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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광우병이란?
유민천하 조회수 12,435 작성일2008.06.12

광우병 발생 원인..결과... 등.. 광우병 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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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영웅
국어 어원, 어휘, 국방무기, 국방력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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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금지할 때 우리나라 시중에 도는 쇠고기의 70% 이상이 미국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격이 싸기 때문에 많이 먹었다는 거죠.

개개인도 먹었겠지만 일반 식당이나 외식업체에서도 많이 썼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산 쇠고기 들어오면 먹고 싶든, 먹고 싶지 않든 다 먹게 될 거라고 하는 겁니다. 일반 식당이나 급식, 라면스프, 냉면육수, 설렁탕 등 쇠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광우병을 일으키는 위험물질 변형단백질 프리온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기 때문에 끓여먹든 튀겨먹든 없어지지 않습니다.

통상 400도씨에서 가열해도 프리온이 정상적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600도씨에서 가열했는데도 여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끓여먹으면 되요.. 이런 소리는 절대 믿지 마세요.

끓여먹든 튀겨먹든 절대 광우병 위험물질 프리온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제대로 한번 찾아보고 검색해 보세요.

 

얼마전 전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등뼈가 발견되서 떠들썩했습니다.

그 이유는 광우병 위험물질이 뇌, 눈, 척추, 내장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뼈에 많고 그 다음으로 살코기에 많습니다.

 

웬만하면 앞으로 쇠고기는 사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광우병 소가 3마리 발생했습니다.

 

돌솥비빔밥 위에 쇠고기 ...

그나마 뼈나 척추는 아니니까 좀 덜 위험하겠지요. 이미 먹은 건 할 수 없는 것이고

앞으로 조심해야 될 겁니다.

 

인간광우병은 치료법 전혀 없습니다.

인간광우병 잠복기가 짧게는 몇년에 길게는 십년 그 이상 이라고 합니다.

잠복기가 끝나고 발병하면 1년 내에 백퍼센트 사망합니다.

 

 

아래는 여러 가지 정보입니다.  광우병에 대해 아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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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9일 KBS스페셜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2007년 5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광우병 괴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진실 게임>

을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고 하죠?

방송사 사이트 들어가서 보면 됩니다.

시사프로라 무료보기로 볼 수 있어요. 아니면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됩니다.

직접 미국현실을 찍어왔습니다. 미국 내 검역시스템, 광우병 전문가, 미국 내 광우병 우려, 쇠고기 소비 감소 등이 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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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해외리포트] 미 쇠고기에 대한 우려와 한국 정부의 안전불감증 전문*관련의견,연구

2007/08/08 06:03

http://blog.naver.com/ohohgrace/90020849315

[해외리포트] 미 쇠고기에 대한 우려와 한국정부의 안전불감증
 <!-- --> <!-- badtag filtered --> 강인규(foucault) 기자   
<!-- --><!-- FTA 쪽지 보내기 시작 --><!-- FTA 쪽지 보내기 끝 -->
<!-- INCLUDE virtual="/inc_2005/articleview/inc_replaceBri.asp" -->
▲ 콤 켈러허 박사의 <브레인 트러스트>. 미국에서 급격히 증가한 치매환자와 인간광우병의 숨은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 Pocket Book

지난해 3월 27일,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즈>에는 충격적인 보도가 실렸다. 영국에만도 이미 1만 여 명의 '정상인들'이 자신도 모르는 채 다른 사람들에게 광우병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이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에는 1만 5천 명에 가까운 광우병 환자들이 감염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헌혈이나 장기이식, 수술이나 의료기구 등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광우병을 확산시키고 있다.

영국보다 훨씬 느슨한 광우병 기준을 가진 미국은 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경고다. 영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유럽국가에서 활동이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소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광우병 조사를 해야 하며 30개월 이상의 소를 식용으로 쓸 때에는 전수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제대로 서거나 걷지 못하는 소도 아무런 검사 없이 합법적으로 도살해서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다.

광우병(BSE)과 '인간 광우병' 크로이펠츠 야콥병(CJD)은 모두 수년에서 수십 년 간 잠복기를 가지며, 발병 이후에도 증세가 눈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감염된 소가 아무런 의심 없이 가공되어 식탁에 오르기도 하며, 그 소를 절단하는 데 사용된 장비와 기계는 다른 동물의 고기까지 폭넓게 오염시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인간사회에 광우병이 도입되고 나면 감염원의 발견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는 반면, 확산의 위험은 급속도로 높아진다.



인간 광우병의 경우, 환자가 뚜렷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 한 사전에 발병사실을 밝혀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현행 의료체계는 광우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감염사실을 미리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혈이나 감염자의 혈액으로 제조된 의약품 투여, 의료도구 공유, 심지어는 장례를 위한 사체 처리 과정 자체가 모두 광우병 감염의 경로가 되기 때문이다.

 

광우병의 원인으로 밝혀진 '프리온(prions)'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변형단백질이기 때문에 기존의 소독이나 살균과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9000% 증가한 치매를 둘러싼 의문

▲ 치매환자의 증가를 다룬 최근 알츠하이머 학회의 보고서. "72초마다 한 명씩 치매환자가 늘고 있다"는 경고를 표지에 실었다.
ⓒ Alzheimer’s Association

2007년 현재, 미국 내에는 5백만 명이 넘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가 있으며, 한 해 동안 이 병으로 사망한 환자만 6만 명이 넘는다.

 

한 보고서의 제목처럼 미국인은 '72초에 1명씩' 치매에 걸리는 셈이다. 이 숫자는 20여 년 전에 비해 무려 9000%가 증가한 수치다. 예일대학의 한 연구는 이 숫자에는 최소한 5%의 오진된 인간 광우병 환자의 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한다. 피츠버그 의대의 보고서는 이 수치가 13%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조직에 골다공증 처럼 구멍을 뚫어 서서히 뇌기능을 무력화시키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증상 면에서 치매와 유사하기 때문에 오판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미국 내에는 드러난 환자 이외에 최소 25만 명에서 65만명의 비공식적 인간 광우병 환자가 더 존재한다는 말이 된다. 물론 여기에는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는 환자나 감염자의 수는 빠져 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초의 광우병은 2003년이지만, 위스콘신대학교의 리처드 마시 교수는 이미 1980년대에 광우병이 존재했다는 증거와 더불어, 이 병이 소의 피로 제조한 단백질 사료에서 기인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런 면에서 100배나 증가한 미국의 치매환자가 동물성 사료의 사용 및 광우병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타당성을 갖는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성인병 환자가 자연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치매는 여타의 성인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미국 내에서 다른 성인병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심장병 사망률은 8%가 감소했고, 뇌졸중은 10.4%, 유방암과 고환암은 각기 2.6%와 6.3%가 감소했으나, 유독 치매환자의 사망률은 33%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의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인간 광우병은 사망한 환자의 두개골을 열어 뇌조직을 검사하는 것 이외에는 발병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광우병 이외의 환자들에게도 폭넓게 부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은밀하게 확산되어 온 광우병의 규모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광우병의 감염통로를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미국 상점에 진열된 쇠고기 사진. 미국 내에서도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높으며, 이에 따라 매년 쇠고기 판매가 줄고 있는 추세다. 축산업자들은 이 감소분을 수출 증대를 통해 만회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쇠고기 수입 압력도 같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강인규

서지 못하는 소도 합법적으로 식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미국 내에서 동물성 사료의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미국 소는 소를 먹으며 자라고 있다.

 

미 농림부는 광우병 확인 이후 4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반추동물에게 폐사한 가축을 먹이는 것을 금하는 법을 마련했지만, 현행 법으로도 도살한 소의 피로 만든 사료를 먹일 수 있으며, 폐사한 소를 닭에게 먹이고 이 닭의 배설물을 소에게 다시 먹이는 것은 합법적 사육행위다.


광우병 검사와 적발 실태는 더 한심스럽다. 미국에서는 비정상적 행동을 보이거나 네 발로 서지 못하는 소('다우너')를 도살해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정신적 이상태도를 보이는 소가 광우병 검사를 받는 비율은 2%도 채 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이상징후를 보이는 소에 대해 전수 광우병 검사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최소한의 규정마저 지키지 않은 채 "쇠고기를 뼈째 수입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3월에 세 번째 광우병 발생을 확인했다. 유럽의 수만 건과 일본의 30여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러나 검사비율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아무런 의미도 없음이 드러난다. 미국에서는 '다우너'(제대로 걷지 못하는 소) 의 2%만 검사하는 반면, 유럽연합에서 전수 검사대상이고 식용으로 쓰지 못하며, 30개월 이상의 소는 이상행동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 조사한다. 일본에서는 더 나아가 식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은 비슷한 수의 가축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이 1년에 1천만 두 이상을 검사하는 반면, 미국에서 검사대에 오르는 가축은 40만 두도 채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지난 14년간 검사한 소의 수는 프랑스에서 한 주간 검사한 숫자보다 작다.

이것도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지, 미국 농림부는 올해부터 이 숫자의 90%를 줄여 0.1%만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1년에 1억 마리 소 중에서 4만 마리만 조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하루에 검사하는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광우병의 원인인 프라이온 단백질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스탠리 프루시너 교수조차 자국의 광우병 검사체계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인들은 안심하고 먹는다고?

▲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리온(prions)'이 파괴한 뇌의 사진. 뇌조직에 스폰지 같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USDA

쇠고기 수입을 주도하는 정부관계자와 수입업자들은 "미국인들은 안심하고 먹는데 왜 호들갑이냐"고 주장한다. 미국인이 먹는 것은 한국인도 조용히 따라서 먹어야 한다는 논리도 기이하지만, 무엇보다 그 주장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인은 결코 자국산 쇠고기를 안심하고 먹지 않으며,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부위를 같은 방식으로 먹지도 않는다.



미국의 신문과 방송에서는 광우병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광우병적' 대처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도축기업들과 유착해서 "국민들의 밥상을 러시안룰렛으로 전락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한다. 그 결과 '홀푸드(Whole Food)'와 같은 유기농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붉은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느는 것은 물론, 치즈와 우유, 그리고 계란까지 거부하는 극단적 채식주의자들의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자체적인 지침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티본 스테이크나 갈비처럼 뼈가 붙은 부위의 살코기를 먹는 것은 위험하며, 뇌나 척수 등의 신경조직이 포함되기 쉬운 간 고기(분쇄육)과, 뼈 근처의 조각고기로 만드는 소시지, 피자토핑, 미트볼, 햄버거 패티 등도 피해야 한다. 부위와 관계 없이 뼈와 함께 굽거나 끓이는 것 역시 광우병의 원인인 변형단백질의 섭취의 가능성이 높이는 위험한 조리 방법이다.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되는 소의 머리와 척수는 물론, 전문가들이 위험부위로 구분하는 사골, 도가니, 꼬리, 갈비 등을, 그것도 장시간 물에 끓여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에서는 같은 쇠고기라도 훨씬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음식은 갈비구이, 설렁탕, 곰탕, 갈비탕은 물론 냉면과 라면스프, 조미료에 이르기까지 고기와 뼈를 같이 요리하거나 장시간 우려내는 조리법이 보편화 되어 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식습관의 차이를 설명하며 미국정부를 설득했어야 옳다.

 



더구나 원산지 표시에 대한 규제가 허술하고 사후에 문제가 된 소의 기원을 추적할 아무런 장치도 갖추지 않은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한국 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가 광우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21개월짜리 소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되었고, 미국에서는 뼈와 인접하지 않은 근육부위에서도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단백질이 검출된 바 있다.

광우병이 아니어도 미국산 쇠고기는 여러 측면에서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에 수입된 쇠고기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었고, 최근 미국 로체스터대학의 스완 교수 팀은 미국산 쇠고기를 즐겨 먹는 임산부일수록 남자 태아의 정자 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학자들은 미국산 쇠고기에 널리 사용되는 성장 호르몬이 무/저정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잔류치는 유럽연합으로 하여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처를 내리게 했으나, 한국 정부는 호르몬 잔류치에 대한 아무런 기준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이미 검출된 다이옥신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이미 위험한 살코기를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 뼈를 포함한 갈비까지 수입하려 하고 있다.

▲ 미국의 시민사회는 미국정부의 광우병 관리체계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왔다. 많은 시민단체들이 일본처럼 식용으로 도살되는 모든 소에게 광우병 검사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도리어 기존의 1% 검사를 0.1%로 줄이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다.
ⓒ 강인규

 

 

이제까지 희생시킨 국민만으로 충분하다

미국사회가 보여주고 있듯, 광우병을 더욱 치명적으로 만드는 것은 강한 '은폐의 기제'다. 아무도 이 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거나 다루고 싶어하지 않는다. 목축업자와 정부는 뚜렷한 증세가 없는 광우병을 밝히기는커녕, 드러난 광우병조차 숨기고 싶어한다.


인간 광우병 환자는 의료계에서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2004년 미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의사들이 의료도구의 오염 부담으로 인해 "광우병 사망자의 부검을 꺼린다"고 답했다.

광우병으로 사망한 환자들은 장례 과정에서조차 차별 받는다. 장의사들 역시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이들의 사체를 다루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은 발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정부, 산업계, 의료계 그리고 가정을 아우르는 이런 은폐의 기제는 인간광우병의 대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일단 한국사회에 광우병이 도입되고 나면 한국 정부의 불투명한 정책수행 과정과 결합해 그 어느 재난보다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냐" 식의 안일한 태도를 가질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는 광우병에 대한 시민사회의 당연한 우려를 '3류 공포영화 수준의 괴담'이라고 힐난한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FTA 하면 광우병 걸린 소가 들어온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한국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그리고 대구지하철 참사 등 부실한 안전관리로 수 많은 국민들의 목숨을 빼앗은 불명예스런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얼마나 더 괴담을 현실로 만들어야 교훈을 얻을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정부를 인내해야 하는가.

▲ 미국에서 발견된 광우병 감염소. 미국에서는 지난해까지 세 건의 공식적인 광우병 사례가 확인되었으나, 광우병 증세를 포함해 비상적인 증상을 보이는 상당수의 소들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도살되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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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보기 힘든 소들의 킬링필드!

역한 냄새가 뿜어져 나오는 지옥, 미국의 축산업 공장 르포…동료의 시체를 사료로 먹는 ‘윤회’는 광우병을 부를 수밖에 없어

▣ 렉싱턴, 브로큰바우(네브래스카), 덴버, 포트 모건(콜로라도)=서해성 소설가·한-미FTA저지 교수학술공대위 위원

미국 소들은 짧은 일생 동안 세 가지 냄새를 운명으로 품고 살아간다.

‘고기공장’인 목장에서 사육 과정에 생기는 냄새는 살아 있는 존재들이 풍기는 것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일단 이 냄새에 중독되면 소든 사람이든 소가 생명이란 것을 한 순간에 망각하게 된다.


제재소에서 쓰는 것과 흡사한 전기톱으로 일꾼 한 사람이 단 1분에 대여섯 마리씩 죽여나가는 도축장 안팎을 떠도는 쪄내는 듯한 누리끼리한 냄새는 노골적으로 죽음을 이죽거린다. 여기서 죽음은 극히 기계적이다. 마지막 냄새는 죽은 뒤에 이뤄지는 완벽한 마무리와 함께 부산물 재처리 공장에서 창조된다.

미국인들이 먹지 않는 소뼈나 머리, 내장, 선지 따위가 뜨거운 열로 사료로 재처리되면서 뿜어나오는 냄새다. 이때 소들은 비로소 자유와 안식을 얻는다. 동료들의 뱃속에 들어가서야 잠시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번식용이나 젖소를 뺀 24개월 이내에 그들은 다시 살코기가 되어 사람에게 들어오거나 동료들의 먹이가 된다. 이것은 저주받은 윤회다.

문명화된 고도의 야만

소해면상뇌증(광우병)은 이러한 사육과 학살과 식욕체계 아래서 초식 되새김 동물인 소가 동료를 섭취한 결과 나타난 현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아우슈비츠에서 굳기름을 빼앗기고 비누가 된 유대인들은 차라리 행복한 경우였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들 신체의 일부를 동족이 먹어치우지는 않았던 까닭이다. 이 세 가지 냄새를 혼합한다면 아우슈비츠 굴뚝으로 빠져나오던 냄새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그 냄새들은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냄새 탓에 입도 코도 열 수 없지만 그보다는 거대한 살육이 주는 생명 자체에 대한 충격 탓이다. 줄여 말해 미국에서 만난 소들은 살아도 산 게 아니고 죽어서도 죽은 게 아니었다.

국경을 넘어 오직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식 자본주의 축산은 미쳐 있다. 바로 이게 소들을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소와 닭을 포함한 광범한 가축 학대와 착취와 학살과 수출은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문명화된 고도의 야만이다. 이때 문명은 죄를 감추는 허울일 뿐이다. 적어도 지난 6천 년 이상 사람이 길들이고 정들인 소는 죽는 순간까지 고기나 노동을 바치는 지극히 조용한 복종 대신 종(種)을 보장받는 길을 택했다. 늑대나 들소가 결코 순하지만은 않다는 것쯤이야 다들 아는 일이다. 나머지 포유류를 포함한 덩치 큰 동물들은 거의 멸종되거나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 거대한 자본주의 도축, 곧 학살 앞에서도 여전히 그들은 순종하고 있다. 그네들의 분노는 아주 사라진 것일까. 놀랍게도 원귀는 증발하거나 소멸되지 않은 채 숲 속에 머무는 대신 소들의 뼛속과 근육과 살코기 사이사이에 숨어 있다. 이들이 마침내 공격을 시작했다. 소라는 유기체가 아니라 단백질 형태로 식탁 너머 사람을 역습해오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광우병은 이들의 내습이다.


그 미친 소를 찾아 자동차로만 3200km를 떠도는 길에 미국 소가 혹여 다섯 개의 위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본디 소는 네 개의 위장을 가지고 있다. 다섯 개 중 넷은 소 되새김을 위해 필요하고, 나머지 하나는 미국 자본주의 축산체제가 만들어낸 것이다. 이 위장에는 오직 탐욕과 야만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들이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물결을 타고 국경을 다시 넘어오려 하고 있다. 2003년 12월에 워싱턴에서 첫 번째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된 이후 수입 중지된 쇠고기는 바야흐로 선적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른바 4대 선결조건 가운데 하나다. 미국에선 2006년 3월 앨라배마주에서 세 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된 바 있다. 쇠고기가 안전한가를 묻는 것 자체가 어쩌면 벌써 어리석은 일인지도 모른다.

한반도에 살아온 사람들은 진리를 구하려고 길을 떠나는 일을 소를 찾는 동자 그림으로 절집 벽에 묘사해왔다. 이제 그 소는 천축이나 다른 어디가 아니라 자본주의 축산구조 내부에서 찾아야 할 성싶다. 그리하여 미국 소 또는 광우병을 추적하는 일은 21세기 심우도가 된 셈이다.

100만 평, 8만5천 거대한 소떼들의 목장

대지가 치잣빛으로 숨막히게 물드는 고속도로 옆 철조망 너머로 해가 떠올랐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로키산맥 아래 끝없이 펼쳐진 고지평원지대 끝으로 해와 달은 일찍 뜨고 늦게 기울었다. 불빛들은 늘 지평선을 향해 낮게 엎디어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어디를 둘러봐도 콜로라도나 네브래스카에서는 불빛이 키가 작다.

흔히 소실점 너머로 사라지곤 하는 끝없이 이어진 길 양켠으로 쉼 없이 철조망이 따라왔다. 철조망 너머는 대개 방목장이거나 사료용 옥수수를 심어놓은 사유지다. 적어도 눈으로 보기에는 해도 달도 사유지 안에서 살고 있었다. 길을 달리다 졸음이 밀려들 듯하면 풀밭 위에 자리잡은 목조주택 몇 채가 이따금 얼굴을 내밀었다. 쇠고기를 찍어내는 목장들은 그 ‘초원의 집’ 뒤에 숨어 있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600여km를 달려 네브래스카 ‘부러진 활’(브로큰바우시)에서 길을 바꿔 들어 작은 구릉을 몇 개 넘자 역한 냄새가 끼쳐왔다. 고개를 들어 냄새 저편을 응시하자니 낮은 구릉에 까만 벌레 같은 게 오구구 엉켜 있는 게 보였다. 벌레들은 느리게 움직거리고 있었다. 거대한 화폭을 현미경으로 끌어당겨 관찰하는 듯한 착각이 잠시 일었다. 조금 더 다가가자니 질척하게 썩은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기 시작했고, 동행한 사람들은 욕지기를 참지 못해 입을 막고는 고개를 절로 숙였다. 따가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벌써 10리 밖까지 거의 고체화된 냄새는 사위를 완강하게 뒤덮고 있었다.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 네브래스카의 한 농장에 소의 배설물이 커다란 둔덕을 이루고 있다.

게으르게 이어진 구릉 두 개 사이에 서성거리고 있는 것은 8만5천 마리 거대한 소떼였다. 지붕 따위 가릴 것도, 단 한 포기의 풀도 없는 공장형 축산 현장이었다. 100만 평은 족히 됨직한 농장 바닥에서 검은 배설물이 도로로 넘쳐흐르고 있었다. 중간중간 불도저로 모아놓은 배설물이 둔덕을 이룬 곳을 소들이 미끄러지면서 기어오르려고 버둥거렸다. 대략 30m 폭으로 땟국에 전 스프링클러가 무연히 서 있었다. 누런 사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목장 한켠에는 옥수수 따위를 사료로 만드는 공장이 따로 있었다. 그 옆 관리소에 들어가 보았지만 한국 수출을 앞두고 있는 여느 미국 축산 관련 단체나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대화 자체를 마다했다. 아담스농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라곤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짧은 홍보영상물뿐이었고 그마저 촬영하는 것을 막았다. 전단 한 장 건네지 않았다.

감춰야 할 게 없다면 보여주거나 만나는 일을 거절할 까닭은 없을 게다. 덴버 외곽에 있는 미국목장주협회에서는 로비에 앉아 있는데도 건장한 사내 다섯이 몰려와 1층 문밖으로 사람을 밀어냈다. 방문객이 읽고 있던 안내용 책자를 탁자 위에 내던지면서 그네들이 거듭해서 내뱉은 말은 단 한마디였다. ‘Go!’(꺼져)

미육류수출협회 부사장 린 하인즈는 쇠고기가 선적이 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달리 할 말이 없다면서도 도축 과정에 기계톱을 쓰는지라 뼈가 섞이는 게 불가피하므로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머리를 포함한 소뼈와 뇌, 척수, 후두는 광우병 전염 가능성이 있는 특정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그 며칠 뒤 미국은 4차 FTA 협상에 앞서 이를 요구했다. 이는 ‘우리도 먹는데 너희가 감히 안 먹어’라는 협박과 능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게다. 일본에 대한 그들의 배려에 비긴다면 모욕은 한결 배가된다. 한국에 30개월 미만의 소를 수출하는 미국은 일본에는 실질적으로 17개월 미만의 소를 수출하고 있고 불시검사동행권까지 인정하고 있다. 일본은 도축되는 소를 전수검사하고 있다. 미육류수출협회 응접실 벽에는 일본어 문구가 들어간 앞치마 따위의 홍보물이 나붙어 있었다.

사료로 부활을 기다리는 재처리공장

미국 소가 풍기는 냄새는 축산공장, 도축장, 부산물 재처리 공장으로 올라갈수록 강도가 심해진다. 콜로라도 포트 모건에서 만난 냄새는 우연에 가까웠다. 강한 소금기가 끈끈하게 퍼져 있는 공기 속에 누런 점액질 같은 게 포말로 떠다니고 있는 느낌에 차를 세웠을 때 바로 앞 어둠 속에서 높고 길게 담장을 친 교도소 같은 건물 지붕 위로 수증기가 솟고 있었다. 한마디로 압축하기 무척 어려운, 오징어 썩는 듯한 냄새에 프로판가스가 섞여 있는 듯했다. 어둠을 헤치고 건물을 향해 몇 걸음 떼어놓으면서 그게 피 냄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었다. 소를 싣고 온 차와 도축한 쇠고기를 싣고 갈 차 수백 대가 주차장에 서 있었다.

콘아그라(‘대지와의 유대’라는 라틴어 조합), IBP, 내셔널비프와 더불어 소 84%를 도살하는 미국 4대 정육업체 엑셀도축장이었다. 피와 내장에서 나온 배설물, 살균을 위해 사용하는 증기가 한데 엉켜 콜로라도 달빛 속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살육이 내뿜는 죽음의 냄새였다. 한국전쟁과 동아시아 킬링필드도 필시 이러하였을 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 냄새는 며칠 뒤 네브래스카 렉싱턴에 있는 타이슨 도축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IBP를 소유하고 있는 타이슨은 닭 80%, 돼지 50%, 소 70%를 장악하고 있다. 푸른 사과를 그려넣은 시 상징물이 도축장 앞에 기념탑인 양 서 있었다. 타이슨이 이곳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타이슨과 마찬가지로 곡물과 육류회사는 한데 뭉쳐 있다. 최대 곡물 카길은 엑셀, 콘아그라는 스위프트의 지배주주이거나 자매 회사들이다. 이들이 세계 식량과 고기를 틀어쥔 채 한국 재상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마지막 냄새와 접한 곳은 덴버였다. 촬영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부산물 재처리 공장 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고철수집상 따위들이 몰려 있는 덴버 외곽에서 소는 남김 없이 재처리되고 있었다. 재처리 공장은 미국에 30여 곳이 있다. 여느 사람들과 달리 재처리 공장 다링 대표 켄은 가족 휴가를 가던 중 차를 돌려와 친절히 공장을 안내해주었다. 근육노동을 한 사람 특유의 꾸밈없는 우직함이 그에게서 묻어나왔다.


“냄새가 역하다. 낌새가 있으면 어깨만 움직거려라. 그러면 곧 토할 수 있거나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간 공장 안에 꽉 찬 냄새는 그가 말했던 것보다 더 역했다. 누린내인가 하면 썩었고 시큼한가 싶으면 뜨거운 냄새는 식도를 뒤틀면서 토악질을 충동질했다. 견딜 수 없는 거부감이 본능적으로 밀려드는 살벌한 냄새였다. 그건 코가 아니라 곧장 위를 타고 내려와 장에서 퍼졌다. 뒷골이 뻐근하게 조여오는가 하면 관자놀이가 누렇게 익어가는 것만 같았다.

공장에서는 도축한 소 부산물과 통 칠면조나 칠면조 털, 호텔 식당 등에서 나온 폐식용유 따위를 분류하고 믹서기에 갈고 쪄내는 일을 거듭해서 소에게 먹일 분말이나 끈끈한 액체 영양제로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

직접적이면서도 아득한 그 냄새의 요체는 단백질이 타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이었다. 아우슈비츠에서 결코 이와 다른 냄새가 풍겼으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눈을 감고 지옥에 갔다면 꼭 이같으리라. 아니, 여기가 지옥이라면 눈을 감고도 찾을 수 있을 터이다. 미국인이 먹지 않거나 수출되지 않는 소의 나머지 모든 것들이 이곳에서 처리되어 사료로 부활해 윤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되새김 동물에게 동종 사료를 주지 못하게 하는 법이 나온 뒤 재처리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들은 소에서 추출한 건 돼지·닭·개에게, 닭·돼지·칠면조는 소에게 먹이고 있다. 이는 광우병이 종을 넘어 교차오염될 우려를 지우지 못하게 한다. 소의 경우 하루 평균 1파운드 정도의 재처리된 육류사료를 먹이고 있다. 젖과 살코기와 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목축 농부의 자살률은 평균의 3배

목장이든 도축장이든 부산물 재처리 공장이든 관리자를 뺀 일꾼들은 거의 라틴계였다. 렉싱턴 카길 도축장의 경우 회사에서 고용한 라틴계 목사가 배치되어 있었다. 과테말라·온두라스·멕시코에서 온 사람들이 세금을 빼고 시간당 버는 돈은 7~8달러 남짓이었다. 육류자본가들은 미국 목축농부들까지 내버려두지 않고 있다.


△ 도축한 소의 부산물을 재처리해 만든 견본들.

계약 축산으로 농부들은 쇠고기 출하량 자체를 통제받고 다른 종류 가축을 키울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업체와 계약마저 막는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 목축 농부들의 자살률이 미국 평균치의 세 배에 달하는 것과 이는 무관할 수 없다. 농업인구 2% 가운데 축산업자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송아지를 낳으면 미역국을 먹이는 소를 식구로 알던 비루한 농촌에서 자란 사람 눈에 미국 축산현장이 인류문명에 드리우고 있는 암전은 끔찍하기 이를 데 없었다. 미국에서 키우고 있는 소 1억500만 마리 중 공장형 축산 비율은 90%에 이른다. 태어나 죽을 때까지 소와 축산노동자들은 최고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는 당연히 속도, 생산량, 중앙집중화, 노동통제를 수반한다. 자동차 공장에서 시작된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포드주의는 축산에도 그대로 옮아와 있었다. 공장형 목장, 도축, 부산물 재처리 사료화에 이르는 과정은 ‘축산 포드주의’(Meat Fordism)이라 부를 만하다. 광우병은 이 축산 포드주의가 빚어낸 필연적 양태다. 이는 화석연료와 단백질로 이뤄진 근대에 대한 반성 요구이자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엄중한 경고임이 분명하다.

광우병은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인간광우병은 1994년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래 2006년 8월30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194명이 감염되어 18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있다. 영국에서만 162명이 감염되어 156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 환자는 18명이며, 그중에 17명이 사망했다.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아일랜드,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11개국이다. 한국에서도 인간광우병과 유사한 형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셋 있었지만 뇌 조직검사를 하지 못해 최종 확인되지 않았을 뿐이다.

“검사관이 도축장에서 1시간에 340마리, 큰 곳은 400마리를 검사하고 수석 검사관이 이빨을 보고 나이를 판별하는데 실수를 피할 수 없다. 이게 비록 미국 정부에 불리할지라도 옳은 일이라서 증언을 하겠다.”

미국 농무부 도축장 검사관 게리 달의 용기 있는 말이다. 미국소비자협회 마이클 한센 박사 또한 검사 자체의 부실과 경로 추적의 어려움, 소비자보다 축산업자 중심의 법안들이 광우병 발견율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한편 농장에서 사료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달리 손쓸 방도가 없고, 하물며 광우병에 걸린 소를 목장주가 몰래 묻어버린다는 소문조차 있다고 한다.

쇠고기 수입은 저주의 이동

미국 축산현장에서 풍기는 냄새는 미국식 자본주의가 뿜어내는 야만의 냄새와 일치한다. 이 악취가 가시지 않는 한 광우병을 비롯한 인류를 향한 단백질의 공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역습을 막는 유일한 길은 이들과 공존을 모색하는 것뿐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아우슈비츠화하는 형태의 이윤창출은 중지되어야 한다. 더구나 광우병 등 식품안전을 넘어 사람 생명을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으로 건너오는 것은 프리온 단백질을 비롯한 저주의 이동이자 이식일 뿐이다. 한국 사람이 그 희생자가 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

하루 8시간 7개 도축장을 방문하는 미 농무부 검사관 게리 달 인터뷰

미 농무부 도축장 검사관 게리 달은 “되새김 동물에게 동족을 잡아먹게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재앙을 가져다줬고, 그 때문에 프리온(광우병 원인물질)이라는 ‘고질라’가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달은 “검사 인력이 부족해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인터뷰는 콜로라도주 오로라 사우스쿨리지에 있는 게리 달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평소 하는 일이 어떤가. =하루 8시간 7개 도축장을 방문해야 한다. 반경 25마일(40㎞) 정도 된다. 검사를 하고 5개의 샘플도 추출해야 한다. 잔여물 샘플에서는 동물이 소비했을지도 모르는 살충제를 찾아보기 위해 상자에 신장을 담는다. 검역에는 도축검역과 처리검역이 있다. 도축검역 검사관들은 대부분 도축라인에서 검사를 하는데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피와 내장 속에서 일을 하는 그들을 정부에서는 끔찍하다고만 생각한다.

중노동을 하면 검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가. =콜로라도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쇠고기 시설이 두 개 있다. 그중 하나는 시간당 340마리, 다른 시설은 시간당 400마리를 도축한다. 그렇게 빠른 속도에서 잘려진 부위들을 검사관이 전부 뒤져봐야 하는 걸 떠올려보라. 정말 도축하는 사람이나 검사하는 사람이나 중노동이다. 쇠고기의 경우 네 부서가 있다. 소머리 부서 5명의 검사관은 머리, 코, 혀 등을 검사한다. 바로 그들이 30개월 이상 된 소를 확인하기 위해 앞니를 살펴본다. 테이블 검사대 3명의 검사관은 심장과 폐를, 2명의 검사관은 간을 검사한다. 2명의 레일(rail) 검사관은 신장과 다른 부위들을 포함한 사체를 최종 검사한다. 지금도 검역인력이 부족해 실수를 피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인력을 더 늘려서라도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검사관이 크게 부족한데 정작 신규채용을 하려 하지 않고 있다. 도리어 그보다는 위험중심검역(risk-based inspection)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도축 과정을 보고 기록을 살펴본 다음 ‘됐어요. 아주 잘하셨어요’ 하는 식이다. 검역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농무부에서는 ‘E검역’이라는 것도 도입했다. 도축업자가 검사관에게 기록을 이메일로 보내기 때문에 아예 도축장에 갈 필요조차 없는 것을 뜻한다. 검역은 커다란 혼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몇몇 도축업자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의회는 직원 50명 미만 도축장에 대해 주(州) 사이의 교차검사나 수출에서 주 검역을 하게 하려는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장 검사노동자로서 광우병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광우병 인자인 프리온 단백질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600~800도의 열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기 자르는 톱을 비롯한 도축연장의 완전한 멸균, 위생을 위해 그러한 열기를 가할 수 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30개월 미만인 소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되새김 동물에게 같은 종의 동물끼리 서로 잡아먹게 한 것은 업계에는 큰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재앙을 가져다주었다. 그로 말미암아 프리온이라는 ‘고질라’가 탄생한 것이다. 여전히 축산업자들은 문제를 재순환시키고 있다.





“식이보조제에 추출물질 있을 수도”
파생상품의 회색지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미국소비자협회 마이클 한센 박사 “소의 뇌나 척수 등 (광우병) 위험물질의 규제 이행에 관한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도축장들도 많다.” 뉴욕 용커스 사무실에서 만난 미국소비자협회의 마이클 한센(Michael Hansen) 박사는 미국의 광우병 검역 프로그램이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한센 박사는 “(광우병 위험물질인) 뇌·눈·뼈 등을 함유한 식이보조제나 스포츠 드링크제가 한국·일본·미국 등지에서 팔리고 있는 이른바 ‘회색지대’는 새롭게 언급돼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미 당국의 광우병 검역에 어떤 문제가 있나. =미국 농무부(USDA)가 육류 공급의 안전 책임을 맡고 있어 도축장 검역도 하고 있다. 식품안전검역청은 소해면상뇌증(BSE)을 추적하고 전염 정도를 파악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식약청(FDA)은 소에게 어떤 사료를 먹일지 결정한다. 여러 보고서들은 미국의 검역 프로그램의 부실 정도를 말해주고 있다. 30개월 이상 된 소의 뇌나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SRM) 규제 이행에 관한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도축장들도 많다.

도축된 소의 부산물 재처리 과정 등을 통해 광우병이 다른 종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심각한 것 아닌가. =미국의 문제는 현재 광우병 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동물사료만이 아니라 인간식품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처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새로 언급해야 할 대목은 회색지대로 파생식품이라 할 수 있는 식이보조제다. 이게 식품영양분일 경우 아무런 안전검사 없이 식이보조제로 판매할 수 있다. 그중에 어떤 알약은 소의 뇌, 눈 등 온갖 것이 들어 있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사슴과 엘크 사이에 CWD(chronic wasting disease·만성소모성질병)가 퍼지고 있다. 업자들은 엘크 뿔을 잘라내 추출한 물질을 캡슐에 집어넣어 한국·일본·미국 등지에서 최음제나 영양보조제로 팔고 있다. 분비선을 포함하고 있는 다양한 식이보조제나 스포츠 드링크에도 뼈에서 나온 칼슘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뼈 안의 골수가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일이다. 광우병은 저절로 사라지는 게 아니다. 강력한 조처를 취해야만 한다.

그러한 조처를 취하기 어려운 것은 축산 자본과 정부의 결탁이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그렇다. 육류업계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하물며 농무부 비서실장 데일 모어(1997~2001)는 미국목장주협회 입법담당이었고, 알리사 핼리슨은 협회 집행국장을 하다 전 장관 앤 배너맨과 현 장관 마이크 조한 밑에서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의 공보담당관으로 있었다. 협회에서 농무부로 옮겨 수석연구자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협회나 농무부에서 거의 같은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정부 내 다른 사람들의 행동까지 제약하는 면이 있다. 실제로 FDA가 광우병에 관한 강력한 규정을 바라지만 결정은 고위층에서, 부분적으로는 육류업계의 힘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어떤 연구자들은 정부를 떠날 때야 의견을 표출하기도 한다.

출처 : Tong - taurus1305님의 시사일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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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밭에서 쉬고 계신 미국산  소님들

 

 

넓디 넓은 미국 평원에서 뛰놀며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살을 찌운

값싸고 맛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자................

아직도 이런 철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쓰럽다는 감정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알고 계십니까?

미국의 축산 농가의 대다수인 90%의 실정을?

송아지들이 젖은 먹지 않고 어미소의 피로 만든 부산물을 먹고 자라며.

식용 젖소는 각종 항생제와 호르몬을 맞아가며,,

아파트형 축사에 얼굴만 내놓은체 평생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 아파트형 축사안의 식용젖소들


이번에 수입 재개한

회사 크릭스톤 팜스 비프(Creekstone Farms Premium Beef)사가

2006년 11월23일 ‘수출중지’되었던 회사라는 사실은 알고 있으십니까?

2004년~2005년에 걸쳐 광우병 관련 위반이 3건 적발된 불량 작업장이라는것도

모르시죠?
** 참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의 ‘해외수출작업장 현황’게시판

자 아래 표를 봐주세여..


▼ 한국과 일본의 광우병 대책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 비교

┌───────────┬─────────┬──────────┐
│.................................│......한........국......│.........일........본.......│
├───────────┼─────────┼──────────┤
│BSE(미친소) 발생 유무│....미발생국(0).....│.......발생국(28).......│
├───────────┼─────────┼──────────┤
│....수....입....중....단....│...위반..작업장만...│........전.면..중.단......│
├───────────┼─────────┼──────────┤
│.....검...사...건...수......│....그나마....축소...│..21개월이상.전수검사│
├───────────┼─────────┼──────────┤
│........SRM..제거.........│......안.......함!!.....│...전량.제거.및.소각.│
├───────────┼─────────┼──────────┤
│......사료금지.정책......│..반추동물만..금지.│......모두..금지......│
└───────────┴─────────┴──────────┘

SRM(광우병 유발 특정부위) ?

- 소의 뇌, 내장, 척수 등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부위

** 프리온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루시너 박사도 살코기를 통해 프리온이 전파될 수 있으며, 저농도의 프리온이 상당량 축적됨으로써 광우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증명(사이언스지)

** 미국 최고 권위의 의학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은 최근 광우병에 걸린 인간의 근육에서 프리온이 나왔다는 논문을 게재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도 소의 살코기에서 광우병 원인 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보도

** 일본에서는 21개월 23개월 살코기에서도 프리온이 발견 되었다는 보고
그결과 일본은 20개월 이상 모든소에서 100% 전수 검사..

반추동물 이란?

- 되새김동물을 뜻하며, 현재 한국의 정책은 광우병을 유발할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보여줌.. 그러나 그 증거로 정부의 광우병에 대한 안일한 대처자세를 알수 있음...

 




농림부가 4월 10일 회람용으로 돌린 자체평가 보고서에서는
에서는 OIE가 미국을 평가하고 내린 코멘트..
(미국은 여전히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농가가 있고..
광우병의 위험은 여전하다라는 내용)를..
정부는 분명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 보도자료 (경향신문 4월11일자 1면)



농림부 청와대 고위 관리들중 어느 누구 하나
30개월 미만 소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던가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일본은
20개월 이하만 수입한다는 사실을 말해 주던가여?

인간형 광우병이 수혈, 수술도구으로도 감염 된다는 사실 이거는여?
인간형 광우병은 사후판정만 내릴수 있다는 사실은여?

세세한 정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누구 하나 정부측 관리자들께서는 절대 말 안합니다..
왜?? 자기들 부처 말 실수 때문에
FTA 협상이 깨질까 두려워 하기 때문일까여?

원산지 보호 정책과. 쇠고기 이력제 도입은 왜 말 안할까여?
농민들의 표심을 생각하는 의원들이라면 두발벗고 나서야 하는거 아닐까여?
오히려 국민들의 주 관심인 FTA로 표심을 얻어보자 하는 것일까여??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 하여할 정부가..
소비자의 눈과 귀를 가려 버린다니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정신을 언제나 고수 하는 정부라는 것은

잘 알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거 아닐까여??

일본은.........

광우병 연구소와 정부 관리들의 헌신의 홍보로..

국민들은 단 10%만 먹고 있습니다....


미국 쇠고기가 들여 오는날 광우병 연구소
직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으며..
야당인지 여당인지. 일본내 의원들도 상당수가 반대 하였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정부도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이 30개월 소를 안전하다... 그러니 재개해라..
안하면 FTA는 없다... 이렇게 못박으니......


*(일본과 영국과 일부 EU 국가에서도 20개월 이상 소에서도 프리온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30개월 소를 수입 해야 합니다(현재)...)


**여기 근거 자료 들어갑니다....

자료 1 KBS 스페셜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미국 쇠고기 보고서
주소복사후 붙여 넣기 하세여 25분 짜리 전반부 편집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522277


일본 국민만도 못한 한국인...
대한민국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프리온이라는 광우병 유발 물질은 현재도 계속 진화 중입니다..
잠복기는 몇년에서 십년 그이상 ~40년........

1986년 영국에서도 총리가 직접 나와서.. 안전하다고.. 문제 없다고...
쇠고기 시음 했습니다..


얼마 안지나서 150명 이상 인간광우명으로 사망광우병 걸렸구여.. ^^
현재는 약 1만 4천여명의 인간형 광우병 잠복기 환자가 있다고 추정 중입니다..



미국내에서도... 머 얼마 안되지요..
변형된 인간 광우병 추정 숫자가 약 45만 밖에는...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미국 광우병 전문가가 쓴 연구에 따르면


그런데 왜 추정이냐고여?
변형된 인간 광우병 판정은.. 치매와 유사하기 때문에 사후에 뇌를 가지고 조직검사를 해야 하거든여..

의심이 난다고 해서...
살아 있는 사람의 뇌를 떼어내어 조직 검사는 할수 없으니..
그래서 의심은 해도 판정은 못내려여.. 죽고 나서야 알수 있지요..

(최근 혈액을 검사하여 판정을 내리는것을 연구중이랍니다.)



그럼 문제가 뭐냐구여...?

바로 전염성이죠..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소리 소문없이 덥쳐오는 무서움..
이 프리온(광우병 유발 물질)은 열에도 강하고 자외선에도 강해여..

400도씨로 가열해도 프리온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한 연구결과에는 600도씨로 가열하고

오랜시간 강한 산에 담가두었지만 여전히 프리온은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인간형 광우병이 어떻게 퍼지느냐?


미친소 섭취 말고도 무서운것이...
혈액으로 퍼진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혈액..
그런데 그게 무슨 문제냐구여?


만약? 인간 광우병 환자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장기에 관한 수술을 받는다면...(머 맹장.. 심장 기타 이전 장기조직들)
그 환자가 사용 했던 수술 집기들은.. 아주 아주 특별하게 소독을 해야 할것입니다.

 

최고 600도씨 이상 가열해야 하는데 이런 설비 없습니다. 인간광우병 환자 부검하면 모든 외과 수술기구는 폐기해야 합니다.  돈 많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인간형 광우병 환자의 유무를 모른다면)의
일반적이 집기 소독을 하였다면(평소처럼)

그 프리온들은 그 집기에 남아서.. 누군가에게 전염을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집기들로 다른 수술을 받은 사람은..

채식주의자이건..
미국산 미친소를 먹지 않은 사람이건...


소리 소문없이.. 티도 안나게......
프리온 전도사가 되어버립니다.
수혈은 말할것도 없겠지요? (영국내 수혈로 전염된 3명의 사례 발견)

미국 축산업체는 강력한 로비를 하는 힘이 센 집단입니다.


미국 TV쇼 해설자인 오프라 윈프리도 언론에서
'난 앞으로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가..
미국내 목축업자들에게 제소 당하기도 했었고..(5년만에 승소)



머.. 국내산 한우도 그렇다면 위험한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국내산 한우도 100% 안전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처럼 1%만의 검역을 하는것도 아니고...

일부국가가 반대하는 성장호르몬을 마구 투여하는 것도 아니고.

(스위스에서 소에게 투여된 성장 호르몬이...
인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아 내었습니다..
여성의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다거나..
어린이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 등등)


그렇다고 다이옥신(암 유발물질)이 검출 된것도 아니고
미친소 의심되는 소까지 도축 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단순히 육안 검사만으로..
광우병 의심 소까지 도축해서 유통 시켰다는..
미국내 자체 보고서도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는 없지만...

한국의 위험도가 10미만 이라고 할때..
미국 미친소들의 위험도.. 70, 80, 어떤 지역은 100이 넘는.. 몇배 이상의
위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내 소들과 닭,돼지들 조차도..
원산지 표시조차도 안된..
다시 말해서 체계적인 관리와 사후처리가 안되는 마당에...


미국내에서도 약 1%미만만 검역된 쇠고기들이...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 올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선택은 할수 있습니다..
머 그냥 안먹으면 그만이지요....



그러나..........문제는..
국내의 희한한(?) 유통 구조상....
안먹으려 해도.. 먹게되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저가 공략으로 국내 시장에 침투하여...
우리 아이들과 환자들부터 공략해 나갈것입니다..............
급식업체들이 얼씨구나 값산 미친소들 사용 하겠지요..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먹을테고 ;;;
아이들은 선택권이 없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서두에서도 나타내었지만...

왜?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국가인 일본은!!!!!!!!!
20개월 미만 소를 수입하는데!!!!
왜????왜왜왜왜왜??? 우리는 30개월 소를 수입하느냐 이말입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20개월로 요구 했다고 하더군여..
하지만 묵살당했고 ^^ 지금은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의 손을 들어주려 합니다....


FTA 정말 믿어도 되겠습니까??

쇠고기 하나도 과학적 근거와 일본의 사례를 들어서 까지도
미국을 설득 시키지 못하는 마당에...
미국의 압력으로 매번 바뀌는 광우병 통제국가 조항을 들먹이는 OIE에..
안전하다고 국민을 우롱하는 무능한 공직자들에.......
우리가 내어준 28개 조항까지.....
정말 믿어도 되겠습니까?????

FTA가 수출국가인 한국이 살길이라는것은 잘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자식 손녀에게 미친소 먹일 용기가 계십니까??
농림부 장관과 FTA 협상단은 미친소 드실수 있으십니까??

사견입니다만..
지금 나오는 각 언론사와 방송사들의 FTA 관련 보도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어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하 각 관계부처의 장관들은..
자기들 부처 때문에.. 혹시라도 FTA가 깨질까 노심초차하며..
내용을 축소하거나 누락 시키는등. 말도 안되는 행위들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종훈 수석대표가..
국익을 위해서 FTA를 실현시키려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그것이 과연 국익일까요?

정말 누구를 위한 FTA인지..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한 소시민으로써..
정말이지.. 답답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JOENAM님의 글 펌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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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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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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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우병: 광우병의 원인은 프리온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프리온은 이제 까지 알려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질병 감염인자로, 보통의 바이러스보다 훨씬 작으며 사람을 포함해 동물에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 처럼 구멍이 뚫려 신경세포가 죽음으로써 해당되는 뇌기능을 잃게 된다.

보통 생물체는 세포의 핵산(DNA, RNA)에서 단백질을 합성, 자기 증식을 통해 번식해 나가며 각종 병원체도 이런 증식 과정을 거쳐 병을 일으키는 데 비하여 프리온은 DNARNA와 같은 핵산이 없이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프리온의 증식 과정은 아직 정확 하게 밝혀 지지 않았다.1982년 프루시너 라는 사람이 감염성이 있는 단백질에 프리온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것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바뀌면 신경 세포를 죽이는 형태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러나 당시 학계에서는 생명체의 감염이론에 배치되는 이론이라 하여 인정하지 않았고 그러던 중 1980 년대 중반 영국에서 소의 광우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인간광우병(vCJD) 환자가 10여명 발생하면서 부터 그의 이론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프리온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뇌세포의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체 구조를 고도로 안정적인 구조로 변형시키는 성질이 있어 이런 변형이 일어날 경우에 뇌에 치명적인 분자를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변형된 프리온은 600℃ 이상의 고온에서도 죽지 않는 것으로 밝혀 졌다.

 

*광우병 사태: 현재 광우병 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있는데 실제로 미국소가 다 나쁜건 아니지만 미국시중에 유통되는 소는 20개월 미만의 소로써(20개월 이상에서 광우병 발견됨) 완벽하게 100%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나 현재까지 20개월 미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적은 없기에 그렇게 먹는것인데 이명박 정부가 수입하는 소고기는 30개월 이상의 소이며 거기다가 뼈까지 죄다 수입을 합니다. 특히나 뼈쪽 부위는 매우 위험한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하는 것 입니다.그리고 쇠고기를 안먹는 문제를 떠나 쇠고기가 들어가는 조미료, 그 조미료가 들어가는 음식들 등에서도 광우병이 발생될수 있습니다.

 

*광우병 증상

초기:쓸레없으 베실베실 웃거나 울고,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지른다.

중기:중기에는 손과발을 움직이지 못하고 자력으로 일어서지 못하며 누워만 있어야 한다.또한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운다. 말기로 넘어갈때는 먹을 것을 못 삼키게된다. 생명을 연장하려면 배에 호스를 꼽아서 영양분을 넣어 주어야 한다. 말을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서서히 죽음에 이른다.

말기:고통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다 죽게 된다.시체를 해부해보면 뇌에 구멍이 뻥뻥 뚫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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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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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에 살고있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소고기 잘 먹어놓고......

이렇게 이사람 저사람이 이짓 하니까 맛장구 치는겁니까????

이명박도 미국하고 어느 거래가 있었던 것입니다......

무비자 뭐 이런것들이요...... 미국도 어느 혜택을 우리에게 줄것입니다.....

미국에 광우병걸린사람...... 얼마나 될까요??? 100?? 200???

30명도 않됩니다.......

미국에서 다른나라로 수출한 미국 소고기중......

광우병이 걸린소는 2 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당들이 이명박을 깍아 내리려고 하는 수작에.....

모든 국민이 쓸려나가고 있으니 않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 까지 10년간 미국 소고기 잘도 먹어놓고 왜 이러십니까????

수돗물,도마, 이런것들이 다 노출 됫다 하지만.....

지끔까지도 잘 써놓고....... 나참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제가 이런글을 써놓은후...... 아마 모든 사람이 저에게 반박을 할꺼라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잘 생각해보십시요..... 다른나라, 미국.일본,중국,.......

지금 미국사람 백인등, 미국에 살고있는 한국사람들 까지......

지금 당신들 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 미국 소고기 잘도 먹고있습니다....

정말 왜 그러싶니까???? 유행에 쓸려가지 마십시요.....정말 잘 생각해보십시요.....

지금 광우병...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명박덕분에...지금 무비자가 될려고 하는데.......

뭐합니까 지금???....무비자도 옛날에 생각한것이라 하지만

미국이 허락 않했습니다...... 지금 허락했습니다......

미국 소고기를 수입하는 나라..... 이 세계에 널렸습니다.....

광우병 않걸려요...... 온 세계예 광우병 걸린사람이 몃입니까????

미국 소 600만 마리의 소중에 광우병 소가 2마리 밖에 안나옵니다....

나참...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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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님하 .. 그건 잘 모르겟구 ..

암튼간 쇠고기다시다랑 그런거 드시지 마세요.

멸치다시다 인가 ? 암튼 잇을거예여 . ㅋ

그거 드시구 .. 다시다도 마니 드시지 마세여 .

저희 선생님께서 많이 먹으면 않조태여

철이 들어갓대나 머래나 .. ;

암튼 수고하세요 .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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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s3****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소가 미친거에요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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