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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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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물씬"…유통업계, 한정판?‘홀리데이 에디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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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설화수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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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연말을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홀리데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가 나를 위한 선물이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 및 구성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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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업계부터 주류업계,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화려한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구매와 함께 기부도 할 수 있는 연말 한정판 에디션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 “연말 선물로 딱!”...화려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베스트셀러 제품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오색 불꽃의 아름다움을 담은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으로 출시했다. 한국의 다섯 가지 전통 색감과 다채로운 문양으로 밤하늘의 불꽃을 재해석해 베스트셀러 패키지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윤조에센스 홀리데이 세트’는 ‘윤조에센스’ 본품과 함께 견본품 3종으로 구성해 선보이며, 오리엔탈 허브향 베이스의 스테디셀러 ‘윤조에센스’, 매화향이 담긴 ‘윤조에센스 백화지향’, 싱그러운 향의 ‘윤조에센스 홍서지향’ 등 3가지 제품을 각기 다른 컬러의 패키지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설화수의 대표 쿠션 파운데이션인 ‘퍼펙팅쿠션’ 역시 화려한 오색 불꽃 디자인이 적용됐다.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아이오페는 '골든 글로우 페이스 오일'에 홀리데이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된 'I HOPE' 컬렉션의 디자인을 입혀 출시했다. 겨울밤에 빛나는 별들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담아낸 ‘I HOPE’ 홀리데이 컬렉션 디자인이 적용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며, 네 번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포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 “나를 빛나게 해주는 셀프 선물에 제격”

라네즈가 출시한 마이 네온 사인 컬렉션의 ‘멀티 팔레트’는 연말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한정 컬러로 구성해 다양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멀티 팔레트’를 활용하면 로맨틱 로즈 톤의 아이 룩부터 브라운 스모키 룩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매트, 쉬머, 글리터 등 다양한 질감으로 구성돼 있어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팔레트 하나로 아이 메이크업 완성이 가능하다.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목걸이와 귀걸이를 한 세트로 한 '포인세티아 컬렉션',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을 모티브로 한 '베이직 컬렉션' 목걸이 2종,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커플링' 4종으로 구성됐다. 한정 컬렉션을 구매하면 회전목마 디자인 틴오르골 케이스를 증정한다.

할리스커피 텀블러 및 머그 이미지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할리스커피 텀블러 및 머그 이미지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 선물도 하고 기부도 하는 착한 아이템…연말맞이 기부 캠페인 한정 에디션 눈길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올해로 6번째 렛츠 러브 캠페인을 맞이해 ‘2018 망고 버터 컴포팅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핸드크림 3종 세트로 구성된 해당 제품을 구입하면 수익금 중 일부가 인도 자무이 마을에 망고 묘목으로 기부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망고 불꽃 놀이’를 테마로 자무이 소녀, 망고 열매와 나무, 꽃 등을 인도 전통 문양으로 패턴화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와 함께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이니스프리의 대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소비자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년 차별화된 DIY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DIY 키트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의미하는 DIY 삭스 키트 3종으로, 내 마음대로 오너먼트를 붙이며 나만의 크리스마스 양말 장식을 만들 수 있다. 방향, 기초, 색조 등 총 11종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구매 시 DIY 키트를 각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키트 판매금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청소년 교복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는 미르(MiiR)와의 협업을 통해, 연말을 앞두고 기부를 통해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 3종을 출시했다. 제품 구입과 동시에 기부 프로젝트에 자동 참여 돼 제품의 가격 중 일부가 물 정화 및 위생 사업에 사용된다. 텀블러 바닥에 적힌 기부 코드를 미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기부 상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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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빈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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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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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한금융이 '리딩 뱅크'...5대금융 순익 ELS 배상 여파 16.7% 감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금융권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8597억원)와 비교해 16.7% 줄었다. 올해 1분기 리딩지주는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낸 신한금융이 차지했다. 뒤이어 KB금융(1조491억원), 하나금융(1조340억원), 우리금융(8245억원), NH농협금융(6512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금융지주 실적을 가른 요인은 H지수 ELS 손실 자율배상이다. 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H지수 ELS 손실 배상 비용을 1분기 충당부채에 반영하면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이 올해 1분기 H지수 ELS 배상과 관련해 쌓은 충당부채만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 은행별로는, H지수 ELS를 가장 많이 판 KB국민은행이 86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3416억원) 신한은행(2740억원), 하나은행(1799억원) 순이었다. H지수 ELS 판매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의 경우, 관련 비용이 75억원에 그쳤다. H지수 ELS 비용 탓에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영업외손실은 1조6962억원에 달했다. 5대 금융지주 모두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자산이 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늘었다.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조6163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645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400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신한금융 역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2조6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563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과 NH농협금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20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48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 황 만나 파트너십 논의..."AI와 인류 미래 함께 만들자" 사인도 받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함께 엔비디아의 브로슈어에 적힌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자필 메시지를 적었다. 장소는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로 추정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과 황 CEO는 이번 회동에서 양사 파트너십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SK텔레콤의 AI 사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단독 공급하며 HBM 시장 주도권을 쥐었다. 지난 3월에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HBM3E 12단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회동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 세계 메모리 부문, 특히 HBM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끈다. 황 CEO는 지난달 'GTC 2024'에서 삼성전자를 "비범한 기업"이라고 치켜세우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말해 SK하이닉스를 긴장시켰다. 또 삼성전자 부스를 직접 방문해 삼성의 HBM3E 12H(High·12단 적층) 실물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사인을 남겨 삼성 HBM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을 만나면서 황 CEO도 만난 바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엔비디아라는 고객을 겨냥한 K-반도체 기업 간 첨예한 기술 경쟁이라는 시각과 함께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황 CEO를 비롯해 테크 기업 CEO를 만난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SK의 올해 경영 키워드 중 하나가 '글로벌 협력'인 만큼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작년 말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SK하이닉스 법인과 투자사,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 등을 방문하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SK CEO 세미나'에서 그룹 차원으로 글로벌 인프라를 확대해 각사 간, 국가 간 사업 경쟁력과 협력 시너지를 높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AI와 반도체는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최 회장이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급매물 위주 거래 늘어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보합세(0.00%) 매매거래량 2년 7개월만에 4000건 돌파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 수요층 유입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변동이 없는 가운데 매매거래량은 2년 7개월 만에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며 급매물들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먼저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 지역별로 관악(-0.03%)과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등이 떨어진 반면 GTX 개통 호재가 있는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이천(-0.01%)이 하락한 반면 화성(0.02%), 의정부(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년 7개월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며 "최근 2년 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소진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값…"전세 수요자, 중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매매 수요자로 전향" 전세시장은 서울이 상승흐름을 리드하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과 아파트단지들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초과수요) 움직임들이 계속됐다. 서울은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오른 반면 양천이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이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09%), 양주(0.04%), 안산(0.04%), 인천(0.03%), 의정부(0.02%), 수원(0.02%), 고양(0.02%),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저가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갈아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1년째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