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장국에 가래떡을 얄팍하게 썰어 넣어 끓인 국.
국적 : 한국
구분 : 국
주재료 : 가래떡
원래는 세단(歲旦)의 절식으로, 설날아침에 누구나 떡국을 먹는데, 묵은 해가 가고 천지만물이 갱생부활(更生復活)하는 날은 엄숙하고 청결하여야 한다는 원시 종교적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예전에는 떡국을 끓일 때 꿩고기를 사용하였으나 구하기가 힘들어 지금은 쇠고기나 닭고기를 사용한다. 쇠고기는 고명할 것은 도톰하게 썰어 갖은양념을 하여 구워 놓고, 장국할 것은 잘게 썰어 파를 넣고 끓인다. 달걀은 황 ·백을 갈라 지단을 부치고 채쳐 놓는다. 흰떡을 얄팍하게 썰어서 팔팔 끓는 맑은 장국에 넣는다. 떡이 위로 떠오를 때 그릇에 담아 쇠고기 구운 것, 지단 ·김 ·잣 등을 웃기로 얹는다.



◆ 주재료 (2192㎉)
가래떡 3가래, 쇠고기 양지머리 300g, 대파
1대, 마늘 2쪽, 다진 파·다진 마늘 ½큰술씩,
쇠고기 우둔살 100g, 대파(또는 움파) 2대,
달걀 1개, 국간장·소금·식용유 약간씩, 산적
꼬치.
쇠고기 우둔살 양념 재료 /
간장·참기름·깨소금 ½큰술씩, 설탕
½작은술, 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후춧가루 ⅛작은술.

◆ 만드는 법

1. 쇠고기 양지머리는 핏물을 빼고 대파와
마늘을 넣어 삶아서 고기는 건지고 육수를
준비한다.
2. 가래떡은 어슷하게 떡국용으로 썬다.
3. 쇠고기 우둔살은 0.5㎝ 두께로 포를 뜬 뒤 칼집을 넣어 양념한 다음폭 0.5㎝, 길이 5㎝로 썬다.
4. 대파는 굵은 것은 겉을 떼어낸 뒤 4㎝ 길이로 썬다.
5. 꼬치에 쇠고기와 대파를 끼워 파산적을 만든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앞뒤를 지진다.
6.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쳐 곱게 채썬다.
7. 쇠고기 양지머리에 다진 파,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을 넣은 뒤 끓인다.
8. 떡은 찬물에 씻어 넣어 끓인다.
9. 떡이 익어 부드럽게 되면 그릇에 떡국을 담고 파산적과 지단채를 올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