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보통 대학생 이상이 논리적으로 쓰는 글을 말하는데, 일찍 하시네요. 논문의 핵심은 처음 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인데, 보니까 글을 쓰되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앞뒤가 맞게 쓰라는 것 같네요.

광해군은 지금도 논란이 많은 왕입니다. 일단 주제가 조선을 위기에 구한 광해군이라고 하는 걸 보니까, 글을 병자호란에 맞추어서 쓰라고 하는 말이네요. 병자호란아시죠? 후금(청나라, 나중에 중국을 정복함)이 조선을 침략해서 남한산성에 왕이 피난했다가 결국 항복하고 삼전도의 치욕을 당한 것을 끝으로 휴전조약을 체결합니다. 일단 삼전도비라는 것이 있는데요, 현재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데 비석 하나가 작은 공원(놀이터)에 서 있습니다. 주변에 초기 백제의 유물도 있어서 시간 되면 가보세요.

님이 해야 할 것은 연구의 배경과 목적을 써야 합니다. 무엇을 쓰실런지... 광해군이라고 하면 중립외교가 핵심으로 봅니다. 명나라, 후금(청나라)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통해 나라를 보존하자는 말에서 많이 나오죠. 그렇다면 군사적인 강대국 사이에서 중립화된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서 나라를 보존할까? 이런 주제로 쓰면 될 듯 합니다. 아래 내용은 흔히 하는 말들입니다. 뭐 특별한 것도 아니고 워낙 많이 말하는 겁니다. 그냥 글 자체가 좀 복잡해 보이지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현재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 일본과 미국 그리고 북한이라는 강대국과 적대국 사이에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광해군 시절입니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을 통해서 나라가 초토화되었고 여전이 일본은 적대국이었습니다. 동맹국이던 명나라가 누르하치가 세운 후금으로 부터 압박을 받으면서 후금(청나라)가 새롭게 등장하여 조선은 두 개 나라로 부터 압박을 받습니다. .... 이런 식으로 쓰겠네요. 즉, 왜 광해군을 봐야 하는가? 이유와 설명이 처음에 나와야 합니다.

2. 연구문제
광해군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핵심을 씁니다. 광해군 시절은 임진왜란 복구 문제, 후금문제, 광해군 집권 문제 등등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병자호란이 비중이 크죠. 그래서 연구 문제는 님이 광해군을 어떤 부분에서 공부를 했냐 하는 것을 결정합니다. 그것은 병자호란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병자호란에 대한 배경을 쓰면 좋겠네요. 병자호란이 후금이 명나라를 침공하는데 배후에 있던 조선을 무력화 시킨 후 명나라를 침공하고자 하는데요, 조선이 명나라에 충성을 하니 후금이 무력으로 조선을 침공하는 것이 병자호란입니다. 그러니 전쟁을 막으려면 중립외교가 나와야 겠죠. 명나라나 후금에도 미움 받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3. 연구방법
이것은 책을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검색으로 해야 겠네요. 사실 KBS에서 하는 역사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 중에 광해군, 병자호란을 다룬 프로그램도 있고 책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걸 볼 수 없다면 검색을 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역사스페셜이 좋겠는데, 50분짜리를 보면 아주 좋은데 볼 수 있을 런지 모릅니다. 어쩔 수 없다면 주제를 바탕으로 검색을 하세요. 광해군, 병자호란, 임진왜란, 후금, 누르하치, 청태종으로 검색을 해서 자료를 찾는다고 하시면 되겠고 그리고 검색을 해서 글을 읽어 보세요.

4. 예상결과 및 기대효과
이건 위 검색 키워드를 보고 쓰라는 것인지 아니면 간략하게 정리를 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예상결과로는 광해군의 중립정책을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중립을 했을 때의 기대효과는 광해군이 폐위되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인데 다른 방향이 있다면 이걸 써도 되겠죠. 요즘에는 광해군의 중립 정책이 맞다는 식의 언론이 많습니다. 명나라에 충성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죠.

예상결과로는 중립외교를 실시한 광해군이 내부의 반발 (사실 광해군의 정책에 반발한 조선 내 불만세력에 의한 반발)이 광해군이 실시한 중립외교를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나 님이 이런 걸 쓰는 것 보다는 예상결과는 중립외교를 하는데 있어서 내부의 반발을 효과적으로 처리를 하는 것과 기대 효과에는 중립외교를 했다면 얻을 수 있는 것 그러니까 전쟁을 다시 하지 않으니 얻는 효과 (백성이 죽지 않고, 백성이 굻어 죽지 않는 것)을 쓰면 되겠네요.

5. 참고문헌
이것은 님이 읽은 책, 님이 본 블로그나 글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좀 어렵나요? 문제는 5가지의 제목을 쓰구요, 님이 검색을 해서 읽은 것을 쓰면 됩니다. 연구의 배경과 목적은 왜 광해군을 공부해야지? 이런 질문에 제가 공부를 하는 이유를 써야 합니다. 왜? 광해군? 그것은 광해군이 실시한 정책을 쓰는 거죠.

연구문제는 광해군이 실시한 정책을 쓰는 겁니다. 영화 광해를 보고 썼다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답니다. 한 번 보세요. 영화 광해를 보니까 궁금한 점이 있었다는 것이죠.

연구한 방법? 검색을 했다고 쓰는 거죠. 예상결과 및 기대효과? 내가 공부를 해서 광해군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 겁니다. 이걸 쓰려면 광해군에 대해서 알아야 겠죠. 그걸 쓰세요.

참고문헌은 영화를 봤으면 영화 광해로 쓰고, 블로그리면 그 사이트 주소를 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