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시식단 홀대에 백종원+시청자 분노 폭발

디지털편성부14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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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피자집 사장에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로 냉면집, 고로케집, 피자집의 재점검이 그려졌다.

이미 피자집 사장은 주력 메뉴였던 '피자'를 버린지 오래다. 피자집 사장은 신메뉴로 미국 남부의 잠발라야와 멕시코풍 닭국수를 준비했다. 그는 "조리 방식이 단순한 편이라서 회전율이 높은 요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후 상권의 주 고객층인 여대생들이 시식단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그가 야심차게 준비한 멕시코풍 닭국수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40분이 넘게 소요됐다. 그러면서도 피자집 사장은 다른메뉴는 1시간 넘게 걸린다며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시간이 없어 돌아가는 시식단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40분이 넘게 걸려 받은 멕시코풍 닭국수는 음식 상태가 제대로인 것도 아니였다. 면이 다 눌러 붙어 딱딱해졌으며 국물도 적었다. 시식단이 국물을 더 달라고 하자 그는 "더 드릴 수 없는데 일단 드리겠다"며 생색까지 냈다.

이어 피자집 사장은 "시식하러 오시지 않았냐"며 좋은 평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젓가락이 없으니 포크로 드셔야한다"고 말했다. 면이 불어서 먹을 수가 없다는 말에는 "제가 펴드릴 수는 없고, 그냥 남기실래요?"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시식단의 한 학생은 닭국수를 보더니 "나는 10분이면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악스러운 피자집 사장의 태도에 백종원은 "연습을 하나도 안 했다.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으며 "누가 이걸 돈 주고 사먹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피자집 사장은 "솔루션을 받아야 한다"며 사태 파악이 되지 않은 듯한 말을 전해 시청자들 역시 분노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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