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택시-온보현  
이 글로 인하여 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범행일지를 작성한다.
온보현의 살인수첩 中 첫 구절     존 수르만의 [로맨틱한 초상]   꽃샘바람이 불던 광안리 바닷가 어느 무용가의   차 안에서 이 음악을 듣는 순간   
나는 죽음을 떠올렸다.
(故)이갑재 소설 「로맨틱한 초상」    온보현  
1957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
1969년 아버지의 폭력과 음주 그리고 외도로 인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교육을 받지 못한다.
1982년 일거리나 구걸을 하면서 하루하루 왔지만
어머니마저 아버지의 폭력에 못 이겨 음독자살.
1982 년 온보현은 나이 들고 병든 아버지를   
심하게 구타 한 뒤 집을 나옴.
1990년 여러 가지 막 일을 하면서 전전긍긍 살아가지만
어릴 때의 기억으로 자신의 분노를 조절 못 하고
금방 주먹을 휘둘러 전과 13범의 범죄자가 됨.
1994년 그는 유일하게 사귄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나서
삶에 대한 허망함을 느낀 뒤 자살을 결심.
그러나-그는 그냥 죽기는 아쉽고 억울하니 내 나이만큼의 여자를 죽이고 자살하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됨.
  
살인 결심 1994년 8월 13일 조상의 묘를 벌초 구덩이를 하나 팜.
살인의 준비 8월 20일 경 [살인일기 ]를 쓸 수첩을 삼.택시를 훔칠 생각을 함.
살인의 시작 8월 25일 강북구 수유동 스텔라,택시 탈취.
트렁크에 낫, 칼, 삽, 노끈 등 살인무기를 실음.
제 1 범행 8월 28일 아침 7시 강동구 암사동 길가에서 젊은 여성을 태움.
이천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려다 피해자가 달아남.
쫓아가면 검거될 우려가 있어 그대로 도주.
제2범행 9월 1일 새벽 1시 송파구 잠실동에서 권씨를 납치 강간.
야산의 한 구덩이에 여인을 숨겨둔 채 마을로 내려가
여인의 현금과 수표 등 1200만원 탈취.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