하고 썼는데 3개대학 중 두개대학을 붙고 1개대학은 예비 1번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입시에요. 그리고 이건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조금이라도 대학생활을 더 해본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현 입장에서는 대학진학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위 환경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공무원 시험 정말 어렵습니다. 이는 사법고시에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하신 분중에 56살이신 분도 계신걸로 압니다. 41살에 고시에 도전해서 근 15년에 걸려 합격하신거죠. 그만큼 어렵습니다. 물론 공무원에는 여러종류가 있고 사법고시는 그중에서도 난이도면에서 으뜸이지만, 다른 공무원 시험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상위 10%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 들었던 충격적인 사실은 대학내에서도 꽤 공부 잘한다고 하신분이 7급도 아닌 9급에 합격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잘하시는 분도 9급 공무원에 합격하시는데 과연 나는 공직에 설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더라구요. 결론은 공무원 시험보다 1년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대학 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공무원 합격하는 것보다 제가보기엔 이름있는 대학 가시는게 훨씬 쉬울 것입니다. 얼마전 본 기사에서는 9급공무원 대졸자가 99%라는 기사를 본적도 있구요. 물론 시험의 성격자체가 다른것이지만, 제가 보기엔 공무원 합격하는 것에 비해 좋은 대학가는 것은 훨씬 쉽다고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 써보시고 (무턱대고 너무 높은데를 쓰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곳) 떨어지면 1년간 재수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년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동기중에는 저보다 7살 많으신 분도 계시고, 재수한 재학생들의 수도 수능치고 바로 입학한 학생들과 비슷합니다. 재수가 무조건 적으로 좋다고는 저도 현역으로 대학에 왔기때문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년정도는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ps. 재수하는 친구들중에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하지않아 더 낮은 점수를 받고 피눈물 흘리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그보다 더한 공무원시험까지 생각하셨다면, 분명 열심히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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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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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
평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ALLPASS STUDY가 독재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네요 커리큘럼도 좋고 관리도 잘되구요 카페 방문해보세요~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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