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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시안컵에서는 죽음의 조라는 것이 왜 없나요?
rl**** 조회수 713 작성일2004.07.13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보다 참가국들의 수준이 낮기 때문인가요? 이번에 한국이 속한 B조 한국의 입장에서는 8강 진출 장담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한국 킬러 쿠웨이트,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강호 요르단과 같은 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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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
고수
축구 선수, 감독, 월드컵, 국가대항전, 축구 기술, 규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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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아시안컵의 본선조가

A조 -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B조 - 한국, 요르단, 쿠웨이트, UAE

C조 -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D조 - 이란, 일본, 태국, 오만

이렇게 되거든요..그나마 이중에서 죽음의 조라고 말할수있는건 D조정도?

태국이 조금 불리한조건이긴하지만 이란은 알다시피 한국.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최강팀중하나구요..일본도마찬가지..오만 역시 중동의 저력있는 무시못할팀..

죽음의조란 물론 강팀들 끼리모여 있어서 경기결과를 아무도예측할수없는 혼란이

예상되는 조를 죽음의조라고도하지만 비슷비슷한실력의 팀들끼리 모여있어서

본선통과를 예측할수없는 조도 죽음의 조로 분류합니다.

아시안컵에서 죽음의 조가없는 이유는 아시아팀들간의 실력이 거의다 엇비슷한대

다가 강팀과 약팀의 격차가 너무 커서입니다.

만약 같은조에 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이란.중국 머 이정도가 같은조가됬을

경우에는 죽음이 조라고 충분히 불릴만하지만 이렇게 되면 나머지조는 완전

축구약소국들의 조만 될것이뻔함..그래서 시드를 배정받고 조를짜는거죠..

강팀들을 각각 다른 조로 분류해놓은다음 조추첨을해서 배분하는방식으로요..

그리고 한국의 8강진출역시 함부로 장담은 못하겠죠.저역시 한국의 축구팬으로써

대한민국이 당연히 우승을했음좋겠지만 아랍에미레이트나 쿠웨이트등 중동의

강팀들과 상대하게되서 상당히 껄끄러울것으로 예상되네요..

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요르단 역시 이라크를 꺽는등 배일에싸인팀이구요..

거기다 올림픽팀 선수들의 중복차출이안되는바람에 전력에도 조금 누수가있구요

그래도 8강에 진출만하면 탄력을받아서 결승까지도 무난히 진출할수있을것으로 보

이는데 일단은 내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을 보면 본프레레호의 전력을

어느정도 예상할수있을듯..

그럼 도움이 되셧길..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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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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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004 아시안컵 본선 조편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A조 : 중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바레인
B조 : 한국, 쿠웨이트, UAE, 요르단
C조 :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D조 : 일본, 이란, 태국,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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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죽음의 조라는 것이 없다.. 이 말은 님의 말씀대로 아시아 참가국들의 축구수준이 낮은것도 분명 이유가 되고요. 낮은 팀들끼리도 실력이 비슷비슷하다면 분명 죽음의 조라는게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아시아에서 최근 열렸던 아시안컵이라든가 월드컵 예선에서는 강세를 띄었던 팀들이 계속 강세를 띄었기 때문에 강자가 많다고 말할 수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친선경기나 중요도가 높지 않은 경기에서 약팀이 강팀을 간간이 이기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이변이 벌어지는 경우는 사실 유럽컵이나 월드컵에 비하면 적은게 사실입니다.

최근 10여년간 월드컵예선,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사우디, 일본, 이란 이 네팀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죠. 94 월드컵에선 한국, 사우디가 진출했고, 98땐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2002년엔 한국, 일본, 사우디, 중국..
이러니 한국과 일본, 사우디, 이란만 찢어놓으면 사실 강팀이 겹치는 경우가 없다고 봐야 맞죠.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개최국이니만큼 이란대신 중국이 시드를 배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 위의 팀들 중에서 쿠웨이트, UAE, 요르단, 오만같은 나라도 강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 본 적이 없다는 기록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아시안컵에서의 조별예선은 다른대회의 그것보다는 좀 느슨해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속한 B조는 상당히 까다로와보이네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입니다.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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