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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우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he**** 조회수 4,128 작성일2018.02.16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blue하늘 님 
대한항공 승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으로 답변들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혼자 준비하다 보니 많은 부족함이 있어서 여쭙게 됬어요
제가 1년전 답변을 보고 

아래답변 ㅎㅎ↓ 현재 대한항공은 787과/CS300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만약 면접관 님 새로운 취항지는 어디로 생각하세요 
이렇게 물으신다면 .....대형항공기 787을 중심으로 말해야하는지 (델타와 조인트 벤처러 미주노선을 )
생각해야하는지 ....

1년전 답변으로 CS300의 중단거리 비행기를 가지고 투입하는 이유는...저는 LCC에 대항항기 위해서라고 생각은 하는데 아닌가요....

대한항공이 들어오는 비행기들로 보았을때 올해 신규취항지를 추천해주고 싶으신 취항지가 있으신지 
궁급합니다.....혹은 기존노선을 강화해야하는지 (경유,코드쉐어와 통해)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년전 답변 )
      [현재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을 한다면 도입되는 항공기를 잘 살펴 봐야합니다.
     대한항공은 787을 가지고 오고 CS300을 취소하고 대거 A321을 주문하였습니다.
     회사 사정을 먼저 훑어봐야합니다. 

     지금 대한항공 행보를 보면 A380은 더 안가지고 오고 B777도 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구형 B744를 신형 B748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그에반해 괄목할만한 점이 A321NEO를 대거 도입하겠다라고 계약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한항공의 속내가 있습니다. 대형기는 늘리지 않는데 중단거리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 어필을 할때

     지금 시대는 장거리시대!! 멘체스터! 리스본! 베니스! 제노바! 베를린!! 등등으로 취항해야 합니다
     라고 어필하는것보다는 중단거리 노선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현재 우리항공사는 A321을 대거
     도입하고 있으므로 해당 항공 노선거리에 적합한 지방노선 강화와 지역 노선강화를 중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필리핀 클락이나 지방발 타이페이행 대구 부산발 동남아 노선을 설립하는것과
     병행해서 주요 노선의 증편에 집중해야 합니다.

     라고 하는것이 효과 있을 수 있습니다.
     신규노선을 추가 설립하는것보다는 기존노선을 강화하고 유럽내에 체코항공을 적극 활용해서
     코드쉐어등을 통해서 유럽 중소도시간의 연계망을 강화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운항협정상의 3국 경유노선과 같은 노선망설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도쿄경유-LA행과 같이 지금 오사카 경유 괌 노선과 같이 나고야 경유 괌 노선이나
     오사카 경유 사이판 노선 또는 후쿠오카 경유 괌 노선등등으로의 일본-괌 노선의 활성화 또한
     시도해볼만합ㄴ디ㅏ. 같은식의 답변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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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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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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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하늘
은하신
항공사 5위, 여행사, 항공사 11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단은 현재 대한항공의 항공기 도입에 대한 사정을 알려드립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CS300을 10대 주문해서 2대를 인수받고 8대가 남아있습니다
A321neo를 30대 주문해둔 상태고요 2019년부터 들어옵니다. 2025년까지 
B737max를 30대 주문해둔 상태고요 2019년부터 들어옵니다. 
B777300er 을 9대 주문해둔 상태도요 들어오는중입니다
B787-9를 10대 주문해서 5대 들어오고 5대 남았습니다.

기종상황을 보면 CS300은 4천킬로미터 이상 날아갈 수 없으므로 중국과 일본 동북아 한정기종입니다.
A321NEO는 LR로 구매했습니다. 7천킬로이상 날아갈 수 있으므로 동남아 전역과 인도까지가능합니다.
B737MAX는 순수한 현 B737의 대체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은퇴준비중인 기종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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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배경을 바탕으로 답변을 한다면 한번 봅시다
기본적으로 대한항공이 새로 들여오는 항공기는 중단거리 노선에 전념하겟다는것이 명백히 보입니다.
B777-300ER 도 9대나 주문해 있고 B787-9도 5대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드리는것은
B777-300ER 은 현재 퇴역이 임박한 B777의 대용이라 볼 수 잇는 상황이고
B787-9는 성격상 장거리 비수요나 중거리 고수요에 맞추어진 항공기 입니다.

이거와 상관없이 A321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단거리용으로 가진 B737이 현재 37대가 있는데 이것은 B737으로 매꿔넣을것입니다
-조종사가 자기 면허 기종이 따로 있는데 B737조종하는 조종사가 B737MAX를 운행할 수 있으므로
30대 수준으로 도입하니 그러하죠

그렇다면 A321NEO와 CS300은 엄밀히 새로운 도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애들이 퇴역하는 항공기 자리를 매꿔주는 애들이라면 얘네들은 매꿔넣는거 이상으로 도입이 되는
항공기이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대거 B747을 은퇴예정중이나 새롭게 B747-8기종 도입은 없으니)

대한항공의 향후 노선전망은 중단거리로 보는게 좋습니다.
그것도 지방발을 강화하겠다는 선전포고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대한항공이 저가항공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 만든게 진에어가 있기 때문에
-직접 경쟁할려면 재살 갂아 먹기 중인 진에어를 만들지 않았겠죠 (진에어와 대한항공은 취항지가 겹침)
즉 대한항공은 저가항공은 진에어로 승부를 보겠다 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중단거리 기종은 신노선 강화로 볼 수가 있다 볼 수 있습니다.

CS300의 역활은 이번에 얘네가 포항-김포 / 울산-김포에 들어가는것으로 이미 얘네 목적이 명확해졌죠
-국내 저수요 노선에 B737도 아까운 노선에 좀더 가볍고 탑승율도 작은 CS300을 넣겠다는거죠
즉 얘네들은 기존 수요가 떨어지는 일본지방노선과 국내지방노선에 들어갈것이 매우 확실합니다. 

그리고 A321NEO는 전국 어디서든 동남아는 거뜬히 가는 항공기이기 때문에 신노선 확장 (지방발)
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에 티웨이가 적극적으로 취항한 대구공항이 수요가 엄청 증가했죠
대구공항이 만성적자공항인데 이번에 흑자공항이 되었습니다. 가능성을 보여줬죠
김해공항은 새롭게 신공항 확장공사가 확정되었죠 이 말은 대구와 김해를 중심으로 신노선의 설립
확률이 높아졌다라는것을 의미합니다. A321은 활주로 제약도 크지 않고 지방공항서 써먹기 적당하죠

현재 제가 추측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CS300 으로 지방 저수요노선 (일본지방행. 국내지방 저수요노선)을 커버한다
B737MAX 로 기존의 B737 퇴역하는 기종을 매꾸어 넣는다
A321NEO 로 추가로 지방발 또는 중단거리 노선을 강화한다
B787-9로 신규 장거리 노선 (고수요가 아닌 중수요) 노선을 공략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대의 유럽노선과 미주노선을 가진 항공사 입니다. 이말은 이미 갈만한데는
다 가고 있다라는것을 의미하죠 즉장거리 노선에서는 더이상 갈만한곳이 마땅치 않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면접에서 질문을 받는다면 현재 우리 대한항공은 유럽 장거리 주요도시와 미주 장거리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거 신규도입 예정인 A321과 B737 CS300의 사정을
볼때 중단거리 노선의 확충이 좀 더 중요한 화두라 생각하며 지방발 중단거리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시장의 다변화와 확장성을 추구하는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의 맥락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현재 대구공항이 갑자기 핫해졌습니다. 대구공항에 타이거 타이완 항공과 티웨이가 공격적으로 노선을
설립하고 있는데 대구공항이 신공항이 가정 사실화 되어져 있는 상태라면 A321을 통해서
대구-홍콩 / 대구-타이페이 / 대구-방콕 / 대구-도쿄 등의 노선을 노려볼만 합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대구공항에서 노선이 인천 환승편이 있어서 정책상 환승내항기로 인천에서 나가는것
이 핵심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거리 노선은 환승내항기를 활용 인천에서 유럽 미주행으로 가고 단거리 노선은 대구에서 직접
 도쿄.홍콩.타이페이 그리고 티웨이가 경유로 가지고 있는 괌노선을 직항으로 취항하는것을 고려해볼
 만 하다 생각합니다." 정도가 좋을듯합니다. (단 괌노선은 최근미국의 입국강화심사가 잇으니 숙고)

부산에서의 노선은 대한항공이 노선을 많이 가지고 있는편이긴 합니다. 
이 경우는 도쿄행 노선을 증편해서 일3회 비행으로 만들고 (현재 일 2회) 이노선은 수요가좋습니다.
빈 시간대에 월요일 괌이나 사이판으로 노선을 한편 증편하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김해-홍콩노선 증편 (운수권이 허락하면) 김해-마닐라 또는 클락신설 (김해-세부도 고려사항)
김해-싱가포르 노선도 거론해볼만합니다. 여기는 여러번 거로된 지역이니깐요

일단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단거리 노선 진짜 거의 대다수 취항중인게 대한항공입니다.
즉 인천공항 포커스로 이야기할만한 도시가 많지 않는것이 실정입니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잡는다면 인천-장가계 직항 정기편을 논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수요가 많이
있는 노선인데도 전세기로만 운행중이라서 운수권을 확보해서 인천-장가계 직항 A321로 거론하는것도
괜찮은 시도라 생각합니다.

신규노선 이야기가 나온다면 새로 들어오는 항공기가 중단거리 항공기이고 A321 CS300 등을 감안하면
지방발 노선 강화 이야기가 괜찮을듯합니다. 최근 수요가 증대되는중인 대구공항과 확장이 확실한
김해공항을 바탕으로요 

그리고 "운수권"이 중요한데요 우리가 가고싶다고 막 가는게 아니라 운수권이 없기 때문에 못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수권이 확보된다면 해당 노선으로의 증편이나 취항을 권유하고싶다 라고 하는것
이 좋습니다. 음.. 이정도면 운항관리면접스럽기는 해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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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을 준비중이라면 신규노선을 추천하고 거기에 신규서비스에 대한 언급도 괜찮을거 같아
보이는 바입니다. 서비스 내역이라는게 크게 다른것은 아니나 각 나라별로 유명한 음식이 있잖아요

일본이라면 로이스 초콜랫이나 도쿄바나나 같은거 대만이면 누가크레커등 누가시리즈
필리핀 케슈넛이나 베트남 비나밋 칩 홍콩 제니베이커리쿠키 싱가폴 해피 히포 초콜렛
같은 지역별로 유명한 과자 있잖아요 이것을 기내식 나눠줄때 같이 나눠주는것 같은것도 괜찮은 시도
는 아닐까 생각합니다. 케터링 관련된 일이겠지만 해당과자들이 그렇게 비싸고 고가는 아니고 흔하고
유명한 과자들이니깐요 

어디더라 신규취항기념으로 비행기에서 보내는 엽서 시리즈도 괜찮던데 그런서비스도 있고요
이미 도착하기전에 비행기서 그나라를 만나보세요 같은 시리즈 물로 과자같은것을 포장해서 주는것
아직 아무 항공사도 안하고 있는거라서 

또는 기내판매에서 귀국편에 혹시 놓치시지 않았나요? 라고 해서 완세트로 된 과자같은것을 판매하는
것 또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홍콩의 제니베이커리는 마약쿠키로 불리는데 이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귀국길에 기내에서 살 수 있습니다.~ 같은것이라면 참신한 아이디어는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항공 면접보는 사람들이 돈 많이 안들고 무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라는거 같아보여서요
-물론 이런 아이디어는 대한항공이미지를 권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거기 많아서 진에어같은 
 데서 쓰여질 확률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대한항공 이미지가 조금 권위적 보수적이긴 해서요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로 제시하는것은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수년동안 여러항공사를 지켜보고 탑승
 해보고 이거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하는 아이디어니깐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꾸준히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좋은 결과물은 언제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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