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김국진·이경규·김성민, 유기견 입양 결정

시청자 호평 줄이어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1.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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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김국진과 이경규, 김성민이 유기견 입양을 결정했다.

이경규와 김성민은 21일 방송에서 유기견과 헤어지는 최종 결정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민은 미혼이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데 대해 "누나와 어머니가 자주 돌봐주실 수 있다"며 입양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봉구가 제재를 닮길 원했는데, 제재가 봉구를 닮았다"며 얌전하던 제재가 봉구처럼

이경규 역시 "나는 원래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처음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며


입양했다. 이경규는 유기견에게 남순이란 새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키우는 5마리의 고양이와 개와 함께 활발한 애완견으로 키울 것을 약속했다.

김성민과 이경규와 다르게 다른 멤버들은 선뜻 유기견의 입양 결정을 하지 못했다. 김국진 역시 유기견 덕구와 많은 정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형편으로 덕구를 키우기 쉽지 않았던 것.

김국진은 덕구와 헤어진 후에도 덕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결국 덕구가 입양 절차에서 좌절된 것을 알게 되고 한걸음에 달려가 입양자로 나섰다.

10일 만에 김국진과 재회한 덕구는 와락 품에 안기며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네티즌들은 김국진의 입양에 "정말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 "꼭 덕구가 행복하길 바란다", "김국진 덕에 일요일 저녁 따뜻한 눈물을 흘렸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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