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국 전자박람회 세일즈 행보 GO! GO!

2019-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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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만나 투자요청
투자유치활동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멘스헬스니어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멘스헬스니어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 경북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참관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neers), 반도체 장비기업 램 리서치(Lam Research),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GE Digital사 임원을 면담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갔다.

경북도와 지멘스헬스니어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초음파 진단기 사업본부에서 경북도내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멘스헬스니어스와 투자유치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
지멘스헬스니어스와 투자유치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

이지사는 이날 초음파 사업본부의 톰슨(Mr. Bob Thompson) 대표 등을 면담하고 초음파 진단기기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포항에서 트랜스듀서, 카테타를 생산중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 기술의 선두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의학분야와 분자진단 분야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디지털 의료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는 포항 및 분당에 연구소를 두고 포항, 경주, 성남에 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과 POSTECH, KAIST 등 국내 대학과 협력해 최신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경북도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헬스케어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 중인 의료기기야말로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Lam Research사 본사를 방문해 메이클(Mr. Scott Meikle) 글로벌 고객운영 부회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의 반도체 장비산업 생태계와 제조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램 리서치와 경북소재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및 반도체장비 공동개발 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경북도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지사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를 방문했다 / 경북도
이지사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를 방문했다 / 경북도

세계 3대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 리서치는 1980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1989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매출이 글로벌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16개국에서 약 1만 2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이지사는 항공, 헬스케어, 광업, 오일, 가스, 발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의 자회사이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기업인 GE Digital 본사를 방문했다.

GE디지털 본사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경북도
GE디지털 본사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경북도

이지사는 GE Digital의 캐린 어셔(Caryn Usher) 센터 운영 총괄과의 면담에서 발전소, 병원, 자동차부품, 물류 등의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기업들이 현실에서 최적화된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들 시스템을 경북 도내 제조 및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의 경북도내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이들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