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시원한 복어탕(사진=ⓒGetty Images Bank) |
복어가 겨울 제철을 맞아 많은 미식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생생정보'에서 소개한 37년 전통 복요리 맛집이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KBS2TV '생생정보-전설의 맛'에서는 서울 마포구 복요리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각종 복요리가 대표메뉴가 소개됐는데 해당 맛집엔 복사시미, 복지리탕 등이 특히 손에 꼽힌다. 이중에서 복지리탕을 주문하면 냄비에 복어와 미나리, 콩나물 등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음식이 나온다.
불에서 끓여가며 먹는 복탕은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복어의 부드러운 살의 식감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며 손님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복사시미는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돋우는데, 마치 종잇장처럼 얇은 복사시미는 한 점 한 점이 투명할 정도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맛집의 주인장은 "복어는 육질이 워낙 단단한 생선이기 때문에 식감을 위해 이처럼 얇게 썰면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겨울이 제철인 복어회(사진=ⓒGetty Images Bank) |
복어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혈액순환에 좋으며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콜라겐 또한 풍부하다. 이 밖에 간건강, 피로회복, 이뇨작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어조리사자격증을 가지고있는전문조리사가 제독 처리를 한 후 조리를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복어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