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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자전거 추천이나 살만한곳좀 알려주세요. 읽어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042 작성일2005.02.14
대학들어가는데 차비좀 아낄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살려는데 돈이 없다보니 비싼건 못삽니다.

보통 좋은건 50만원도 넘어가서 싼 보급형 중고를 살려고 합니다.

싸게 5~6만원 생각하는데요.최대 10만원까지요

그냥 동네 자전거가게가서 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전거는 처음사보는거라서 잘모르기 때문에 이상한거 사게 되지는 안을까요.

저도 인터넷에서 사는거 보다는 직접보고 사고싶은데 5~6만원으로구할수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자전거로 아침에 20km좀 안되는거리를 통학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많이 힘든가요? 제가 좀 게을러서 금방 쉬게 될지도 모르고

요. 체력운동은 요새 하고있어요.

버스로는 한시간정도 걸린다던데,.,.,한달에 차비만 5만원 정도 나갈

텐데 절약좀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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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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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 J
고수
대학 입시, 진학, 헬스, 웨이트트레이닝, 달리기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통학용 자전거를 구입하시려는것 맞나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거나 길이 평탄하다면
일반 자전거를 사셔도 무방합니다.

추천하는 자전거는 MTB 또는 준MTB 자전거 인데요.
앞.뒤 바퀴에 충격흡수장치가 있으면 좋습니다.
흔히 쇼바라고 하죠^^;;

그리고 20km면 단거리는 아니고 중장거리라고 할수 있는데요.
20km면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길이 평탄할 경우에)
그리고 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면 엉덩이가 많이 아픕니다.
안장을 푹신한것으로 구입하셔야 되구요.

겨울에도 땀 좀 흘리실 테고
여름에는 정말 땀 많이 흘리실 겁니다.

한번 주위에 있는 분들께 자전거 빌려서 20km 타보시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구입하세요.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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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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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a****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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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그것부터 알아보시는게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행히도 국내 시장은 전문MTB와
유사MTB만이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생활용으로 좋은 자전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 아쉽네요.

일단 어떤 종류의 자전거든 간에 자신의 신체에 비교적 적합한 사이즈를 타
셔야 한다는 것부터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시나 키가 175를 넘어가신다면
국내의 유사MTB 자전거는 아무래도 작을 수 있겠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유사MTB는 한국인 표준신장에 맞춰 16인치 사이즈로 통일되어
나오거든요. 타이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몸체) 사이즈를 말합니다.

용도가 어떻게되든 간에 현재 구매 자금이 5~6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일단 이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모델은 국내 브랜드 유사MTB 뿐입니다.

그것도 알로이 합금차체의 모델을 구입하기엔 약간 무리가 따르는 자금이네요.

먼저 5~6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은 국내브랜드 유사MTB중 최하급에 속하는
스틸프레임 리지드포크형 이름없는 21단 기어 부품을 사용하는 자전거입니다.

무게도 무겁고, 성능도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막타기에는 무난합니다.
헌데 왕복도 아닌 편도의 거리만 약 20km나 되는 거리를 이런 자전거로 달리
기엔 내구성이나 힘효율에서 문제가 있을 듯 보이네요.

체력이 아주 좋은 편이시라면 괜찮겠는데, 자전거의 무게로보나 뭘로 보나
사용하시려는 용도에는 추천드릴만한 것이 못되겠습니다. 더욱이 스틸 프레
임은 녹이슬 우려가 있는데 아침에 안개라도 낀 거리를 달리게 된다면 대번에
녹이 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10만원 급에서 한번 알아보자면 알톤의 알로빅스 2.0 정도가 가격면에
서나 성능면에서나 가장 적당합니다.

신품이 13만원정도 하니까 중고라면 6만원 이상에서 구매가 가능하실 듯
보입니다. 문제는 요샌 중고 매물이 많이 보이지 않는군요.

알로빅스는 알로이 차체로 아무래도 스틸보다는 가볍도 녹이 슬 우려도 적지요.
부품도 비록 시마노 생활용 등급을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보급이 많이 되는 부품
이라 교체시에도 유리하구요.

5~6만원대에 많이 쓰는 그립쉬프트 변속 방식이 아니라 시마노 원터치 EF 방식
이라는 점도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앞서스팬션 하드테일 모델로 리지드포크 방식의 5~6만원대 자전거보단 거친노면
에서 손목이나 어깨에 오는 충격도 좀 줄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고장이 없는 리
지드포크 방식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모델도 질문자 분이 사용하기시에 추천할 만한 모델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20km라는 거리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군요.

아마도 도로나 인도등을 혼합해서 통학하실듯 한데 위 두가지 모델로는 그 주
행성능상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시간까지도 예상해봅
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길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왕 구매하시는거 상당히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인데 조금은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셔서 오래 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해서 제가 추천하는 모델은 알톤의 RCT 2.5 라는 모델입니다.

사이클휠과 비슷한 크기의 700c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MTB나 위에
말씀드린 유사MTB보단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굵기도 얇거든요.

이런 타이어가 잘 터지거나 림이 휠꺼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편견과 오해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생각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왠만큼 험하게만 타지 않는 이상, 튜브에 공기압만 충분히 채워주신다면 고장
없이 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어쨋든 무게도 앞서 소개한 유사MTB보다 훨씬 가볍고, 더 큰 타이어로 빠른 속
력을 낼 수 있으면서 서스팬션등의 것이 없이 기본적인 형태로 고장이 적은 모
델이라 20km나 되는 장거리를 반복해가면서 타기엔 더없이 추천할만한 모델로
생각됩니다.

가격은 17만원정도니까 여러모로 좀 더 자전거를 알아보시고, 따져보신 후에
구매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아주 저가의 자전거에서부터 여러가
지를 바꿔서 타보았던 것이니....

그럼 참고하시고, 좋은 자전거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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