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PMC: 더 벙커 스틸 컷)

26일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에서 하정우가 속한 PMC(Private Military Company/민간군사기업)의 존재가 주목받고 있다.

하정우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PMC: 더벙커'는 미국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이에 ‘PMC: 더 벙커’를 본 관객들은 실존하는 PMC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PMC는 전투활동이나 전략 입안, 첩보 활동, 병참지원, 군사 훈련 및 기술 지원 등 전쟁과 관련된 일을 대행하는 민간 회사이다.

'PMC: 더벙커'에서 하정우가 속한 블랙리저드처럼 실제 글로벌 PMC로 평가 받는 곳은 미국의 블랙워터가 있다. 현재는 Xe service로 이름을 바꿔 활동 중이다. 현재 이라크, 아프간 등지에서 활동 중인 최대 규모의 민간군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100여개의 PMC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도 PMC는 존재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PMC는 불렛케이로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이다. 불렛케이 창설 맴버중 일부가 아프간을 경험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맨티브가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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