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한국의 미인 기준 변화를 알고싶습니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4,033 작성일2004.11.25
시대적 미인의 기준은 많이 변했는데....
서양미인 말고 한국에서 미인의 기준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자세한 예와 디테일이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1505****
초수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http://www.myongseo.com/face/face07.htm 자료출처

당신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오똑한 콧날,깨물어주고 싶은 빨간 입술,반듯한 이마,
얼굴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커다란 눈,
어릴적 가지고 놀던 마론인형처럼 작고 작은 얼굴!! 뼈마디가 튀어나올정도로 마른 체형!!
이런 조건들이 우리가 지금 시대의 미인이라 말하는 기준입니다.
잠시 현시대의 미의 기준을 떠나 과거로 들어가보면 예전에 우리 선조들이
생각하고 있던 미의 기준을 한번 짚어보도록 합시다.

둥글둥글하고 아담한 얼굴에 작은 아래턱, 다소곳한 콧날과 좁고 긴 코,
통통하고 발그래한 뺨과 작고 귀여운 듯한 좁은 입,
흐리고 가느다란 실눈썹,쌍거풀이 없이 눈꼬리가 길게 늘어진 가는
눈 어찌보면 소녀와도 같지만 그 자태나 풍기는 느낌이 지적이며 정적인
우리들 교과서에서 옛선조들의 유물속에서만 볼수있는 미인의 그림!!
그 그림들이 나타내는 느낌과 모습이 우리들 선조들의 전통적인 한국 미인상이다.

그 당신 어떠한 것이 우리들의 미인구조였으며 그것이 미를 구분짓는 잣대가 되었는지는
우리들의 짧은 학문적지식으로는 알기 힘들지만 중요한 건 무조건 짜맞춘 듯한
정형화된 얼굴의 모습보다는 기품과 자태라는 점에서 지금의 미인의 기준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구지 그런 느낌을 구분짓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얼굴의 생김새에서부터 지금과는 많이 차이점을 가진다.

시대가 변하고 이제 세계라는 하나의 지구촌 울타리라는 걸맞을 정도로 이제는 세계가
동서양의 구분이 없이 하나가 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일까? 우리의 미인관은 서구인들의 미인관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

우리의 미인관은 매우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바로 얼굴의 크기이다.
얼굴의 가로:세로의 비가 예전의 한국 전통미인상과 얼굴의 폭이 많이
줄어들어 1:1.5라는 좁은 얼굴로서 한국인 평균과는 전혀 다른 이상을 추구한다.

사람이 어떠한 음식을 먹고 자라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품까지
달라질수 있다는 놀라운 과학적인 논지는 이제는 우리에게 새로울 것이 없는 일반상식으로 통한다.

그러므로 시대에 따라서 그 사람이 미인인지 아닌지에 대한 기준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 예가 매해 행해지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만 봐도 시청자들 즉 한국인들의 미인의
입맛을 바로 대변해주고 있다.

예전에 잘나가던 배우들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젊은 세대들과
지금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몇몇 배우나 가수들의 사진을 보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기성세대의 반응. 이것은 우리가 그만큼 미인의
기준이 많이 변화했음을 또한 그것이 세대차이를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다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서구형의 팔과 다리가 길고
깡마른체형에 얼굴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큰눈과 인형과 같이 높은 콧날,
육감적이고 시원스럽게 빠진 입술이런 눈 코입이 아주 작은 얼굴에 모두
들어가 아주 정돈되게 자리를 잡고 균형을 갖춘 얼굴을 선호한다.

서양의 미의 기준은 비너스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일것이다.
하지만 비너스의 미의 기준은 우리들의 현 미인관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서양의 비너스는 서양인의 평균치의 요소들을 조화시켜 윤곽을
드러낸것이지만 우리들은 서양인을 닮은 형상을 미인으로 보고 그것을 동경한다.

서양인들처럼 자신들의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 조화로운 균형을 찾는것이 아닌
우리들 핏속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서양인의 미의 기준을 우리는 그대로 옮겨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서구인의 용모가 선망의 대상이 된다는것은 서구적 물질 만능주의 속에
우리도 우리들의 가치와 이상향을 그속에서 풍요와 고급스러움으로 치장하고 픈
감상적 사상에 빠져든건 아닌지 씁쓸한 따름이다.



\\\\\\\\\\\\\\\\\\\\\\\\\\\\\\\\\\\\\\\\\\\\\\\\

시대별 미녀 연예인들 모음...

▲윤정희(57)

‘발군의 신선함’ ‘청초한 얼굴’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등 주로 청순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언제보아도 갓 캔 풋나물 같이 산뜻하고 여성다움이 넘치는’이라는 표현도 있다.


▲정윤희(49)

‘목련의 자태’ ‘포근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의 가슴을 가진’과 같은 찬사를 받았다.
‘사슴의 눈을 가진 사랑스런’도 정윤희만이 가진 전매특허같은 수식어.


▲장미희(45)

‘고전미와 현대미가 적절히 어우러진 미인’ ‘콧소리같은 독특한 음색과 무한한 에너지가
샘솟는 매력덩어리’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다.


▲유지인(47)

도시형의 외모에 지성미 넘치는 매력 덕택에 ‘인텔리 미인’이라 불렸다.
동시에 까무잡잡한
피부에서는 섹시미를 풍겨 당시 ‘최고의 세련미’ 소리도 들었다.


▲이미숙(43)

특이하게도 외모보다는 성격에 관한 수식어가 많이 따라다녔다. ‘
야멸차면서도 감정이 깊은 절색형’
‘푸른기가 돌듯한 고집스런 눈빛의 미인’이라는 말과 함께
‘히프가 크고 통이 커서 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작은 여장부’
‘당돌할 정도로 배포가 큰’
‘화끈하고 양극이 분명한’과 같은 표현이 붙었다.


▲황신혜(40)

미모에 관해 가장 많은 수식어를 가진 배우 중의 한 사람. ‘한국의 소피 마르소’
‘이목구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서구적인 얼굴’ ‘컴퓨터형 미녀’를 비롯해
‘지성의 외투를 두른 차가운 아름다움’ ‘미인의 대명사’
‘고향을 그리워하는 듯한 애수를 담고 있는 순진무구한 밝은 눈’ 등 갖은 칭송을 받았다.
그는 또한 ‘조각같다는 말을 처음으로 탄생시킨 배우’라는 소리도 들었다.


▲김혜수(33)

데뷔 초창기만해도 ‘청순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복스러운’
등의 말을 들었으나 글래머로 변한 순간부터는 단연 ‘건강미인’이라 불리우고 있다.


▲심은하(31)

유독 ‘동양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삼흑삼백(三黑三白)을 갖춘 전형적 동양미인’
‘단아하고 청초한 동양적 이미지’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
‘전통적 청순가련형의’ ‘때론 고혹적이고 섬뜩하기까지한’ 등이다.


▲고소영(31)

‘톡 쏘는 사이다’ ‘톡 쏘는 레몬맛의 여자’ ‘찰랑찰랑 위기의 여자’
등 발랄함과 상큼함이 강조됐다.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라고도 불렸으며
‘황금 물결처럼 일렁이는 가을 들녘을 누비는 톡톡 튀는 메뚜기처럼 활기 가득찬’같은 표현도 있다.


▲김희선(26)

94년 KBS 2TV <춘향전>을 하면서 한동안은 ‘신세대 춘향’이라 불리었다.

그 뒤 ‘새초롬한 인상이 매력적인’ ‘용수철 같은 매력의 여자’ 같은 표현이 따라붙다가
‘성형외과의들이 뽑은 완벽한 미인’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듣기도 했다.



시대별 미의 기준

원시시대

해일이 자주 일어나는 서태평양의 섬 부족이 굶주림에 대비하여 뚱뚱한
여인을 미인으로 치듯이, 원시시대에도 굶주림에 대비해 지방을 축척하고,
다산을 할 수 있는 몸매를 이상적으로 보았다고 해요. 따라서 절구형에 비만한 히프,
풍만한 가슴과 배를 가진 여성이 미인이 될 수 있었다 합니다.


그리스 시대

건강한 인체미를 중시했던 그리스시대. 그때는 자연형의 탄력있는 몸매,
사과모양의 가슴,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이 미인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로마시대

식민지로부터 얻는 물질이 풍부했던 로마시대에는 여성이 미를 가꾸는 것에
대해 관심이 컸다고 하지요.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의 영향으로,
화려한 유형의 야한 화장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자 눈썹,
하얀치아에 날씬하고 털없는 몸을 가진 여성이 미인으로 칭송 받았다고 하는군요.


중세시대

성 욕구가 억제되었던 암흑기의 중세시대.
그때 역시 시대적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 했다는걸 느끼실꺼예요.
그때의 미인상이 순결함을 연상시키는 작은 가슴과 히프, 흰 살결,
금발에 넓은 이마를 가진 여성, 즉 성녀처럼 느껴지는 외모를 가진
여성이 최고로 아름다운 미인이었기 때문이지요.


르네상스시대

인간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르네상스때에는 성숙미를 풍기는 여성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원뿔모양으로 솟은
가슴이나 통통한 턱, 풍만한 허벅지를 가진 성숙한 여성이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19세기 말

19 세기말에는 말그대로 염세적이고 회의적인 세기말의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런 분위기에 걸맞게 여성들도 유령처럼 핏기없는 피부에 야윈몸매,
퀭한 눈, 파인 볼을 가졌었고 그런 여성들이 두드러지는 때였지요.


20C전반(1950년대)

전쟁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2차대전 직후엔 다산을
해야하는 생물학적인 욕구가 강해졌따고 해요. 따라서 큰 가슴과
굴곡있는 풍만한 몸매, 뇌쇄적인 표정을 가진 여성이 미인으로 각광받았다고 합니다.



20C후반(1980~1990년대)

환경문제와 개성이 테마였던 20세기 말.
얼마전 지나갔던 그 시대에는 자연스런 피부톤을 드러내는 내츄럴화장,
지적이면서도 섹시함을 겸비한 여성이 눈길을 끌었지요.
그리고 한마디로 개성적인 여성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인정받던 때이기도 하구요.


21C

새천년의 미인상은 아무래도 변신술에 능하고 당당한 여성이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테크 컨설턴트'를 자임하는 김삼 박사는 자유분방함이
21세기 미녀의 기준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지요.
물론 여전히 마른 몸매를 목적으로 부단한 노력을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단지 살을 뺴려는 목적만이 아닌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자신감을 가진,
그리고 자신의 컴플렉스도 상품화 할 수 있는 뚜렸한 개성을
가진 여성이 미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뚜렷한 이목구비와 성적인 매력을 미인의 조건으로
봤지만 이제 시간마다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정형화된
이미지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고 볼 수 있지요.


시대적 미인의 기준을 보았을때 나름대로의 차이는 있지만,
역사적으로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했던 19세기 말을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건강미가 넘치는 여인이 미인으로 여겨졌다는걸 모두들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이러한 건강미인 선호는 금세기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족별로 다른 미의 기준들은?

가끔 텔레비젼에서 다큐멘터리를 할 때 보면 아프리카의 어느
소수민족들은 미의 기준이 우리와는 너무도 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를 둥글게 주걱처럼 만들어서 입술을 찢고 그 속에 그
나무를 넣어 입술을 주걱처럼 튀어 나오게 만들고 미인이라 하는데... --;
입술이 불편해서 물도 잘 못마시지만 얼굴은 항상 밝답니다. 왜냐구요?
자신은...... 미인이기 때문이지요!

미얀마의 한 부족은 목에 링을 여러개로 칭칭 감고 목을 새처럼 길게
만들어서 미인이라고 합니다. 목에 상처가 나고 녹이 나서 허물이 벗겨져도
어려서부터 그것을 이기고 결국엔 평생을 그 링과 함게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또 역시...미인이기 때문인거지요.

어떤 부족은 여자들의 온 몸에 문신을 하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일부러
치료하지 않고 덧 나게 만들고 그 흉터가 많을수록 아름다운 여자라 합니다.
으..이렇게 끔찍한 일이..--;

서태평양의 섬 나라에서 미인은 가장 뚱뚱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섬은 해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한번 해일이 일어나면 일년씩은
굶기를 밥먹듯 해야 한다고 하니... 수확기에 접어 들었을때 해일이 한번
더 일어나면 이년을 굶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남자들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란 일차적으로 종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여자라 합니다. 그렇다면 2년을 굶더라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여자란 즉 뚱뚱한 여자!!!
그래서 이 부족의 미인 기준은 뚱뚱한 여자가 되었다는 사실...

이런 예를 보아도 나라마다 미인을 보는 기준들은 조금씩 또는 아주 달리 차이가 납니다.
더 나아가 지역과 민족에 따라서 이상적인 여성상도 달라지기 마련.
아프리카의 오지마을은 입술크기로, 심지어는 몸에 있는 흉터로서,
태평양의 섬나라 남자는 뚱뚱한 몸매로, 미얀먀의 한 부족은 긴 목이
여성미의 기준이 된다고 하니 알 수 없는 것이 여성미가 아닙니까?


한국적 미인이란?

오래전 전통사회에서 한국인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온 얼굴은...
상꺼풀없는 작고 가는 눈에, 복스럽고 약간은 퍼진듯하지만 둥글둥글한 코,
얼굴은 보름달 같이 둥글고 희며 뺨은 통통하고,입술은 앵두처럼 붉고
탐스러워야 하며 버들가지와 같이 가는 허리에 연적같은 젖무덤, 푸짐한
엉덩이를 가져야 최고의 미인으로 보아왔습니다. 곧 건강하고 풍만한 여성이 아름답다 생각한 거지요.

그 이유는 우리 사회가 농업을 산업의 근간으로 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던 옛날에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산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식량이 넉넉하지 못했으므로 건강과 풍만함은 미인의 필수 조건이었을테구요.

"복스럽게 생겼다"
우리는 이말에서 인정과 덕을 중시했던 선조들이 생각한 아름다운 얼굴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교 윤리에 입각한 '현모양처'를 여성이 삶을 통해 이뤄야 하는 아름다움으로 생각했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전통사회에서 일찍부터 미녀의 첫째 조건으로 꼽았던 기준은
'우아하고 정숙하며 맑은 태도' 바로 그점이었다고 해요.


동서양의 미적 기준, 그 차이점은?

서양의 미의 기준은 얼굴이 갸름하고 광대뼈의 윤곽이 선명하며,
적당한 크기의 코와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눈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의 골격 구조와는 약간 다른 미인형이지요.

소피아 로렌을 보면 그녀는 분명 동양적인 관점에서는 미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 기준으로 보면 광대뼈와 턱뼈가 튀어나온 여자는
팔자가 사납고 억세 보이는 인상이라 시집가기에도 과히 좋은 인상은 아닐겁니다.
그렇지만 서양에서는 그녀를 미인으로 생각하고 영화나 광고에 출연시키고,
결국 미인 대회에서도 이런 기준으로 미인을 선발하게 됐다고 봐야겠지요.

문화와 관습으로도 미인의 기준은 달라집니다.
서양에서는 눈꼬리가 처진 사람을 '바보 같다'고 표현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눈꼬리가 처진 눈을 '착하고 순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광대뼈에 대한 인식도 살펴보면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서양에서는 광대뼈가 약간 나온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광대뼈가 튀어 나오면 '팔자가 사납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는거..
모두들 아실꺼예요.

그래서 서양인들은 광대뼈 세우는 수술을 하고, 동양인들은 광대뼈 깍는 수술을 하는 것이겠지요.
코 성형도 마찬가지로 반대랍니다. 코가 지나치게 크다보니,
서양인들은 코뼈 깍는 수술을 하고 동양인들은 반대로 콧대 세우는 수술을 해줍니다.

입술같은 경우는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동양에서도 앵두같이
도톰한 입술을 아름답게 생각했으며, 서양에서도 부풀린 듯 섹시한 입술이 아름다운 것으로 여긴다해요.
소피아 로렌의 입술을 떠올려 봐도 아시겠지요? 얼마나 도톰하고 섹시한지...


오늘날 한국 사람의 미적 기준 변화와 서양인이 선호하는 한국미인은 ?

오래전 전통 사회에서의 미적 기준과 달리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적
기준은 한참 달라졌답니다. 크고 쌍꺼풀진 서글서글한 눈에 오똑한 코,
작은턱과 작고 갸름한 얼굴형등 매우 서구적인 것을 지향하게 된거지요.
성형은 물론이고, 푸른 눈을 위한 컬러 렌즈나 황금빛의 염색등...
상당히 서구적 미를 표현하는 장식적 노력에 투자하는 젊은 이들을 보는
것도 아주 일반적인 경향일꺼예요.

얼마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트 쿠튀르 컬렉션'패션쇼.
그 패션쇼에서 한국의 대표모델로 선발된 모델은 노선미, 박둘선,
송경아로 서구인 기준에서 본 동양 미인이라 할 수 있답니다.
오늘날 우리가 꼽는 서구적 미인형, 또는 한국적 미인형과 달리 얼굴은
그들만이 꼽는 동양 미인형(한국인에겐 결코 미인이라 할 수 없는)이며
몸매는 또 완전 서구형인 그녀들...

서양인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한국 얼굴이 이처럼 '에스닉'한
골격인것을 보면 동서양의 미인 기준은 역시 다르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눈,코,입 생김새를 따지는데 비해 서양인들은 광대뼈와 턱선,
어깨선 등 인체 골격선과 어울리는 흐름을 본다는 점에서도 그렇지요.

이처럼 서양인들이 서구적 몸매에 그들 관점의 동양 미인형 패션모델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도 패션업계가 그들이 갖고 있지 못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희소가치의 이유랄까... 이질감에 대한 동경이랄까..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얼굴에 상대적으로 가치를 두었고 그렇기때문에
동양과 서양은 서로 반대되는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그런 점을 미인의 기준으로 삼는 것일지도...
내용출처 : 검색 모음..


=====================================================

한국인이선호하는외모변천사
---------------------------------------------------------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도대체 왜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왜 이렇게까지 외모를 따져야 하는 것일까?
이런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외모도 상품이 되고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이렇게까지 된 것 같다.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 외모에대한 선호도가 존재해왔을 것이다.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 역시 짝을 고를 때 특정한 외모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것은 대체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몸의 균형과 발달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인간의 경우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특정 외모에 속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느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외모 선호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경향은 심해지고 있다. 언제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매스미디어가 냄새를 퍼뜨릴 수 있게 되면 달라질지도... ^^;;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선호도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대와 사회에 따라 선호하는 외모는 큰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외모의 선호도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그 사회를 읽는 또 하나의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회가 강요하는 외모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사람이 선호하는 외모의 변천사 어느 정도의 큰 흐름이 있다.
남성 남자다운남자에서 키크고이쁜남자로...동양적인 외모에서 서구적인
체형을 가진 외모로 선호도가 옮겨가고 있다.
부잣집 아들 (1960년대) 먹고 살기가 어려웠다.

신성일


(1970년대)
모범생 이상주의자 (1980년대 초반) 군부독재와 억압이라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이상을 추구하는 착하고, 평범해보이는 '평범한스타'들이 활약



안성기 : 은막의 스타였다.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 고래사냥!

강석우 : 겨울나그네


터프가이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사회가 어지러웠던 시기라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이미지를 선호했다.


최민수 : 전형적인 터프가이의 모델이었다.

최재성

이병헌


롱다리, 작은 얼굴 (1990년대 초반 이후) 사람들이 거의 병적으로
롱다리와 작은 얼굴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정재 : 모래시계를 통해서 터프가이와 한 사람만 바라보며 끝까지
지켜주는 이미지에 서구적인 몸매가 적절히 먹혀들어갔다.



부드러운 남자 (1990년대 중반)
한석규


쿨한 남자 (1990년대 중반)
정우성 : 비트의 반항아의 이미지가 먹혀들어갔다.


미소년 (1990년대 중반 이후)

여성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미의 기준이 변하는 것에 비하면,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미의 기준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여전히 마를린 먼로는 아름다운 여성이며, 아름다운 얼굴에
아름다운 몸매를 선호하는 남성들의 선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예전에 비하면, 좀 더 키 크고 얼굴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것도 사람들 나름이라고 생각된다.
얼굴이 작고 여자보다는 얼굴이 크더라도 이쁜 여자가 더 선호되지 않을까?
이를테면, 김민희와 황신혜 중에 누가 더 좋냐라고 묻는다면(외모만으로 비교했을 때,)
상당수가 황신혜를 선택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참 신기한 일이다. 멋지다고 평가받던 남자들이
느끼하다고 평가받는다는 것......
미에 대한 기준이 변하는 이유는 변덕스러운 여성들의 남성 선택 기준의 변화에 따른 것은 아닐런지..


1980년대 황신혜 : 완벽하기 이를 데 없는 조각같은 얼굴로 서구적인 미인의 정형이 되었다.


1990년대 고현정

심은하 : 피부미인 신드롬 이후 청순미의 대표주자


2000년대 전지현


DeleteMe 그러나.. 여전히 황신혜만큼 얼굴이 이쁜 한국 여자는 본 적이 없다.
전지현하고 황신혜하고 비교를 한다면, 밀가루떡과 인형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이뻐진다는 생각이.. ^^;;


자료출처
http://no-smok.net/ns/moin.cgi/_c7_d1_b1_b9_c0_ce_c0_cc_bc_b1_c8
_a3_c7_cf_b4_c2_bf_dc_b8_f0_ba_af_c3_b5_bb_e7?action=print

2004.11.25.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