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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지식인 답변 보고 질문 드립니다 ^^;;
kmwi**** 조회수 871 작성일2010.01.02

 공익근무 훈련소 들어갈 예정인 사람입니다. 제가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환자조' 와 '열외' 가 있는데 무슨 차이인가요?;;

 

그리고 훈련받을때 24시간 이상 빠지면 귀가 조치 되는데, 이때 빠지는 기준이 '환자조'일때랑 '열외'일때인

 

가요?..

 

또 훈련중 '유격훈련', '각개전투' '주긴/야간 행군' 이 있는데 어떤게 제일 힘든가요?...

 

'사격'이나 '화생방'은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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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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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환자조 와 열외는 각 부대마다 명칭상 함께 쓰는 곳도 있고 별도로 쓰는 곳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성이 다소 다르지만 부디 설명 드리자면

 

환자조 : 환자로써 일부 훈련을 다소 강도를 낮게 받는 조

열외 : 아예 훈련에 참가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함

 

24시간 빠지면 귀가 조치는 " 열외 " 일 경우 입니다.

열외는 말그대로 훈련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각 중대에 따라서 명칭만 달리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환자조라는 개념은 저도 처음 듣는 말이긴 합니다만 .

           열외라는 단어가 너무 차갑기 때문에 환자조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즉, 훈련소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다면 열외 는 무조건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훈련받기 싫다고 엄살 부리는 것 또한 . .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소 훈련중 가장 힘이 드는건 다 힘들지만 그중 힘들기 보단 제일 짜증나는 것이 있습니다.

전 논산 출신 이긴 하지만, 1월 군번이였던 저로써는 추위만 없었으면 좋았습니다.

만약 1월 군번이시라면 경계 훈련이 제일 짜증 날 것입니다.

영하 20 도 에서 18시간 밖에서 훈련 받으시게 됩니다. 군용 보급품으로만 의지한채 ......

그다음으로는 전 화생방입니다. 최루탄 5개 맞아봤습니다 . .

숨 못쉽니다... 그리고 요즘도 시킬지 모르겠는데 . . 군가 시킵니다 . .

예능에서 봤던 화생방과 . . 레벨이 조금더 올라가겠습니다. (천식은 열외입니다)

 

PRI ,, 사격 훈련에 꽃입니다. . 그러나 별로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사격전 민감한 조교들때문에 짜증이 날뿐입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 이해됩니다.

 

행군 별거 없습니다. 그저 건빵 먹으며 걷다 보면 컵라면 주고 . .

컵라면 먹고 수다 떨고 걷다 보면 . . 금방입니다. 추운날엔 오히려 쉬는 타임이 싫어 집니다.

 

각개전투는 힘들지 않습니다. 짜증납니다... 군화싣고 흙탕물 와따 가따 하라는데 아주

짜증납니다..

 

즉 . . 훈련중 힘든것은 없습니다.

다만 . . . 짜증 납니다 ㅡ_ㅡ;; 가보시면 알듯 . .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 . 화생방 . . 입니다 . . 다신 하고 싶지 않습니다  . . .

 

 

예비군 . . 6년차 올림.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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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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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04****
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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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몇사단 훈련소 들어가시는지?ㅎ

전 50사단 출신 ㅡ;;;

 

네.. 40시간인가? 24시간인가? 그 시간 이상 열외되면 귀가조치 됩니다.

단! 귀가조치되는 시기가 수료 2~3일전이기 때문에 될수있으면 열외 안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열외는 잘 안해주고 보통은 그냥 시킵니다. 그리고 강도역시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교본이 현역보다 약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디스크있는 저 역시 편하게 받았습니다.

 

훈련의 강도는 유격 > 야간행군 > 주간행군 > 각개전투 > 사격 > 화생방 > 재식  순서대로인데

유격은 해보면 다음날 다리가 땡기고 심하면 너무 아파서 열외하는 경우도 있고요(이런경우는 잘 없음 ㅋ)

야간행군은 잠이 너무오는데다가 군장매고 있으니 상당히 힘듭니다 ㅎ 어깨가 결림;;

주간행군은 힘들다기 보다는 지루함과의 싸움입니다. 그냥 4시간을 걷는겁니다

 

각개전투는 등산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건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재미있습니다.

훈련소 내내 사격이 가장 재미있고 시간도 잘갑니다. 월요일날 재식받고 금요일 기록사격 끝나면

벌써 한주 가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생방은 힘들다기 보다는 그냥 앉아있기 힘들고 설명듣기 힘들고 땡볕에 앉아있기 힘들고 그정도지

특별히 몸이 힘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재식은. 그냥 좌양좌, 우양우, 발맞춰, 그런거 합니다. 어떻게 보면 화생방 보다는 힘들수 있을지도;;;

 

하루종일 걷기 때문에 ㅡ;;;

 

그리고 환자조는 기존의 본대보다 강도가 더 약합니다. 행군시에 본대는 사단 전체를 돌때 환자조는 야간행군시 군장도 벗고 총만 매고 연병장(운동장)만 뱅글뱅글 돕니다 ㅎㅎ 환자조는 훈련을 받기 때문에 훈련 받은걸로 쳐줍니다. 훈련 받다가 더이상 못받겠다 싶으면 한쉬간 쉬게 해줍니다. 쉬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본대로 들어가면 되지요.

 

현역도 아니고 보충역이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시키지는 않습니다. 각개랑 유격, 야간 행군은 환자조 가시고 그 외에는 다 해보세요. 전 그때 후두염이 생겨서 화생방 못들어가봤는데 들어가보면 감기가 홧 낫는다고 하더군요 ㅡ;;;

 

질문있으면 쪽지로 해주세요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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