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와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 /사진=각사 제공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와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 /사진=각사 제공

MBC ‘나쁜형사’가 지상파 월화드라마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일) 밤 첫방송된 ‘나쁜형사’ 1·2회는 각각 전국기준 7.1%,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첫방송된 KBS2 드라마 ‘땐뽀걸즈’ 1·2회는 2.7%, 3.5%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사의 찬미’는 4.7%, 5.6%를 나타내며 지난 방송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MBC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작이다. 

첫 방송에서는 13년 만에 검사와 형사로 다시 만난 장형민(김건우 분)과 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KBS2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으로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성장드라마. 지난해 방송된 'KBS 스페셜: 땐뽀걸즈'를 드라마화했으며, 동명의 다큐멘터리는 방영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영화로 재탄생 돼 '올해의 독립영화'에 뽑힌 바 있다. 


김갑수, 박세완, 장동윤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문혜인, 장이정, 홍승희 등 신인 배우들이 청량함 가득한 본격 청춘물을 8부작 동안 보여줄 예정이다. 

'땐뽀걸즈' 첫방송에서는 거제여상 6인방이 땐뽀반에 입성하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인원이 꾸려진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