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대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옛날 그리스 시대에서 졸업식 모습이었다 고합니다.

그런데 한 졸업식에서 귀족들이 졸업식에 참여하려고 화려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막상 졸업하는 한 학생이 노동복 차림에 손에 네모난 흑판을 들고 왔더랍니다.
귀족들은 이 것은 졸업식을 모독하는 일이라 야단을 쳤지만 가르치신 교수께서 하시는 말이 저들은 이제 졸업을 함으로써 흙손 판을 손에 들고 열심히 일하기 위하여 사회로 떠나는 것이요

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때부터 졸업식에는 사각모를 썼다고 합니다.
일을 하기 위해 쓰는 모자, 흙손처럼 말입니다. 노동이 가장 고귀함을 머리에 쓰고 살아가는 것이 졸업의 참 뜻이라는 것입니다.

대학의 교표를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방패를 바탕으로 삼고 있다. 외국대학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대학이 자유지역이고 그 자유를 방어한다는 뜻이다. 졸업식에서 쓰는 수술이 늘어진 사각모의 유래를 보아도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자유를 얻으면 그 징표로서 수술이 달린 모자를 썼던 역사적인 사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박사학위를 받는 사람은 목에서 뒤로 넘어가는 가운과는 별도의 후드(hood)를 걸치게 되어 있는데 그 모양이 뒤에서 보면 방패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평생 자유를 방어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목에 걸어 주는 셈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 가운은 입은 사람의 신분을 감추고 있는데 그것은 신분과 상관없이 학문 앞에는 자유롭다는 점을 상징한다. 대학은 곧 자유이다. 자유가 있었기에 인류 발전에 그토록 기여한 것이다.

학사모의 사각은

중세시대 대학을 이끌었던 네 가지 학문.. 곧 신학, 철학, 법학, 의학 을 뜻하는 것

항상 졸업식장에서 졸업생들은 검정색의 단정한 학위복과 네모진 학사모를 쓰고 졸업을 맞는다. 대학 졸업식 때마다 관행적으로 입는 이 학위복은 누가, 언제부터 입기 시작한 것일까?

졸업식과 각종 학위 수여식 때 입는 학위복은 주로 차분한 검은색 바탕에 간단한 디자인으로 수도사의 수도복을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중세 수도사들의 예복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학위복의 역사는 중세 대학의 출현과 그 시작을 같이 한다. 12세기경 성당 학교로부터 비롯된 중세 대학에서는 성직자들의 외출복으로 쓰이던 카파 클라우사(Cappa clause)를 교복으로 입었다. 이는 15세기 후반∼16세기 동안 당시 시대를 반영하면서 조금씩 그 모양을 달리해 왔다. 이때 종교개혁이 100여년 간이나 지속되면서 대학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외부의 영향에 의해 개방되어 엄격했던 생활규범이 변화했다. 이후 대학교복에 대한 법령이 점점 줄어들어 결국 공식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게 되었다.

유럽의 영향을 받은 미국의 학위복은 1893년 프린스톤 대학 이사인 존 제임스가 만든 규약에 따르고 있다. 당시 그는 군인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계급과 지위를 분명하게 나타내는 복장이 가치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유럽 대학 학위복을 토대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그가 만든 학사복 규정은 몇 번의 수정을 거쳐 1960년 완성되어진 뒤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규약은 가운과 후드 및 모자의 디자인에서부터 옷감, 색, 장식물의 유무에 대한 규칙을 정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학위복이 들어오게 되었다. 1899년 최초의 현대식 고등교육기관이자 의(醫)학교인 제중원이 설립되어 1908년 제1회 졸업식을 시행하였는데, 이 때 처음으로 학위복을 입었다. 당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었던 유학생들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형태는 흰 바지와 저고리에 흰 두루마기를 입어 정장차림을 한 뒤 그 위에 검은 가운을 입은 것이었다. 머리에는 검은색 술이 달린 검은 사각모를 썼다고 한다.

이후 1914년 이화학당 제1회 졸업식 때 이 학교 양장과 학생들이 손수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학위복으로 그 형태가 정립하게 되었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공, 사립 대학이 전문대에서 승격되거나 신설되었으며, 이들 대학교의 졸업식에는 먼저 착용해온 대학들의 학위복을 모방하여 사용했다. 그리하여 차츰차츰 학위복을 착용하는 대학들이 늘어가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학사모로 대변되는 우리 졸업문화]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2월 중순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대학교까지 일제히 졸업식이 열린다. 졸업식 노래와 함께 눈시울을 적시던, 밀가루와 계란으로 뒤범벅이 되고도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 초등학교, 중학교의 졸업식이다. 대학의 졸업은 이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저 배움의 터전을 바꾸는 것과 이제는 직접적으로 사회에 관여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란 것의 차이다. 우리 나라 대학의 졸업식은 보통 학위수여식의 형식으로 치루어지며 학사모와 가운은 졸업식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진다. 유명인사의 축사와 총장의 식사, 박사과정 졸업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일일이 진행되는 학위증 수여식 역시 졸업식에 빼놓을 수 없는 과정들이다. 거기에 꽃다발을 비롯한 가족 및 축하객들의 행렬, 여기저기서 터지는 카메라의 플래쉬, 학사모를 던지는 무리들과 헹가레를 치는 무리들, 겨울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오뎅 장사 등이 졸업식장의 나머지 풍경을 이루며 졸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엄숙한 일본 졸업식]
★일본은 4월이 신학기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한 달이 늦은 3월에 졸업이 한창이다. 일본의 졸업문화는 화려함과 거리가 멀다. 우리 나라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한눈에 보기에도 졸업생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족들의 수가 이를 잘 말해 준다. 기껏해야 삼분의 일정도의 학생들만이 가족과 함께 하는데 그것도 부모가 둘 다 오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고 졸업식이 별 볼일 없이 가볍게 치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졸업생들은 식장에 참석하여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학장 및 고위 인사들의 연설을 경청한다. 학사모와 가운을 찾아볼 수 없는 점도 독특하다.★참고http://homepage1.nifty.com/shin-jk/col/sotugyousiki.htm

[자유롭고 감동적인 미국 졸업식]
★미국 대학의 졸업식은 이틀에 걸쳐 치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졸업식 자체는 엄숙하기 그지 없지만 졸업식 전의 졸업파티에서 시작되는 졸업기간 동안의 분위기는 마치 축제기간과 같이 화려하고 감동적이다. 자유분방하며 파티를 즐기는 그들의 문화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최근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유치원 졸업식까지 화려하게 열어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하다. 성취감이냐 사치냐 사이에서의 논란이 일어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들 나름의 문화적 성향이 반영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

그외에 중국의 경우엔 7월초기에 졸업식을 한다. 세계의 모든 대학이 졸업식이란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의 대부분 대학과 프랑스 등의 일부 대학중에는 아예 입학식, 졸업식 등의 행사가 일절 없는 곳도 있다.

중국의 졸업식

 일반적으로 대학은 6월말에 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9월 1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지요.

   참고로 중국은 한국과 달리 9월이 새 학기이자 첫 학기입니다. 한국에서는 3월에 입학식을 거행하고 신입생을 맞이하지만, 중국은 9월에 입학식을 거행하고 신입생이 첫 학기를 시작한답니다. 그래서 보통 졸업식도 7월에 거행하지요.

(이런 방식으로 학기,방학,졸업시기가 된것이

언제부터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에서는 졸업식을 “삐예디엔리(畢業典禮)”라고 합니다.  

베트남과 북한은 잘 모르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