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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 (光海 100卷 8年 2月 28日)
광해군 8년, 2월 28일 광해군 일기에 이런 글귀가 남아있고, 조선왕조실록에서 광해군 15일 간의 행적은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즉, 역사 속에 15일 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 : 영화 속 도승지로 나온 허균은 '홍길동전'을 지었습니다. 홍길동이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율도국이란 나라를 세워 이상향을 꿈꿉니다. 결국 허균으로 이게 빌미가 되어 참수를 당하죠.
두 가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허균은 광해군 9년에 참수 당하고(불과 1년 뒤), 그 전 해에 광해군 15일 행적이 없으니.. 그리고 광해가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두려움이 있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내용이죠. 개인적으로 꽤 그럴 듯한 이야기라서 영화를 재밌게 봤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껴 1,000만 관객을 돌파하지 않았나 싶네요.
앞 사실을 영화 처음에 나오고, 뒤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허균이 지었다는 것은 모두 알기에.. 허균이 역성 혁명을 이유로 참수 당한다라고만 나옵니다.
영화 다시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후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을 보시려면, 왓챠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입하면 첫 달 무료로 볼 수 있어, 공짜로 영화 감상하는 혜택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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