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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포레스트검프
cher**** 조회수 7,910 작성일2006.01.26

감독 로버트 제멕키스가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것은..

또 이 감독은 어던종류의 작품을 만든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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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영
중수
영화배우, SF, 판타지 영화, 드라마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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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보수성향의 인물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결말도 이러한 성향이 드러납니다.
히피와 사회주의자들과 어울리던 제니는 결국 몹쓸 암에 걸려 요절하고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사회의 틀속에 순응하며 물흐르듯(자의의든 타의의든)
살아간 포레스트 검프는 나름데로 미국의 상류층으로 성공하게 되죠
굉장히 대비되는 인생의 결말이죠.

뭔가 어리버리하고 순수해보이는 포레스트 검프라는 인물의 인생이 얼핏보면 아름다워 보이겠지만, 결국은 백인보수주류사회에 순응하고 착하게 살길 권유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물론 엘비스, 존레논, 탁구대회,케네디와의 만남, 워터게이트 사건 등과 포레스트검프와의 연관성은 영화속에서 재창조된 픽션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의 분위기로 미루어 봤을때 충분히 비슷한일이났을수 는 있습니다. 어차피 시대의 상을 보여주기위한 장치이지 꼭 그와 똑같은 일이 있었다라는게 중요한건 아니죠 예를 들면 "효자동 이발사"의 송강호가 실제 인물이었냐? 라고 묻는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다만 군사독재시절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정한 것이죠. 그리고 정말로 그 시대가 그랬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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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로버트 제멕키스의 주 작품에 대해서 유명한 몇가지를 꼽아드릴게요

하우스 오브 왁스(House Of Wax) 제작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감독

고티카(Gothika) 제작

매치스틱 맨(Matchstick Men) 기획

고스트 쉽(Ghost Ship) 제작

13 고스트(Thir13en Ghosts) 제작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제작

콘택트(Contact) 제작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감독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 감독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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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대탈주>(6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68)에 매료되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8미리 영사기로 자기 영화를 찍었다. 북 일리노이 대학과 남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했으며, 학생 시절부터 재능을 나타내어 각본들을 쓰거나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동급생이었던 봅 게일과 공동으로 쓴 <1941>의 각본을 썼는데, 감독이자 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젊은 인재들을 발탁해 온 존 밀리어스 감독이 제멕키스의 <필드 오브 호러(Field Of Horror)>라는 영화를 보고 극찬하여 스필버그에게 소개하였다. 결국 <1941>이 밀리어스 제작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 영화화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여세를 몰아 같은 해 자신의 10대 시절 경험을 토대로 하여 비틀즈에 열광했던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코메디 <당신 손을 잡고 싶어(I Wanna Hold Your Hand)>로 78년에 감독 데뷰를 하였다. 더구나 이 작품은 스필버그가 Exective Producer로 직접 제작에 참여했고, 평론가들의 비평도 좋게 받아 순조로운 출발이 되었다. 80년에는 역시 봅 게일과 함께 각본을 쓴 중고차 판매상을 주인공으로 한 코메디 <중고차 소동(Used Cars)>를 발표해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마침내 84년에는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을 내놓는다. 액션과 웃음, 아이디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걸작 오락 영화 <로맨싱 스톤>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여 그는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들 중 하나로 위치를 굳히게 되었다. 완전히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코믹 SF 드라마의 아이디어를 스필버그에 제시하여 제작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80년대 최고의 히트 시리즈 중 하나인 <백 투 더 퓨처>의 탄생이었다.

이어서 또 다시 애니메이션 영화의 혁명을 일으킨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Who Framed Roger Rabbit)>(88)로 또한번 세계 흥행가를 강타했고, 89년과 90년에 연속으로 <백 투 더 퓨처>의 2편과 3편을 역시 대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성적으로 인해 그는 80년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감독들의 집계 순위에서 쟁쟁한 이름들을 젖히고 1위로 기록되었다.

92년에도 메릴 스트립과 골디 혼을 짝지워서 역시 첨단 촬영기술을 구사한 코메디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로 다시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관객들의 의표를 찌르는 유모어 감각, 헐리우드의 뛰어난 촬영 기술을 십분 활용한 화면구성 등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감각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어 흥행영화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또한 그는 스필버그가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후배이기도 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들리는 스필버그의 '들러리'라는 비난을 누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알프렛 히치콕 같은 서스펜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라고 한다.

<포레스트 검프>로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톰 행크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와도 절친한 영화동료지만,

로버트 제멕키스에게도 빠지지 않는 배우죠-_- 참 무게있는 사람들..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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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lfever 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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