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두둔 "오랜 만에 기자다운 기자 등장… 군계일학"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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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를 옹호해 눈길을 끈다.


신 총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랜 만에 기자다운 기자 등장한 격이고, 문재인 좌파정권 최고의 견제구 격이다"라며 "김예령 기자가 기자정신 본연의 자존심 살린 격이고, 군계일학 기자 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총재는 "태양은 뜨거워야 하고, 얼음은 차가워야 하고 팬은 날카로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소 공격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을 던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기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시고 계시는데,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며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했다.


이때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입니다”라며 대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기자의 질문에 단호한 반응을 내놨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며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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