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학생부종합전형 가능한지 봐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3,940 작성일2015.06.21
현 고3이고 수시 원서 5~6개 올종합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만한 생기부가 되는지 한번 봐주십사 올립니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는 인서울 중상위권의 학교들이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또는 문예창작학과를 목표로 합니다.

<교내 수상실적>
1학년
문화체험감상문 우수상
교내논술경시대회(인문사회) 장려상
문화체험단 소감발표회 최우수상
영어어휘인증시험 동상
기능상
동아리홈페이지경진대회 최우수상
봉사상

2학년
체험학습 소감문쓰기 우수상
가정의달 편지쓰기대회 우수상
다문화교육 관련 글짓기부문 우수상
과학의날 글짓기부문 최우수상
교내백일장대회 최우수상
교내논술경시대회(인문사회) 우수상
교과우수상(영어1)
교내독서감상문 대회 최우수상
문화체험활동 감상문쓰기 장려상
테마별 체험 봉사활동 소감문 우수상
영어의날 행사 어휘부문 장려상
영어의날 행사 영어에세이부문 최우수상
북클럽(장기적으로 팀원 토론,발표 형식의 활동) 장려상
문학기행 보고서쓰기 우수상
교내토론대회 우수상
표창장(봉사상)
교내글짓기대회 최우수상
예체능상

3학년
표창장(부반장)
표창장(공로상)
과학의날 글짓기부문 우수상
...ing

<교외 수상실적>
경상남도 중등 학예발표대회 백일장 수필 차하상(1학년)
경상남도 중등 학예발표대회 백일장 콩트 참방상(2학년)
*생기부 기록 안되는거 알지만 면접 때 물어보신다길래*

<진로희망사항>
1학년: 중등국어교사
2학년: 에디터
3학년: 에디터

<동아리활동>
1학년: 도서부
2학년: 교내 기자단 동아리(신문제작)-동아리 회장
3학년: 교내 기자단 동아리(신문제작)

그 외 수상실적에 적힌 활동 외에도 다양하고 진로와 연관된 교내활동 다수 참여, 진로를 깊게 탐구하는 컨설팅 행사도 다수 참여, 선도부원, 학교축제 홍보부원, 봉사활동 150시간 이상, 알찬 세부특기사항, 내신 1~3학년 1학기까지 해서 2점 초반대

독서활동사항이 조금 부실합니다.
1학년때 인문 3권 사회 1권 과학 1권
2학년때 문학 3권 세계사 1권
(3학년때 많이 메꾸려고 합니다. 이미 몇권 읽었구요.)

기말고사 치고 자소서랑 면접준비에만 올인하고 수능 최저는 아예 손놓고 싶은데 모험일까요? 제 생기부가 그리 좋진 않은가요? 면접은 잘 볼 자신이 있습니다. 말을 조리있고 차분하게 잘 한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ㅠㅠㅠ 입시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내일뉴스
절대신
대학 입시, 진학 2위, 고등학교교육 3위, 고등학교진학 6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

질문자가 완전히 착각하고 있는데, 학생부 종합 전형은 정량평가 방식이 아니라 정성평가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비교과영역의 활동 실적으로 얼마나 많은 항목을 채웠느냐는 것만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했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활동 내용과 의미를 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입시는 상대평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혼자서 여러 가지 실적을 쌓았다고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며,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어차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임원 경력이나 동아리 활동 실적도 대부분 많이 갖추고 있으며,

교내 수상 실적은 수십 가지나 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비교과영역 실적의 분량만으로는 판단할 수가 없으며,

실질적으로 얼마나 열심히 참여했고, 얼마나 우수한 활동을 했느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없는 실적은 면접평가를 통해서도 전혀 확인하지 않습니다.)

 

학생부의 분량이 20매를 넘을 정도로 많아도 대부분 잡다한 것들이라서 불합격한 사례도 많고,

독서활동 기록이나 각종 활동 실적이 별로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탁월함이 돋보이는 내용이 있어서 합격한 사례도 제법 많습니다.


입학사정관 평가 전형의 도입 초기에는 많은 분량의 실적으로 합격하는 사례도 제법 많았지만,

각각의 대학들이 선발과정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정착시키는 단계에서는

양보다는 질에 우선 순위를 두어서 평가하는 추세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2.

수시모집은 기회를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수시모집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만 집중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지만,

수능시험 준비를 포기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만 준비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며,

어차피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면 교과성적이 매우 높으면서

비교과영역의 활동실적이 남다른 지원자들도 매우 많이 지원할 것이므로

마치 수시모집에 당연히 합격할 것처럼 막연한 기대만 갖고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015.06.2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초수
대부분의 답변은 윗분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제가보기엔 스펙은 되게 열심히 잘 해놓으셨습니다.
면접을 완벽하게한다면 무난히 붙을수도 있겠지만,
뭐 하나에 올인한다는 생각은 너무너무너무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 많은 재수생들은 자기가 재수할걸 알았을까요?
서울 중상위대학이면 중경외시~건동홍정도로 보나요?
면접 날짜가 올해 대부분 수능 이후인걸로 알고있는데
수능이라는 또다른 기회를 버리는거, 추천하진 못하겠습니다.면접에는 자신있다고 하시니, 빡세겠지만 수능준비를 메인으로 하고 매일 꾸준히 일정시간을 면접과 자소서준비에 쓰심이 어떨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봐도 붙을 애였는데 허망하게 털리고 오는거, 정시에서든 수시에서든 많이 봤습니다.
절대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하시길바랍니다.

2015.06.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