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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일본에서 타일공으로 살고싶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2,861 작성일2017.08.20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의 꿈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일본에서 평생 사는 것, 두번째는 타일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살려면 영주권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아는것 중에서는 결혼을 하거나 취업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은 일단 첫번째로 타일공은 어느 회사에 취업보다는
프리랜서 (?) 일용직이라고 알기에 취업 비자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또 두번째로 취업 비자를 받으려면 대학이나 전문대나
전문학교에서 2년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지만
몇달 동안 직업 훈련을 시키는 학교가 아니라
2년간 배울 수 있는 전문 학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외국인이지만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타일 쪽으로 취업이 가능한지 묻고 싶습니다.

두가지 꿈을 이루기에는 욕심일수도있습니다.
솔직히 결혼이 아니고는 조금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일단 부딪혀보려고합니다.
도전 해보지고 않고 벌써 포기하기에는
제 열정과 젊음이 안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일본어를 배우는 입장이라 많이 서툽니다.
2018년 1월부터 도쿄에 일본어 학교에서 1년간 어학 연수를 하고
2019년 전문 학교에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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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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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달프다
식물신
직업, 취업, 일본어, 여권, 비자 민원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일본거주 13년차 일본영주자입니다.

저의 비자는 취업비자-배우자비자-영주비자로 바뀌어 왔고요

 

외국에서의 거주에 대해서 몇자 적지요.

 

외국인이 살고싶다는 개인의 욕망은 거기까지입니다.

일본엔 입국관리법이란 관련법률이 있고요.

어떠한 외국인을 받아들일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타일공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단 자국민과 관계가 깊은 사람은 예외죠.

일본인의 배우자를 말합니다.

아님 저처럼 영주자.이들은 어떤 직업을 가져도 됩니다.

백수라도 거주는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자국민의 일자리를 빼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아주 고도의 기술자,연구자여서 일본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거나

한일간의 거래가 있는 기업에 취업해서 영업을 하는 사람이거나.

국적과 관계없는 뛰어난 운동선수.

통번역관련은 네이티브를 당연히 쓰는거고.

그런 사람에 한정해서 받는겁니다.

 

일본정부가 외국인 타일공을 받아들어야 하는 이유는 없어요.

외국인 타일공을 받아들여서 자국에 뭐가 좋은지 설명한번 해 보세요.

 

한국정부는 출산률감소대책으로 외국인 받아들인다 이딴소리 하지만.

일본은 출산률 높이기 위해.아동수당.의료지원 등등 안간힘을 쓰는 나라에요.

이전에 관방장관이 그랬습니다.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선택지도 있지만.아직까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그건 최후의 수단일껍니다.

완전 초초초고령화,노령화 사회가 되어서 일본젊은이 만으로 사회가 안돌아갈때.

외국인을 받아들여도 손해볼께 없을때 받아들일껍니다.

 

학교를 다닐땐 유학생 비자고 졸업하면 다른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타일공에게 주는 비자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타일공으로 살아가려면 일본국적을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하세요,

직업선택에 제한이 없어지니 타일공을 하시던, 뭘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렇게 살아가시면 됩니다.

이외의 방법은 없어요.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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