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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북도 반응은…

새만금 공항 예타 면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자율차·수소차 등 역점사업 추진도 탄력 기대
남북경협 지자체 협의 방침에 발굴 사업 신속 추진 방침

전북도는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도정 현안사업과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차와 수소차 등 자동차산업 고도화와 남북협력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래신산업과 남북경협 선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거운 만큼 이를 선점·특화하기 위한 발 빠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우선 최대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예타 면제 관련 “엄격한 선정기준 세워서 광역별로 한건 정도 공공 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그 중에서 예타를 거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북도민들의 염원이자 새만금 사업 성공의 필수 기반시설이다. 그동안 김제공항 건설 사업과 군산공항 확장 사업 등을 거치면서 타당성이 입증됐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의 예타 면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최종 의사결정이 남아 있지만 대통령께서 예타 면제를 언급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와 자율차, 조선 기자재업체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참여 등 지역경제 체질개선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정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희망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언급해 향후 지자체별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도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남북 태권도 교류 정례화 △북한 산림복원사업 지원 △자원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방역약품 및 수의방역기술 지원 △전북 및 북한 전통문화예술 교류 △남북 스포츠 재능 기부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남북교류 재개 여전이 조성되면 사업별 새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대북지원사업자 지정(공모 등)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전북도가 발굴한 사업 중 일부는 타 지자체 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어 보다 차별화되고 전북만의 특색을 갖춘 사업 발굴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도내 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섬유)은 모두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이 개성공단에 재입주할 경우 경영안전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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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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