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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당신이 본 감동적인 영화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kin_**** 조회수 69,148 작성일2009.09.08

지식iN과 함께하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 이벤트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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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본 감동적인 영화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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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감사의 선물을 드립니다.

지식iN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이벤트 기간: 09월 08일(화) ~ 09월 21일(월)

2. 당첨자 발표: 09월 23일(수)

3. 경품: 영화 <내사랑 내곁에> 예매권 300매 (1인 2매_총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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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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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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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 엄마와 철없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애자..

상상도 하지 못한 엄마의 이별 통보..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했던… 엄마..

최강희씨의 눈물연기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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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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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d9****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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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을 너무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순박하고 우직한 시골청년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린 너는 내운명을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각박해져 가는 이시대에 그런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가 왠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개봉당시에는 별로 보고싶지 않았었고 그 후로도 썩 찾아볼 맘이 들지는 않았다.

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뻔한 통속극일 것만 같은 생각에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보게 된 너는 내 운명...

우리나라에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있다는건 참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고 이 남자 여자의 사랑이 진심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었다.

 

은하의 옛 남자(정유석..ㅠ 당신은 이런 역할을 해도 잘났는지...ㅠ)

 

어쩌면 어울리지도 않는 조합의 남과 여가 만나 세상의 시선을 이겨내고

그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산다는것. 그것은 정말 운명이였을까...? 운명이란

정말 무엇인지 우연과 필연에 대해 고민하게 했던 클래식을 보면서 나름대로 내려본

결론이였던 나의 운명론을 너는 내운명에서 확실시 했다.

 

그 운명의 정의는 영원한 나의 비밀이다.

 



순박하기만한 남자와 산전수전 다 겪은 여자가 만났다.

점점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수함에 마음을 열어가는 은하.

 

사랑의 힘이란건 참 위대하다. 아니 그보다 더할지도 모르겠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게 사람이라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도 이타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랑이 보여주기때문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보여주는 사랑. 남자와 여자간의 사랑. 자식이 부모에게 보여주는 사랑. 그 모든 사랑은

이타적이기만 하다. 자신은 찢기고 아프고 괴로워도 그사람만은 행복하고 편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사랑하는이의

공통점인가보다.

 

은하의 에이즈 사실에 평생 사랑한다던 석중이 냉랭하기만 하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은하는

석중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더 괴로워하면서 석중을 위한 마지막 식사를 준비하고 떠난다. 그리고

모든 맘을 정리하고 밝게 돌아온 석중은 떠나 은하를 부르지만 이미 은하는 없다.

평생 사랑할거라는 다짐. 그리고 믿음. 언제나 일직선일 수는 없다. 가끔은 굴곡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굴곡을 맞이하면 다시 일직선이 나올때까지 달리기 보다는 멈추거나 뒤돌아서 편할길을 찾아버린다.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떠난 버스는 후진하지 않고 새로운 버스가 온다. 사람들은 모른다.

아까 그 떠난 버스는 언젠가는 다시 그자리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장 바보같은 단어 후회. 후회는 아무것도 해 주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움만 줄 뿐이다.

석중이 조금만 조금만 참았다면 긴 기다림의 고통도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고통도 겪지 않았을텐데...

 



그렇게 은하는 사창가로 가고 석중은 괴로운 나날만 보낸다. 그러다 경찰에 잡힌 은하는 옥살이를 하게된다.

석중은 그 사실을 알고 경찰서에 가서 난동을 부리고 은하는 옥안에서 석중과의 사진을 보면서 긴 시간 살아간다.

석중의 면회는 언제나 거절이다. 그러다가 석중의 엄마의 면회는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에이즈가 걸린 사창가 여자에게 온전한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동정의 시선도 없다.

차가운 시선만이 있다. 그 시선을 던지는 사람중에 석중의 형도 있다.

 

하지만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 자신이 한때는 복덩이라고 여긴 여자. 그 여자를 바라보는 한 어머니.

그는 그녀를 비난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그래서 던진 그녀의 한마디는

아가 아프냐? 이다. 물론 그녀에게는 은하보다는 석중이 중요하기에 석중을 못만나게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안타깝기만 하다.

 



석중이 다녀간뒤 소금뿌리라던 분을 보면서 새삼 느꼈다. 이 세상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이 아닌 그 누구에게도

관대하지 않다. 에이즈는 전염병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벌레보듯이 한다. 손도 잡기 싫어한다. 정말 맘이 아팠다.

 

 

은하는 나가고 싶어한다. 자신은 죄가 없다면서.. 그녀의 본명 옥분을 부르는 변호사에게 그녀는

은하만을 고집한다. 은하. 석중이 불러주는 그 이름. 은하........

그리고 은하가 옥중에서 괴로워 할때 석중은 세상의 모진 시선과 은하에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한다.

만나주지 않는 은하가 야속해 그녀가 찍힌 비디오를 보지만 석중의 엄마는 테이프를 빼버린다.

엄마에게 모진말하는 석중. 한번도 그런적 없던 아들이 야속한 엄마는 마시고 죽자며 먼저 마시려 하지만

석중이 마셔버리고 석중은 목소리가 이상해진다.

 


석중을 단념하게 하기 위해 드디어 면회에 나간 은하.

아무말 없는 석중과 은하. 매몰찬 말들로 석중에게 상처를 주는 은하지만 그를 만나기 전에

예쁘게 단장하고 나온 그녀다.

여전히 아무말 없는 석중. 돌아서는 그녀를 향해 이상한 목소리로 소리친다.

돌아보지 않으려던 은하는 이상해진 석중의 목소리에 왜그러냐며 울며 달려온다....

돌아오는 이 장면이 나에게는 슬픈 장면이었다. 매몰차게 돌아서려 했지만 걱정되는 마음까지는 감출 수 없던 은하의

마음이... 보였기 때문이다.

 

 



 

봄날이 간다의 유명한 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나..."

"사랑이 아니니까 변하지.."

 

그렇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긴 레이스에 힘들고 지쳐서 잠시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일뿐.

영원히 일직선으로 달리는 것은 이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랑만은 아니라고 보는것이다.

사랑이 잠시 식어도 그건 여전히 식은 사랑이지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다. 사랑은 모습이 변하지만 여전히 사랑이니까.

 

은하가 출소하는 날.

단 한명의 사람이 서있다.

 

석중.

 

은하의 미소는 석중의 미소는 온전히 서로의 것이다.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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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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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시민

오아시스...

가족에게까지 무시받는 한 남자와 장애를 가진 여자의 사랑이 잔잔하게 맘을 울리더라구요~~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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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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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h7****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997년 작 "편지"

 

  2005년 작 " 너는 내운명"

 

위 두 영화처럼

모든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해보고 싶었다.

아낌없는 주는 사랑의 가장 큰 장점은

미련도 후회도 없다는 것이다.

 

두 영화  비록 장르도 다르고

줄거리도 다르지만,

남,여 간의 진실한 사랑을 보여준 영화임에 틀림 없다.

또한 소박한 사랑, 진실한 사랑

진정한 이시대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기에

가장 감동 깊게 본 영화이다.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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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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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d****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최근에 본 것 중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키점프실화를 그린영화 국가대표와장애가있는미셸과티처에 정말 애절한 영화 블랙(black)와 최초 재난영화라는 해운대가 정말 감동적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영화는 해운대였습니다.해운대는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고 재난영화라는 특이한 영화입니다.배우들의 아낌없는 연기와CG로 더 실감나게 하는게 저의 마음을 울린 것 같습니다. 물론 국가대표도 좋지만 굳이 한가지만 고르자면 해운대가 감동의 묘미였습니다.

많이 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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