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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산여행 도움 좀 주세요~~~~(내공30)
ki 조회수 21,142 작성일2007.11.03

숙소는 해운대고요~

 

1일차

태종대-남포동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서면-동래조방낙지-광안대교

 

2일차

해운대-달맞이고개-시립미술관-부산대-국제시장-부산역

 

우선

 

1.대연동에 돼지국밥집인 쌍둥이 국밥집이 있다는데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2. 광복동에 가양밀면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어디가 맛있고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3. 동래전화국 뒷편에 조방낙지 집이 맛있다고 하는데 어디가 맛있는지요.

(동래역에서 내리면 동래전화국하고 가깝나요?? )

 

4. 시립미술관은 토,일요일은 무료관람이라는데 사실인지요..

 

5. 위 코스로 갈 때 따로 추천 해줄만한 곳이 있는지요-

 

부산여행이 처음이라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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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내용을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밑의 내용으로 봐서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것 같네요. 그럼 하나로 카드 2천원짜리를 하나 구입해서 조금씩 충전해 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하나로 카드를 쓰면 갈아탈 때 2번까지 할인이 되니까 하루종일 대중교통을 이용시에는 2천원 본전은 금방 뽑을수 있다고 봅니다.단, 충전은 조금씩 하세요. 남으면 아깝잖아요.^^(구입은 버스정류장 근처 매점이나 지하철역 자동 판매기에서 하시면됩니다.)

 

코스는 가능한 정하신데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할께요..^^

 

1일차

태종대-남포동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서면-동래조방낙지-광안대교

 

태종대는 입구에 태종대 관광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편할겁니다.

(걸으면 관광일정에 차질이 있을 듯 하네요) 

남포동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은 큰 찻길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요. 태종대 갔다가 갈것같으면 자갈치 시장에 먼저 가는것이 버스에서 내려서 찻길을 안건너도 되구요.

서면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번화가라고 생각하심이 좋을 듯.. 그냥 남포동 국제시장 가셨을때 옆에 남포동 일대를 둘러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동래 조방낙지...제 생각엔 동래까지 가는것 보다 광안대교 보러 가실것 같으면 바로 조방앞(조방앞 : 옛날 조선방직공장이 있었다고 조방앞이라 부른다네요.. 지금은 범일동입니다.) 으로 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원래 조방낙지는 조방앞 낙지볶음을 말하는 거 거든요.

위치는 지하철타고 범일동에서 내려서 자유시장쪽으로 나오셔서 귀금속상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아님..낙지볶음 골목이 어디냐고 물어보세요..)

꼭 동래로 가시려면 동래 지하철역 내려서 전화국이 어디냐고 물어 찾아 가셔서 동래구청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지막 광안대교는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하려면 광안리 바닷가로 가시면 됩니다.(지하철 내려서 5분정도 걸으셔야해요)

 

2일차

해운대-달맞이고개-시립미술관-부산대-국제시장-부산역

 

달맞이고개..여긴 버스나 지하철이 없는걸로 아는데... 마을버스는 정확히 모르겠네요.택시타고 가신다면...음... 바다(수평선) 밖에 볼게 없으니 참고하세요.

부산대... 여기도 서면 남포동과 마찬가지로 술집많고 옷가게 많은 번화가입니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면 비추..

꼭 가신다면 동래 조방낙지는 부산대 갔다가 동래들려서 드시고 가시는게 좋겠네요(물론 범일동 조방낙지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국제시장은 첫날도 있는데 또 넣으셨네요.

기차시간 맞추기 위함이라면 부산역 길 건너에 차이나 타운이 있으니까 짜장면 한그룻 하시는것도 좋겠구요..(먹는거만 잔뜩.. 배 부르시겠다..^^)

우선

 

1.대연동에 돼지국밥집인 쌍둥이 국밥집이 있다는데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대연사거리에서 유엔묘지 쪽으로 100미터 정도만 내려오시면 됩니다.

그런데 대연사거리는 지하철역도 그렇고 버스정류장도 그렇고 딱 중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하철 못골역과 대연역 사이에 있으니 둘 중에 아무데서나 내려서 큰길로 쭉 걸으시면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거기서 유엔묘지를 물어보셔서 그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내려오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못골역에서 내리시면 쌍둥이 국밥집 앞에서 길 한번 건너야 합니다.

그리고 그집가면 꼭 수백(수육백반) 드세요. 그게 유명해요.

 

2. 광복동에 가양밀면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어디가 맛있고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가야밀면은 가야에 있는 가야밀면이 유명해요.(지하철 가야역)

 

3. 동래전화국 뒷편에 조방낙지 집이 맛있다고 하는데 어디가 맛있는지요.

(동래역에서 내리면 동래전화국하고 가깝나요?? )

위에설명 참조하세요

 

4. 시립미술관은 토,일요일은 무료관람이라는데 사실인지요..

무료는 아니고 700원 인가?? 합니다.

 

5. 위 코스로 갈 때 따로 추천 해줄만한 곳이 있는지요-

 

몇시에 도착하셔서 몇시에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오전에 도착해서 담날 오후에 가신다고 생각하고 제 주관적으로 추천을 해 드리자면요

 

첫날... 부산역-태종대-범일동 조방낙지-서면쇼핑 -문현동 곱창(영화 친구에 나왔었거든요.. 칠성곱창이 친구에 나왔던 곳으로 맛있어요.. 근데 불친절해서 저는 맞은편 할매곱창에 간답니다..ㅋㅋ 하지만 옷과 머리에 곱창냄새는 저도 책임 못집니다..ㅎㅎ)-광안리 광안대교(곱창 안드셨다면 야경보시면서 바다끝 회센터에서 회 드셔도 좋아요..가격표가 있어서 터무니없는 요금은 안받겠지만 부산에서도 좀 비싼편입니다,)-해운대 숙소

 

둘째날.. 해운대 숙소-식사는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 후문쪽에 국밥(소고기국,선지국)골목이 있어요, 싸고 맛있습니다(끝에서 두 번째 원조 할매집 추천,,) -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개회장소죠..)-시립 미술관 관람-대연동 쌍둥이 국밥- 남포동 (PIFF거리,국제시장,자갈치시장)-부산역

 

같은 코스지만 좀 다르게 움직인다면...

 

첫날... 부산역- 남포동 (PIFF거리,국제시장,자갈치시장)-태종대-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광안리 광안대교(국밥 안드셨다면 야경보시면서 바다끝 회센터에서 회 드셔도 좋아요..가격표가 있어서 터무니없는 요금은 안받겠지만 부산에서도 좀 비싼편입니다,)-해운대 숙소

 

둘째날..(아침일찍 준비하세요) 해운대 숙소-식사는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 후문쪽에 국밥(소고기국,선지국)골목이 있어요, 싸고 맛있습니다(끝에서 두 번째 원조 할매집 추천,,) -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개회장소죠..)-시립 미술관 관람-범일동 조방낙지-서면이나 부산대쇼핑(두군데 모두 들리시려면 부산대 갔다가 서면가셔야 합니다 .서면갔다가 부산대가면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요)-부산역

두 번째 코스는 곱창이 빠졌습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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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이들이 꼭 맛봐야 할 부산의 맛.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온 맛집과 신선한 바다의 맛이 전해지는 횟집 생동감 넘치는 먹자골목 등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미가 여기 있다.


부산 최고의 맛 거리 먹자 골목, 남포동

부산 최고의 맛 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남포동 일대다.
전통의 손맛을 이어가는 음식점과 먹자골목, 자갈치시장은 부산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한 유명 먹을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PIFF 광장의 어묵과 호떡 노점상, 먹자골목과 신창동 팥빙수 골목
오랜 손맛으로 유명한 여러 맛집은 광복로 맛집 거리까지 가득하다.
또 PIFF광장 앞의 큰 도로를 건너면 바로 자갈치시장.
정겨운 사투리로 손님을 끄는 ‘아지매’의 목소리로 거리는 활력이 넘친다.
자갈치시장의 신동아회센터에는 횟집 200여 개가 모여 있고
시장 입구에는 곰장어(먹장어) 구이집이 즐비하다.



MAP B
완당집
손끝으로 빚어내는 맛 18번 

‘완당’을 처음으로 개발한 원조집.
60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본래 완당은 얇은 만두피가 구름처럼 퍼져 있다는 의미의 ‘운탕’이라는 전통 음식에서 비롯한 것.
만두 크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숙주를 넣어 국물 맛이 개운하다.
완당 맛의 비결은 손으로 빚은 얇은 만두피 그리고 엄선한 육류와 채소로 만든 맛깔스러운 소에 있다.
국물은 남해에서 직송해온 참멸치와 완도 다시마로 열두 시간가량 우려낸다.

051-245-0018
     | 10:00~22:00
     | 완당 4000원, 18번 면 4000원
     | 부산극장 맞은편 나이키 매장 지하
     | Map B-1 


한양족발
담백함과 쫄깃함의 조화

10여 곳의 족발집이 몰려 있는 족발 골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
23년의 역사를 지녔다.
음식도 정갈하다.
시원한 콩나물국, 백김치 등 맛깔스러운 상차림이 입맛을 돋운다.
메뉴는 두 가지뿐인데 족발과 냉채족발이 그것.
한약재를 넣어 맛과 색을 낸 족발은 고온에서 지방을 제거해 담백하고 쫄깃하다.
냉채족발은 그야말로 별미.
이 집만의 향긋하고 상큼한 소스가 족발, 오이, 해파리, 맛살과 잘 어우러져 별난 맛을 낸다.

051-246-3039
     | 10:00~02:00
     | 족발 1만8000원, 냉채족발 2만원
     | 국제시장 옆 골목
     | Map B-2



원산면옥
전통을 이어가는 냉면집 
3대째 운영하는 소문난 냉면집.
오래된 나무 테이블과 의자, 놋쇠 주전자와 엽차 잔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가늘고 쫄깃한 면발이 맛의 포인트.
물냉면은 메밀가루, 비빔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다.
한우 양지머리 수육과 가오리회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비빔냉면의 감칠맛 나는 양념은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일등 공신.
단, 양이 적은 편이며 친절한 서비스도 기대하기 어렵다.

051-245-2310
     | 11:00~21:30
     |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 창선파출소 맞은편 골목 안
     | Map B-3
 


부산 먹자 골목
사람 냄새 느끼며 먹는 재미

세명약국과 피자헛 사이에 있다.
순대, 떡볶이, 파전, 식혜 등을 판다. 
1인분에 2500원 하는 충무김밥이 가장 유명하다.
앉은뱅이 의자에 쪼그려 앉아 먹는 재미가 있다.
팥빙수 리어카 일곱 개가 줄지어 자리한 팥빙수 골목에서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원조’ 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기계를 돌려 얼음을 갈아낸다.
푸짐한 양도 인상적.
한 그릇에 2500원.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골목에서는 그 유명한 ‘부산 꼼장어’를 맛볼 수 있다.
1인분에 1만원 정도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Map B-4



Map A
초원복국
부산 복요리의 진수 

해운대에 자리한 복요리 전문점이다.
인근에 더 큰 규모의 업소가 있지만
 ‘부산 토박이라면 초원복국을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곳.
타지에서 온 이들은 이곳의 큼직한 복어 토막과 탱탱한 살에 놀라곤 한다.
시원한 복맑은탕이 해장국으로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코스 요리도 개발했다.
복맑은탕과 복매운탕 외에도 복샤부샤부, 복초회, 복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주문하는 메뉴에 상관없이 제공하는 부드러운 복튀김과 따끈따끈한 콩나물무침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만든다.
 
051-743-5291
     | 09:00~22:00
     | 복맑은탕(복지리) 8000~1만5000원, 복매운탕 8000~1만5000원, 코스요리 (1인) 2만~3만원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맞은편
      


전망 좋은 방
달맞이고개의 최고 전망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해운대 달맞이고개.
그래서인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다.
아담한 하얀 외관의 레스토랑 ‘전망 좋은 방’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창가 좌석과 야외 테라스를 갖춘 곳.
분위기뿐 아니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온 음식 맛이 큰 자랑이다.
대표 메뉴는 퐁뒤다. 뜨겁게 끓인 올리브유에 생고기와 채소를 담가서 익혀 먹는 올리브퐁뒤는
쇠고기안심, 새우, 연어 등 신선한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며 맛볼 수 있다.
또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를 얹고 빵을 덮어 구운 스파게티인 ‘푸르티 디 마레’도 인기 메뉴.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마늘빵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051-746-4323
     | 10:00~02:00
     | 올리브퐁뒤 3만8000원, 푸르티 디 마레 1만6000원
     | 달맞이고개 중턱
 

 
진미횟집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세꼬시 

광안대교가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자리한 진미횟집은 세꼬시 전문점.
유명한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경력을 쌓아온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꼬시는 생선을 뼈째 가늘게 자르거나 잘게 다져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 회.
씹는 동안 고소한 맛이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이곳의 세꼬시는 보통 세꼬시보다 더욱 잘게 썰어 부드러운 맛이 나며
백김치와 묵은 김치에 싸서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시 매운탕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051-758-8700
     | 10:00~03:00
     | 세꼬시 (1인분) 1만5000원, 해물모둠 3만원, 자연산 회 시가
     | 광안리 해변도로 
 

언양 불고기 부산집
언양 불고기 맛의 명성을 이어가는 곳
 
광안리에는 언양 불고기집이 모여 있어 언양 불고기 거리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골목에 접어들면 제일 앞집이 바로 ‘언양 불고기 부산집’.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은 좋은 재료에서 비롯한다.
순수한 한우 그중 특상등급 암소의 등심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 맛이 배어나는 불고기와 고소한 소금구이의 맛에 홀딱 반하게 된다.
마늘 양념으로 일정 기간 숙성시킨 백김치와 한우 육수로 만든 김치찌개도 이 집의 자랑이다.
 
051-752-9922
     | 10:00~22:00
     | 불고기 (1인분) 2만원, 소금구이 (1인분) 2만2000원
     | 광안리해변 뒷길 일방통행 도로 안쪽

 

 


항구도시 부산에는 이름난 맛집이 많은 편이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손맛으로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곳이 꽤 된다.
부산에 사는 '부산 갈매기'들도 모르는 '숨은 맛집'이 제법 많다.
허름하지만 음식의 맛과 정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그런 곳들이다.

수영구 민락동 민락어패류시장 안에 있는 '삼삼횟집'(051-753-6471)은 허름하고 비좁은 데다 서비스도 별로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로 쳐주는 곳이다.
시장 입구 바로 앞의 지하로 내려가면 식당 문이 보인다.

 

# 싱싱한 도미ㆍ광어회 일품

이곳은 수산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초장집' 스타일로 운영된다.
주변 횟집에서 횟거리를 사와 회를 떠달라고 하면 된다. 양념이나 반찬 값만 내면 된다. 단골들은 횟거리를 사지 않고 들어와 주인 아저씨에게 알아서 해달라고 주문한다. 주인이 없으면 일하는 아주머니들에게 횟거리를 사오라고 하기도 한다.전화를 해서 주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주인 아저씨의 회뜨는 솜씨를 따를 사람이 없어서다. 반찬은 쌈과 야채무침이 전부다. 여느 횟집에서 내놓는 곁들이 반찬은 하나도 없다. 야채무침이 회를 먹는 사이사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먼저 광어회를 내놓는다. 대충 썰어 접시에 담아주는 듯하지만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초밥용 밥을 접시에 내준다. 이 밥에 회를 올려 '자가제조 초밥'을 먹을 수 있다.
다음에는 뜨거운 물로 껍질을 살짝 익힌 도미회가 나온다.역시 회와 함께 초밥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회를 먹고 나면 나오는 지리도 담백하고 깔끔하니 좋다. 1인당 2만5000원 정도면 충분하다.
저녁에는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 다양한 어묵과 비빔국수
부산진구 범전동에 가면 50년이나 된 '오뎅집'(017-615-6445)이 있다.외관에서 연륜이 느껴진다.
주인 노부부가 연로한 데다 이 일대에 놀이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한다.

맛있는 어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집에서 어묵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일본 어묵과는 다른 한국적인 어묵 맛을 즐길 수 있다.매운 어묵,오징어가 든 어묵 등 여러 종류의 어묵이 있다.이곳을 특히 유명하게 만든 것은 소 힘줄(일명 스지)로 만든 꼬치다.세 차례 삶아서 만든다는데 냄새도 없고 쫄깃쫄깃하며 맛나다.어묵꼬치는 1개에 400원이고 스지꼬치는 800원이다.

다 먹고 나면 꼬치 개수를 세어 계산한다.어묵을 먹은 뒤 빨갛게 양념한 '비빔국수'를 놓치면 안 된다.
양념 맛이 일품이다.2500원짜리인데 양이 푸짐하다.


# 전망ㆍ맛 좋은 이탈리안 푸드
민락동 부산MBC 근처에는 가정식 백반을 파는 '소예'(051-752-1727)라는 곳이 있다.
그날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문을 닫는 곳으로 유명하다.테이블이 5∼6개밖에 되지 않는 미니 맛집이다.주인 아주머니가 요리하는 것을 매우 좋아해 그날그날 정갈한 반찬으로 손님을 맞는다.

손맛 묻어나는 음식이 가득한 밥상을 받고 5000원만 내기가 미안할 정도다.해운대쪽으로 가면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볼 만하다.

 

해운대 한화리조트 32층에 있는 '클라우드 32'(051-749-5320,www.cloud32.com) 를 찾아 창가에 앉으면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전망이 매우 좋다.야경은 더욱 근사하다.
빵 수프 샐러드 등 음식도 입맛에 잘맞게 나와 만족스럽다.바닷가라 그런지 해산물 재료가 싱싱하다.
스파게티에 들어간 새우가 탱탱하니 입을 즐겁게 한다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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