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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섬 생활 하고싶습니다...
상담15992128대납대출 조회수 8,872 작성일2007.10.18

저는 정신적 문제가 있어서  섬생활이 하고싶은게 아니라  사회생활에

 

찌들리고 억눌리며 부데끼던 제 삶이 언젠가 부터 가엽게 여겨졌습니다.

 

작고 조용한 섬에서 어부도 되고 낚시꾼도 되며 책도 읽으며

 

모든 잡념들을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참으로 깊이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심사숙고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그렇다고 뱃일에만 얽매이거나 한다면 곤란하겠지요....

 

님들.....      제가 바라는 삶을 어떻게 하면 살수있을까요?????

 

무작정 섬을 찾아가서 내가 이렇노라 하며 살게 해달라고 하면 되는건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뾰족한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전 참고로 3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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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 답변
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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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신사
고수
낚시, 공예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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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낚시배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도 혼자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만......

섬생활이 생각처럼 그렇게 낭만이 있는곳은 아닙니다.

몇일 휴양차 쉬실때의 모습과, 생업으로 연계된 섬생활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죠.

바다는 쉴때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곳이지만, 막상 생활의 일부분으로서의 바다는

고단하고 힘든 곳입니다.

고기 몇마리 잡아서 팔고... 책도 읽고... 사색도 하고... 물론 좋죠.

저도 아직은 그런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중입니다만, 그러다보면 생활은 어떻게 해얄까요?

기초적인 생활비... 그리고, 몇일 일하고... 자기 편한데로 쉴 수 있는 그런 일자리가 섬에서 찾긴 힘듭니다.

바다는 자기가 일하고 싶다고 일을 할수 있는곳이 아니고, 물때와 계절에 따른 시기가 있기때문에,

오늘 해야할 일을 하지못하면, 10일 안에 그 일을 할수 있다는 장담을 못하는 곳이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쉬고 싶은 마음에 휴양차 섬으로 가신다면 갈곳이야 많겠지만,

생활인으로서의 섬생활은....생각처럼 그리 쉽지많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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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 출처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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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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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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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분들 많으시구나........ㅜ.ㅜ;

저두 이런생각 진짜 많이 하는데...

정말 훌쩍 떠나고 싶을때 진짜 많아요~~~~~~~!

암튼 도피가 아닌것이어야 하는데..........홧팅요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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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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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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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7****
초수
승용차, 자동차관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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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평소에 제가 가끔식하던 생각이군요.

 

그래도 저같은 경우는 낚시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편인데..하여간 즐기리라는 생각은 좀 무리가 잇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가급적이면 경치도 좋고 사람들 인심도 조은 그런섬에 살고 싶은데요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이 옳을것같습니다.

 

어차피 혼자살것이 아니라면 섬사람들과의 관계같은 것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섬사람들은 정은 넘치지만 그래도 그들만의 경계같은것도 잇으니깐 적응하시기전에 먼져 어떤섬인가를 정해서

 

안면도 익히고 천천히 적응하셔야 실패하지않으실거같네요.

 

그리고 물고기만 잡아서 주식으로 하실거면 몰라도 생계를 생각않할수가 없습니다.

 

배를 타던지...낚시로 고기를 잡아팔던지...조개를 잡던지...뭐라도 돈이되는 일을 하지않을수가 없을것입니다.

 

이것또한 헤처나가야할 젤 큰문제라고 할수잇겟네요.

 

바라는 삶을 꼭찾아나갈수 잇을거라 생각하고요,,,,성공하면 연락한번주세요,,

 

 

 

    홧팅!!!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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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gomd****
고수
낚시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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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생각 참 많이 했습니다^^

 

가장 걸리는게 아무래도 생계유지 문제가 힘듭니다.

 

2세 걱정도 해야겠죠...아무리 내가 좋아 섬에서 여유롭게 산다고 해도..

 

아이들 교육문제라던지...조그만 섬마을에서 태어나 살다가 대학을 서울로 간다해도

 

어릴적에 너무 문화생활을 못해보고 살거 아닙니까...

 

그런 생각하면,,,,좀 어렵겠구나 생각이 듭니다~ㅎ

 

그런 생각 없이 정말 들어가야겠다면.... 제가 생각한 방법은

 

섬에 민박집을 하나 짓고,,,콘크리트주택말고도 컨테이너식 민박도 괜찬으니까요(가격도싸고)

 

민박과 출조를 전문으로 하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하며 회원들 받아서 운영하면

 

섬에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섬에 들어가 산다는데 가정이 있다면 분명 힘든일일것입니다.

 

잘 생각하고 아주 섬세하고 확실하게 계획을 꼼꼼히 짜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들어가고 싶어요 ㅠㅠ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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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nond****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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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어디에 계시고 무슨일을 하신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도모해봐도 좋을듣싶습니다.

서해 최장 끝섬 흑산면 가거도리 어떠세요 이왕 갈려면 멀리...........가본적은 없습니다.

평소에도 외딴 섬, 산 등을 동경하고 언젠가는 꼭 갈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네요...

그리고 섬 주민들과 당연히 알고 지내야 할 뿐만아니라 최소한의 일은 해야 할듯 합니다.

고기잡아서 팔아도 되구요.. 소 일거리고 많고 방법도 많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체력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는 같습니다. 가까운곳에 계시면 소주라도 한잔 하고 싶군요..

메모라도 남기싶시요...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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