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건이 의좋은형제를 꺽고 4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내골라쓰, 풍등, 의좋은형제, 동백아가씨가 독수리건에 맞서 가왕에 도전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내골라쓰와 풍등의 대결이 펼쳐졌다. 내골라쓰와 풍등의 대결에서 풍등이 승리하며 처음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체를 공개한 내골라쓰는 워너원 윤지성이었다.

	(사진=MBC)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의좋은형제와 동백아가씨가 대결했다. 의좋은형제와 동백아가씨의 대결에서 의좋은 형제가 승리했다. 정체를 공개한 동백아가씨는 채연이었다.

채연은 “첫 출연 했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다. ‘내 가수 인생이 끝나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방송 후 괜찮은 댓글도 보고, 방청객들이 놀라는 리액션이 좋더라. 다시 한 번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재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의좋은형제와 풍등의 3라운드 대결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의좋은형제가 승리했다.

풍등의 정체는 테이크에 신승희였다. 신승희는“데뷔한지 17년이 됐다. 많은 분들이 ‘나비 무덤’이라는 노래는 알지만 테이크 멤버들을 아직 몰라서 많은 분들이 테이크를 기억해주시면 좋겠다.열심히 연마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MBC)

가왕결정전에 진출한 의좋은형제를 두고 패널들은 가왕이 바뀔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결국 독수리건이 7표 차로 승리해 가왕자리를 지켰다.

의좋은형제의 정체는 가수 이태권이었다. 이태권은 “‘위대한 탄생’ 이후 6, 7년 정도 방송에 안 나왔다. 저를 알아보시는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시더라. ‘복면가왕’을 통해 가수 이태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선배님들이 예전보다 다듬어졌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느리지만 늘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 이태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