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원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음악감독 양경식, 지휘 홍정도)는 음악을 사랑하는 도내 초·중·고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올해 2월 구성됐다. 현재 70여명의 단원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과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차이콥프스키 백조의호수 중 정경, 왈츠,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매주 1회 제주여중 음악실에서 정기 연습을 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단원을 모집중이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팝송, 가요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과 교감하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음악캠프, 도내외 문화행사, 교류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제주 교육을 변화시키는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