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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비슷한 의미를 가진 속담 답좀 해주세요~~
llxh**** 조회수 395 작성일2005.02.12
1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친다
2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3 미운 벌레 모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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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속담들입니다.

1.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체면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말.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겻불]은 안 쬔다 : 아무리 궁하거나 다급한 경우라도 체면을 깎는 짓은 하지 아니한다는 말.

양반은 죽어도 문자 쓴다 : ①위신을 지극히 생각한다는 말. ②한문에 중독된 양반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양반은 죽을 먹어도 이를 쑤신다 : 양반은 체통을 차리느라고 없는 기색을 내지 아니한다는 말.


2.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 ①산이 깊어야만 범이 있다는 뜻으로, 덕망이 있어야 남이 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일정한 바탕이 충분하여야 거기에 맞는 내용이 뒤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 덕망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는 말.

숲이 깊어야 도깨비가 나온다 : ①자기에게 덕망이 있어야 사람들이 따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일정한 바탕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그것에 합당한 내용이 따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숲이 커야 짐승이 나온다[든다] ①.


3. 미운 벌레 모로 긴다 :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 미워하는 중이 고깔을 바로 써도 미운데 오히려 모로 삐딱하게 쓰고 이렇게 멋을 부렸는데도 미운가 하고 묻는다는 뜻으로,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만 골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운 벌레 모로 긴다.

못된 벌레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 : 미운 자가 하는 짓마다 미운 짓만 함을 이르는 말.

흉한 벌레 모로 긴다 : 가뜩이나 보기 싫은 사람이 더 미운 짓을 하고 못되게 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0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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