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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시대별로 유명한 우리나라 영화를 알려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1,346 작성일2004.11.11
1900년대 부터~
유명한 우리나라 영화를 알려주세요^_^


예를들면..
19xx년도에 무슨 영화가 있었다!
이런식으루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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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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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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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 임권택 감독
박상민, 신현준, 이일재 주연의 장군의 아들

김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인 극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유리창 몇 장 깨고 1년 동안이나 유치장에 있다가 나온 그는 극장 마찌마으리(길에서 극장 광고하는 것)을 하여 극장표 두 장을 얻는다. 그런데 이것을 빼으려는 쌍칼(김승우 분)의 부하 두 명을 때렸다가 주먹 솜씨을 인정받아 우미관 극장에 취직된다.

김두한은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로 자라 소학교 2학년이 최종 학력이며 어린 시절을 각설이 생활로 전전했지만 그에게 있어 힘과 싸움 솜씨는 타고 난 것이었다. 영화 <국경>을 보기 위해 아이들이 극장 화장실 구멍으로 들어오다 잡히는 이 시대의 종로는, 대립 중인 마적과 와이의 엄동욱(김형일 분)이 한판 벌어 엄동욱이 이긴다. 진 자가 떠나야 하는 종로 주먹 세계의 법칙 대로 마적이 물러나 엄동욱은 '신마적'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렇다할 강한 주먹이 나오지 않아 이른바 주먹 세계의 전국시대가 이뤄지는데.

한편, 혼마찌강 일대의 일본인 야꾸쟈들이 세력을 확장하여 점차 종로를 향해 좁혀 들어온다. 어느날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을 만나러 전라도에서 온 망치가 다짜고짜 표없이 극장으로 들어가려다 김두한의 주먹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이것이 김기환의 눈에 띄어 두한은 주먹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찌아이라는 일본 학생과 조선 학생과 싸움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간 김두한은 단숨에 오찌아이를 때려눕힌다. 주먹 세계에서 그의 실력이 인정을 받게 될 무렵, 경성재대 학생 주먹패의 대장 신마적(엄동욱)은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고 뒤에서 그를 알게 모르게 키워준다. 김두한은 종로의 한국인 상점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그들의 신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굳혀 나간다.

한편 하야시패는, 광산에 돈을 벌러갔다가 그곳의 유명한 주먹잡이 이노우에라는 자를 해치운 실력자 김동해를 손에 넣어,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한 왕십리패의 왕막을 치게 한다. 결국 왕십리패가 하야시패로 넘어가고, 김기환 하나로는 세력 확장에 불안을 느낀 우미관의 김만목 사장(이해룡 분)은 '이또우 무사시'라는 자를 영입한다. 그는 하야시(신현준 분) 조차도 겁 낼 만큼 칼을 잘 쓰기 때문인데, 서커스에서 칼재주를 부리던 그는 만주 봉천의 어느 지방의 건달 두목을 해치우고 하루 아침에 유명해진 인물이다. 종로패거리의 오야봉이 된 그지만 성격이 거칠어 점차 행패가 심해진다. 그가 쌍칼의 야시장까지 넘보자 결국 쌍칼과 무사시의 혈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너무나 흥분했던 쌍칼이 결국 무사시의 칼에 찔려 쓰러진다. 쌍칼은 두한에게 부하들을 넘겨주고 종로를 떠난다.

두한은 자신이 아끼는 기생인 화자를 무사시가 괴롭히자 그와 싸워 이긴다. 무사시도 종로를 떠나고 설상가상,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이 일본인 형사인지를 모르고 때려눕고 잡혀 들어가게 되자, 이제 종로엔 김두한만 남게 된다. 마침내 오야봉 자리에 오른 김두한에게 종로 상권을 둘러싼 하야시와의 결전이 다가온다. 엄동욱이 하야시의 김동해와 싸우지만 역부족으로 쓰러지고 이를 알고 달려온 김두한은 단신으로 하야시패로 쳐들어간다. 수십명의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이어 김두한의 부하들도 도착하여 하야시패와 일측즉발의 상황으로 대치한다. 김두한과 김동해간의 숙명의 대결이 벌어지고 마침내 동해를 눕힌다. 승보를 갖고 병원으로 엄동욱을 면회간 김두한. 그에게서 자신이 그 유명한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듣게 된다. 병원을 나와 길을 가던 김두한, 이때 형사가 그를 부른다.

1991 : 장군의 아들 2

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속편이 시작된다. 두한은 조선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숙소로 향한다. 한편 하야시패는 진 빚을 갚기 위해 벼르고 있고 명월관에서 두한의 출소 축하연에 참석한다. 술에 취해 잠이 든 두한에게 하야시패의 기습이 벌어져 두한은 김동해에 의해 쓰러지나 목숨은 구한다. 하지만 종로파는 하야시패에 의해 해산되고 때마침 감옥에 있던 김기환이 출소한다. 김기환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나 하야시와 단판을 지어 종로를 되찾지만 이는 하야시의 계획이었다. 김기환이 맡은 종로파는 뒤로 하야시에게 세금을 바치게 되고 종로파는 재정이 궁핍해간다. 여기에 두한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난 세쯔꼬라는 일본 여성에게 빠져있어 점차 종로패는 위기에 직면한다. 김기환은 자신이 하야시에게 이용당함을 알고 종로를 떠나자 사태를 짐작한 두한은 조직을 다져나간다. 두한은 우선 마포의 정춘식을 눕히고, 이어서 양정수, 김남산, 이춘삼 모두 손에 넣는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불러 단합회를 갖기도 하면서 사이를 좋게 한다. 이를 걱정한 하야시는 자청하고 나선 동해를 시켜 두 사람의 결투가 벌어진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지녔지만 동해는 두한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동해는 두한이 어려서 거지 시절에 만났던 친구임을 알게 되어 그와 술잔을 들게 된다. 그곳에서 두한은 미모와 지조를 지닌 송채환을 알게 된다. 어느날 두한은 채환을 만나러 갔다가 평양 축구부들과 싸움이 벌어져 혼자서 23명 모두 때려눕히게 되다. 하지만 또다시 구리모또 형사에게 걸려 종로 경찰서에 체포되는데 거기에서 알게 된 조사과 경부 마루오까와 알게 되어 겨우 풀려난다. 그래서 그를 초청해 술을 나누게 되는데 이때 옆 자리에서 두한의 아버지의 얼굴에 막칠한다며 자신을 욕하는 그가 바로 소설 '순애보'의 작가 박계주임을 알게 된다. 글을 모르는 두한은 월사금을 대가로 학생 두 명을 불러 '순애보'를 읽게 한다. 눈물을 흘리며 소설에 빠져드는 두한은 다음날 삼천리 잡지사로 박계주를 만나러 간다. 두한은 그에게서 아버지의 암살 죽음을 듣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두한은 박계주를 형님으로 삼게 되고 동해는 그를 통해 한낱 사무라이 규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손가락을 하나 자르고 조직에서 나온다. 그리고 시장을 거닐며 조선인의 삶을 보면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채환과 함께 만주로 떠나기로 한다. 채환을 좋아했던 두한은 채환이 결국 동해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고 절망에 빠져 세쯔꼬를 만나러 가는데 그녀가 일본 장교 때문에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지 못하자 그 장교에게 고의적으로 싸움을 걸어 결국 헌병대에 잡혀간다. 두한의 부하들은 마루오까를 찾아가 힘을 써줄 것을 부탁하지만 헌병대라 마루오까도 모욕만 당하고 돌아온다. 두한을 꺼내기 위해 조선 상인 대표들과 박계주도 힘을 합쳐 결국 두한은..

감옥에서 나온 두한은 동해로부터 채환이 자신을 빼내기 위해 헌병 대장에게 몸을 바치고 고향으로 내려갔음을 알게 되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런데 두한의 부하 둘이 행인의 돈을 털다가 얻어터져 천 오백원이나 되는 거액의 병원비가 필요하게 된다. 이들은 인천의 동양 무역이라는 아편밀수 회사를 털기로 한다. 일본인으로 변장한 이들은 본정의 하야시로 속이고 들어가 돈을 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회사는 일본 도오야마 두목의 것이라 그에게로부터 직접 두한을 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하야시는 두목이 보낸 주먹들과 함께 습격을 하기로한다. 두한은 다행히 이 소식을 세쯔꼬로부터 듣고 모든 패들을 끌어 모은다. 드디어 하야시와 종로패의 싸움이 벌어지고 검을 든 이들에게 만반의 준비을 하고 있던 종로패는 이들을 막아낼 수 있었으나 종로패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치룬다. 이윽고 총을 쏘며 헌병대가 출동하여 김두한과 부하들은 모두 피신한다. 이때 또다시 구리모또 형사가 그를 부른다. 이때 두한은 구리모또의 부하를 해치우고 그를 무참히 팬 뒤에 다리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인다. 김두한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는 헌병대는 가로막고 서있는 박계주를 비롯한 조선 상인들을 향해 총을 겨눈다. 하지만 자신들의 영웅을 지키려는 이들 앞에 물러서고 만다.

199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40대의 한병태는 회사를 그만 두고 시작한 지 1년 된 학원 강사다. 사회 속의 권력, 암투에 적응하지 못하고 폐쇄된 학원 공간에서 소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병태에게 어느날 국민학교 동창생인 황영수로부터 최선생(신구 분)의 부음 소식을 듣는다. 그런 그에게 엄석대 급장이 온다는 소식이 그를 최선생 상가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그는 이제 30년전 5학년 2반을 회상하며 기차속에서 과거의 여행을 시작한다. 30년 전의 그때 한병태(고정일 분)는 서울의 명문 국민학교에서 소도시의 운천 국민학교로 전학을 간다. 자유당 정권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공무원이었다가 그곳까지 전근을 가게 된 아버지를 따라 병태의 가족 모두가 이사를 가게 된 것이다.

화려했던 서울에 비해 소도시의 국민학교는 초라할 뿐이다. 우월함을 뽐내고 싶었던 병태는 담임 최선생이나 반 아이들의 무관심 속에 내팽게쳐진다. 또한 엄석대(홍경인 분)라는 급장은 병태의 가치관을 흔들어버리는 존재로 다가온다. 석대는 선생님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며 반 아이들의 절대적인 맹종을 받고 있다. 그런 급장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믿는 병태에게는 옳지 못한 존재였다. 병태는 석대를 이겨야만 모든 것이 원상 회복 될 것으로 여기며 석대에게 대항한다. 그러나, 이러한 병태의 태도에 대하여 석대의 보이지 않는 힘의 압력은 병태를 고되고 힘든 시련의 시기로 내몰 뿐이다. 여러가지로 대항하던 중, 최후의 수단인 공부로 석대를 누르려하나 역시 석대의 그늘을 벗어나진 못한다. 병태는 점점 성적도 떨어지고 운천 국민학교의 말썽꾸러기로 선생님 둘의 눈총을 받게 된다. 이런 나날들이 계속될 무렵, 유리창 청소 사건을 계기로 병태는 석대의 권력 아래로 편입하게 된다. 그리고, 쏟아지는 석대의 총애는 병태를 권력의 단맛으로 길들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석대의 성적이 진짜 실력이 아닌 타인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시도하고 싶어 기회를 엿본다. 그렇지만, 석대의 미포리행 제안으로 병태는 석대 왕국의 충복으로 남게 된다.

1960년,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김정원(최민식 분)이라는 젊고 유능한 선생님이 부임한다. 김선생은 아이들에게 정직, 진실, 용기에 대한 신념을 심어주려 노력한다. 김선생은 석대의 위치를 눈치채고 모두 똑같은 친구임을 강조한다. 석대 역시 김선생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지금까지 세워온 왕국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버린다. 결국 김선생은 석대의 시험지 바꿔쓰기를 발견, 처벌하고, 이에 반 아이들은 모두 석대의 비행을 늘어놓지만 병태만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석대는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간 뒤, 밤에 교실에 불을 지르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병태는 점점 안정의 길을 걷게 된다. 병태는 다시 서울로 전학을 가고, 세월이 지나 대학을 졸업하며 사회에 나온다. 석대는 어디선가 틀림없이 다시 급장이 되서 또다른 반을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병태의 뇌리를 스친다. 30년전의 석대가 떠오른다. 몰락한 영웅의 초라하고 무력한 우리둘 중의 하나가.

1993. 투캅스

파트너인 김형사와 환락가를 누비고 다니던 조형사(안성기 분)는 불법영업을 하는 가라오케에 있다가 시경 검찰반의 급습으로 적발당한다. 그러나 눈에 띄게 부를 축척해 둔 김형사는 파면당하지만 서민 아파트에서 가난하게 혼자 살고 있는 조형사는 경고 처분만 받는다. 이 사건으로 조형사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신참 형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는데, 매사에 정석대로 일을 처리하는 강형사(박중훈 분) 때문에 능청스럽게 세상사를 잘 적응해 가던 조형사는 곤란을 겪는다. 그래서 조형사는 하는 일마다 원리원칙을 내세우며 반발하는 강형사를 자기 편으로 만들어 예전 같은 시절로 돌아갈 궁리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강형사 앞에 수원(지수원 분)이라는 여자가 찾아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협박받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결국 강형사는 영문도 모르는 채 사건의 내막에 다가서기 위해 수원의 집을 방문하고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다. 두 형사 사이에 갑자기 등장한 미모의 여인 수원으로 인해 사건은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1994. 태백산맥

해방후, 좌우익의 대결이 심화되는 파란의 역사속에서 48년 10월 여순 사건이 터진다. 전라남도 보성군 당 위원장인 염상진을 중심으로 한 좌익들은 벌교를 장악하고 인민 재판을 열어 반동 숙청을 한다. 하지만 반란군 주력의 패퇴로 조계산으로 후퇴하고 만다. 벌교로 돌아온 경찰 등 우익세력들은 좌익 부역자와 가족들을 연행하여 조사하고 대동청년단 감찰부장인 염상구는 형 염상진에 대한 증오심으로 이 일에 앞장선다. 수도경찰 주도로 손가락 재판이 벌어져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염상구는 빨치산 강동식의 아내 외서댁을 겁탈하고 반란 때 처형된 유지의 자식들은 멸공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좌익 가족에 대한 테러를 자행한다.

한편, 전라남도 도당 직속의 정하섭은 무당 소화의 집에 잠입하고, 소화는 그의 심부름을 해주면서 둘 사이에는 신분을 초월하는 사랑이 싹튼다. 순천 중학교의 교사이며 민족주의자인 김범우는 벌교 내에서 벌어진 좌익의 잔인한 반동숙청과 우익의 과도한 보복 양쪽 모두를 비판하고 막아보려고 애를 써보지만 빨갱이로 몰리는 수모를 당하고 멸공단에게 테러를 당하고 만다. 산속 깊이 자리잡은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심재모가 이끄는 계엄군이 벌교에 도착한다. 벌교에 남은 좌익 가족들의 생활은 비참의 극치를 달리고 지주들은 농지 개혁을 피하기 위해 논을 빼돌리기 시작한다.

지주와 소작인들간의 갈등과 대립이 발생하고 염상진은 율어면을 공격하여 해방구로 장악한다. 해방구가 된 율어면에서는 무상 분배에 의한 토지 개혁이 실시되고,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지만 심재모의 기습 작전으로 빨치산들은 다시 산으로 쫓겨간다. 산자락 마을을 중심으로 벌이는 심재모와 염상진의 싸움은 점점 그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민족주의자인 김범우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 염상진의 빨치산은 49년 겨울부터 시작된 군경의 대대적인 동계 토벌작전으로 철저히 괴멸되어 가고, 혹독한 굶주림과 절망 속에서 드디어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1995. 돈을갖고 튀어라

일정한 직업없이 친구나 친지의 동원 예비군에 대신 나가주고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 백수 건달 천달수. 일년의 반 이상을 군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동네에서도 수상한 인물로 쑤군거린다. 어느날, 동원예비군 3박 4일 훈련을 대신해 준 대가로 돈을 통장에 온라인 입금시키겠다는 친구 때문에 군 제대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통장을 찾아서 번호를 알려주게 된다. 돈을 찾으러 가는 중에 동네 외상술값을 받으러 온 은지라는 카페 여종업원과 본의 아닌 동행을 하게 되는데.

한편, 구 정치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던 최변호사는 전직 최고 권력자의 가명계좌 1000억원을 실명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비밀리에 이를 모 조직에 부탁한다. 이에 조직에서는 한양은행 황부장을 포섭하여 비밀리에 1000억원을 돈세탁할 계획을 세운다. 1000억원을 돈세탁하는 방법은 1년이상 사용치 않은 휴면계좌 10개를 선정하여 100억원씩 입금시킨 후 이를 비밀계좌에 대체시키는 연동계좌 이채방식. 달수가 통장을 통장정리기에 집어넣는 순간, 조직에서는 10개의 휴면계좌에 100억원씩 이채시키기 위해 키보드를 작동하게 되고, 달수의 통장에는 친구가 보낸 5만원과 함께 대체명의로 100억이라는 돈이 찍히게 된다. 이에 달수와 은지는 눈을 의심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우선 시험적으로 3억을 찾는다. 갑자기 현찰 1억과 수표 2억이 인출될 상황에 처한 은행지점장은 달수에게 직업을 물어보게 되고, 이에 자신은 특수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없다며 얼버무리고, 3억을 돈가방에 넣어 도망치듯 은행을 빠져 나온다.

조직에서는 연동계좌이채 중 3억이 출금되는 바람에 100억 전체의 계좌이채가 불가능해지고, 게다가 돈세탁되기 전의 자금 3억의 일부가 수표로 유출되어 자금추적을 당해 비자금이 발각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조직에서는 천달수라는 인물을 즉시 전산추적하여 배후를 알아본 결과, 그가 특수한 일을 한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이에 왕년에 이름을 날리던 전설적인 킬러인 장하사를 수배하여 이 둘을 추적하게 한다. 하루 아침에 3억이라는 돈과 97억이 든 통장을 손에 쥔 달수와 은지. 이 둘을 쫓는 장하사와 조직원들, 그리고 조직의 검은돈을 조사중인 박검사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1996. 투캅스2

새로이 부임한 신참 이형사(김보성 분)는 강형사(박중훈 분)의 타락한 행동에 더이상 자비심을 베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영원히 경찰 조직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는 계속 강형사에게 사직할 것을 종용한다. 이에 다급해진 강형사는 이형사에게 미제의 사건을 주며 해결할 것을 지시하며 마지막 반격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이형사는 그 많던 사건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다급해진 이형사는 그 옛날 자신이 당했던 미인계 작전을 쓰는데.

1997. 넘버3

폭력 조직 도강파의 뜨내기 깡패였던 태주(한석규 분)은 하극상 쿠데타에서 보스(안석환 분)를 피신 시킨 대가로, 조직의 넘버 3가 된다. 넘버 1의 자리를 두고 공포의 재털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재철(박상면 분)과 라이벌 관계가 된다. 이후 5년 후, 태주는 조직의 최대 과업인 평화 호텔 인수건을 맡게 되지만 핵폭탄으로 소문난 마동팔 검사(최민식 분)가 걸림돌로 등장하고 그를 회유하려하나 실패한다. 한편, 태주의 호스테스 출신 아내 현지(이미연 분)는 여류 시인을 꿈꾸며 얼치기 삼류 시인 랭보(박광정 분)와 엉겁결에 불륜을 저지른다. 랭보를 통해 성적 만족을 하지만, 곧 그를 룸싸롱 마담이자 보스의 아내 지나(방은희 분)에게 넘겨준다.

한편, 5년전 도강파 보스 제거를 사주 받았으나 실패했던 조필(송강호 분)은 자신을 신봉처럼 따르는 부하 셋을 데리고 깊은 산 속에서 지옥 훈련을 거쳐 조직한 불사파를 통해 복수의 칼을 간다. 칼 한 자루 달랑 들고 십오년 동안 깡패질을 해 온 태주, 이제는 조직의 넘버 1이 되야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굳혀간다. 앞으로 국제화 될 조직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틈틈이 외국어 공부를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눈치다. 재떨이를 휘둘러 모든 일을 해결하는 단순 무식의 넘버 2 재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는 깡패 검사 마동팔 때문에 배알이 뒤틀린 상태다. 현지는 남편의 위험천만한 직업에 불만이라, 500권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시인으로 데뷔시켜 주는 사이비 잡지사를 알게 되어 시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태주와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살고 있는 깡패 검사 마동팔. 그는 '죄를 지은 새끼가 나쁜 새끼지 죄는 아무런 죄가 없다'는 독특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깡패들과 맞장 떠 폭력으로 제압하기로 악명 높은 그는 깡패들에게는 공포의 존재다. 항상 입에서 욕이 떠나지 않는 그는 아파트에서 태주를 만날 때마다 속을 뒤집어 놓는 것이 유일한 취미. 인터넷을 국제 경찰로 알고있는 넘버 2 재철, '21세기를 향한 국제화 깡패'를 부르짖는 보스 등 수 많은 인물들이 뒤엉켜 서로를 찌르며 배신을 일삼는데.

1998. 쉬리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비밀요원 유중원(한석규 분)과 그의 절친한 동료 요원 이장길(송강호 분). 그들에게 뭔가 중요한 제보를 자청했던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거리에서 무참히 저격당한다. 저격 현장에 남아 있는 두 발의 탄피, 유중원은 직감적으로 특수 8군단 소속 최고의 저격수 이방희(박은숙 분)의 존재를 감지한다. 이미 여러차례 정부 요인들을 저격하고 유중원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잠적해 있던 이방희가 1년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죽은 임봉주의 배후를 조사하는 유중원과 이장길. 그 과정에서 이방희가 임봉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 액체 폭탄 CTX를 확보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서둘러 연구소로 향하지만 한 발 앞선 이방희가 담당 연구원을 살해한 뒤다. 한편,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최민식 분)과 특수 8군단의 정예요원은 군단사령부로 이송 중이던 CTX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뒤늦게 유중원과 이장길이 CTX를 쫓지만 박무영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가까스로 목숨만을 구한다. 유중원은 탈취범이 리비아 대사관 진압 작전시 자신과 대면했던 박무영임을 알게 된다.

결정적인 움직임 때마다 늘 한발 앞서 나타나는 이방희의 행적은 오래전부터 OP의 주요 정보들이 외부로 은밀히 유출되고 있었음을 알려주고, OP는 내부 첩자에 의한 짙은 의혹에 휩싸인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고국장, 유중원, 이장길. CTX 행방을 두고 촉각을 세우는 동시에 그들 사이엔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이 감돈다. 도저히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명현(김윤진 분)과의 결혼은 유중원에게 또 다른 불행을 예고한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명현을 대했던 유중원, 그의 뜨거운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예상치 못한 명현의 신분이 밝혀진다.

1999. 인정사정 볼것없다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몰아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마약 거래를 둘러싼 조직의 암투가 개입했다는 단서를 잡은 서부경찰서 강력반에 비상이 걸린다. 베테랑 형사 우형사(박중훈 분)와 파트너 김형사(장동건 분) 등 서부서의 7인은 잠복 근무 도중 사건에 가담한 짱구(박상면 분)와 영배(안재모 분)를 검거, 사건의 주범이 장성민(안성기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이 신출귀몰한 범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마침내 형사들은 장성민의 여자 김주연(최지우 분)의 집을 무단으로 습격하고 포위망을 좁혀나가는데. 변장술의 대가인 도망자와 끈질긴 추적자의 목숨을 건 승부는 안개 속의 미로, 달리는 기차, 비오는 폐광을 배경으로 숨가쁘게 전개된다.

2000.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 분)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 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한다.

중립국 감독 위원회에서는 책임수사관으로 쮜리히 법대 출신의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 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 분)를 파견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한 소피는 남측과 북측 모두 피의자 인도 거부와 관계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사건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를 만나 사건 정황을 듣게 되지만, 그들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해 수사는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사건 최초의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김태우 분)의 진술에서 의혹을 느끼고 수사를 주변 인물로 확대시켜 나간다.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남북한의 상부조직의 음모와 극도의 혼돈 상태에 빠진 피의자들, 중립국 감독 위원회 측의 미온적인 수사태도로 소피는 계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시체부검과 증거물 조사, 공격적이고 치밀한 추적으로 점차 진실에 가까이 접근해 간다.

그러던 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남성식이 돌연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부 조직은 소피의 아버지가 과거 한국전에 참전했던 인민군이었음을 폭로하고 중립국 감독위원회를 사주해 소피의 수사전권 해임을 통보한다. 남한 병사 이수혁 병장은 왜 북한 초소병을 쏘았을까? 최초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그리고, 북한의 오경필 중사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감행하는데.

2001. 친구

1976년 13살, 호기심 많던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유오성 분), 가난한 장의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분), 화목한 가정에서 티없이 자란 상택(서태화 분), 밀수업자를 부모님으로 둔 귀여운 감초 중호(정운택 분). 넷은 어딜 가든 함께 했다. 훔친 플레이보이지를 보며 함께 낄낄거렸고,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보며 경쟁하듯 흉내냈고,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를까하며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만 보였다.

1981년 18살, 세상을 다 갖고 싶던.... 여드름이 금세라도 터질 것 같던 18세. 큰형처럼 친구들을 다독거려주는 준석, 준석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수, 전교 1, 2등 자리를 다투던 상택, 촐싹대지만, 없으면 심심한 중호. 어느 날, 근처 여고의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고, 그곳에서 상택과 준석은 싱어 진숙(김보경 분)에게 홀딱 반한다. 상택의 마음을 안 준석은 일부러 상택과 진숙을 만나게 해준다.

1983년 20살, 가는 길이 달랐다..... 중호와 상택은 대학에 진학했다. 둘은 대학생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준석과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어찌된 이유인지 감옥에 수감돼 있었고, 준석은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마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상택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진숙이 준석의 곁에 있었다. 그들의 20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990년 27살, 친구의 슬픔을 보았다..... 아버지를 여의고 부친의 조직내 행동대장이 된 준석, 준석을 배신하고 새로운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수, 미국 유학을 앞둔 상택, 결혼하여 횟집 주인장이 된 중호 녀석...... 상택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끝내 준석과 동수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들을 부산땅에 남기고 떠나는 상택은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2002. 취화선

1850년대,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있던 어린 승업(최종성 분)을 김병문(안성기 분)이 구해주고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정태우 분)을 엘리트이자 역관 이응헌(한명구 분)에게 소개하는데... 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선비는 승업(최민식 분)의 피드백 역할을 해주는 평생의 조언자였고 그런 승업은 행운아였다. 이응헌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의 안목을 키워가는 중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손예진 분)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은 소운의 결혼으로 끝나고... 화가로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 병을 앓던 소운이 죽어가며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가는데.

화가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할 즈음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몰락한 양반집안의 딸인 기생 매향(유호정 분)의 생황 연주에 매료된 승업. 매향은 승업이 그려준 그림에 제발을 써넣으며 아스라한 인연을 맺어나간다. 계속되는 천주교 박해로 두 번의 이별과 재회를 하고. 켜켜히 쌓인 정과 연민, 승업의 세계를 공감하고 유일한 여인이자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고매한 사랑. 아무도 그를 곁에 붙잡아둘 수 없었다. 임금의 어명도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오로지 술에 취해야 흥이 나고 그 흥에 취해서야 신명나게 붓을 놀리는 신기. 술병을 들고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표정의 원숭이를 그리고 자신의 필력을 확인하지만... 화명이 높아갈 수록 변환점을 찾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괴로워하고 한계를 넘으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날, 온몸의 기가 붓을 타고 흐르는 경험을 한다. 외부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또렷하게 자신의 붓소리를 듣게 되고.

매향과의 마지막 재회, 세상과의 마직막 재회. 매향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찌그덩한 그릇을 보고 승업은 그 안에서 자신이 그토록 도달하고자 하는 경지를 보게 되고 조선의 운명인 듯, 또한 스러져가는 자신의 운명인 듯 그는 홀연히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간다. 과연 그가 그토록 염원하던 세상은 어디에 있던 것일까???

2003. 올드보이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감금방.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 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오대수는 보조 요리사 미도 집으로 가게 되고, 미도는 오대수에게 연민에서 시작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청룡'이란 전표 하나로 찾아낸 7.5층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내고...

마침내, 첫 대면을 하는 날 복수심으로 들끓는 대수에게 우진은 너무나 냉정하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이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는 것. 대수는 이 지독한 비밀을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미도를 잃지 않기 위해 5일간의 긴박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야 한다. 도대체 이우진은 누구이며? 이우진이 오대수를 15년 동안이나 감금한 이유는 뭘까? 밝혀진 비밀 앞에 두 남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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