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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엄마가 욕을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514 작성일2018.04.22
엄마가 욕을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4살 학생인데요 엄마가 욕을 너무 많이해요... 평소엔 그렇게 착하시다 제가 실수를 하거나 엄마한테 약간 짜증을 내면 2배는 더 욕을 하세요... 언니 아빠한테는 기본으로 욕해요 제가 있었던 일을 얘기해 드릴께요

1. 실수를 했을때

발을 실수로 밟음))
엄: 아!!!
엄마 괜찮아? 미안..
엄마: 아오 씨ㅂ 미친ㄴ아 아호...

2.실수한걸 지적했을때

엄마 냉장고에 반찬을 안넣으면 어떻게!
엄마: 깜빡할수도 있지
나한테 맨날 뭐라그러면서
엄마: 아 알겠다고! 시ㅍ
할머니가 주신건데 아깝지도 않아? 왜 맨날 안넣놔!
엄마: 닥쳐 ㅅㅂ 들어가

3. 부모님이 싸우실때 (거의 3일에 한반은 싸우는듯)
아오 씨ㅂ 저 ㄱㅅㄲ ㅅㅂ놈 내가 저 ㅅㄲ랑 결혼한게 아니었는데 아오 ㅅㅍ 왜 나한테 쳐 ㅈㄹ이야? 진짜 ㅅㅂ 하 ㅅㅂ놈

한번은 전날밤에 엄마가 저에게 아주 심한욕을 하고 다음날에 피구를 하는데 머리를 아주 쎄게 맞았거든요? 근데 저는 맞아도 잘 안아파서 괜찮은데 뭔가 제 마음을 치는것 같았어요 계속 엄마가 욕하시는 모습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버렸어요..

정말 심하게 욕을 했을땐 새벽 2시 까지 밤세워서 몰래 운적도 있어요 엄마는 심각성을 모르시는것 같아요.. 제가 하지말라고 해도 욕으로 받아치시거나 무시해요 지금 이걸 쓰기 전에도 욕을 먹었구요 지금 눈물이 날것만 같아요.. 진짜 심하면 죽고싶거나 집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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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입니다.

엄마가 욕을 해서 많이 힘들고 속상하군요.

답답하기도 하고 두려운 때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도 커서 극단적인 생각도 하는 것 같아 많이 염려됩니다.


많은 사람이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상처받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 거친 말과 행동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글로 보아 엄마의 친 언행이 일상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안전입니다.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빠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역의 청소년센터 등에서 내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혼자 고민하면 불안과 두려움이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린 것처럼 주변에서 도움 받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도 조금 더 가벼워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문있으면 또 글 올려주세요.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39드림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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