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문 세 윤
생년월일 : 1982년생
학 력 : 서일대학 레크리에이션과 재학중
좌 우 명 :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개그연주회 전국투어 공연 등

깜짝 놀랄 만한 외모의 개그맨이 등장했다. 실제로는 대학(서일대 레크레이션학과) 재학 중인 팔팔한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상 나이는 거의 30∼40대. 더욱이 기가 찰 정도로 똑같은 성대모사가 사람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주인공은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이동규)에 출연하고 있는 문세윤(21). '비둘기 합창단' 코너에서 탤런트 주현의 흉내를 내고 있는 문세윤은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 박자마저 쉬고 들어간다"며 중절모를 쓰고 억양과 목소리를 능글맞을 정도로 똑같이 따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한 번 본 사람의 말투와 제스처의 특징을 정확히 잡아내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문세윤은 나이 때문에 여러 번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처음 만나는 선배들은 내게 존대말을 쓴다. 그래서 '편하게 말을 놓으시라'고 해도 '나이가 얼마인데 함부로 반말을 할 수 있느냐'며 어려워하신다"고 밝혔다. 군대에 간 문세윤의 친구들의 경우엔 TV를 보던 고참에게 "내가 저 개그맨과 친구다. 저 친구 이름이 문세윤이다"고 했다가 "거짓말 하지 마라"며 혼난 일화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