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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金洙暎) : 1921~1968. 서울 종로 출생.
ㅇ 1950.한국 6.25전쟁 발발.북한 후퇴시 강제징집.북으로 끌려가, 1952. 포로수용소
석방. 전향 작가 생활.
ㅇ 전후(피난민 생활) 부산,대구에서 통역관및 교편생활. 선린상고 영어 교사.
ㅇ 작가 생활 활동 : 1949. 임호권,박인환, 김경린 등과 함께 낸 동인지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에 난해한 김수영의 초기 시들을 발표.
ㅇ 1950.이후 암울한 남한 사회와 현실과 고통스런 시대체험의 한계를 뛰어넘어,
극단적인 현대성을 추구,독자적인 세계형성에 노력함.
ㅇ 1968. 4.19혁명과 5.16혁명을 격으면서, 해탈과 초월하여, <사랑의 변주곡>
<거대한 뿌리><푸른하늘 > 발표.
* <사랑의 변주곡> 詩 일부 감상.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겠다. 도시의 끝에
사그라져가는 라디오의 재잘거리는 소리지.
사랑처럼 들리고, 그 소리가 지워지는
강이 흐르고, 그 강 건너에 사랑하는
암흑이 있고, 삼월을 바라보는 마른 나무들이
사랑의 봉오리를 준바하고, 그 봉오리의 속삭임이
안개처럼 이는 저 쪽에,쪽빛산이.
* [분석] : 불우한 민족, 기구한 역사,아픈 우리의 상처를 안고,사랑의 안정.
인간적인 순수성을 잃지 않으려고, 자유를 추구하는 시인과 자유를 억압
하려는 현실사이에서 갈등하는 시인의 진실된 모습이 보임.
( 작가의 삶의 발자취, 6.25전쟁과 북으로 끌려가 억압된 생활, 포로 수용소의
고통, 피난민 시절의 생활 등, 시의 내면 생활과 연결시켜,생각하게 함. )
자신에게 주어진 외부세계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관찰을 통하여, 창조를 위한
적극적 실천의 의지를 보여, 현실은 대립적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그의
예술이 늘 관심을 맺고있는 사랑의 장소로 인식되어 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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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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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민족 대백과. 지식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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