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성폭행, 알고보니 '꼼수'...도대체 누구?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1.03 13:24 의견 0
심리상담사 성폭행 이슈가 화제다. (사진 =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심리상담사 성폭행 키워드가 주요 사회 이슈로 떠올라 주목된다.

성폭력 트라우마를 치료해준다는 핑계로 오히려 성폭행을 저지른 심리상담사가 재판에 넘겨진 것.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편안한 환경의 '숙박시설'을 권하며 그 곳에서 몹쓸 짓을 저지른 것으로 이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비등하다.

심리상담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유명 심리상담사이자 목사인 A씨(55)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20대 여성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빙자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심리상담사 A씨는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여성 피해자의 심리를 악용, 추악한 성범죄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심리상담사 A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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