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님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 파트너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비공개님은 남녀 공학에 다니면서 고민이 있네요. 여자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보니 하필이면 자꾸 남자는 나 혼자인 경험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마음이 우울하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니.. 지금 비공개님이 정말 많이 힘드신 상태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비공개님이 남자인 친구들에게 활동을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교에 아무리 여자가 많아도 30%의 비율로 남자가 있다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도 한,두명쯤은 함께 활동을 하자고 먼저 말하고 같이 들어간다면 우울한 마음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동시에 무엇보다 왜 나 혼자 남자인 것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걸까? 하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외톨이 같은 기분이 들어서? 여자 애들과 어울릴 수가 없어서? 이유를 생각해보고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봐도 좋을 거예요. 외톨이 같은 기분이 든다면 먼저 여자애들에게 말을 걸어 친해진다거나, 남자애들과 함께 다니려고 노력할 수 있겠죠? 여자 애들과 어울릴 수가 없어서라면 왜 때문일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모든 나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을 거예요. 그 원인을 알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라요 J 혹시 이와 관련해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국번 없이 청소년 전화 1388로 연락주세요.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락이 되며, 그 후 상담을 신청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