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취향을 잘 몰라서...

먼저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해안절경이나 경치등을 보시고자 한다면 해운대 / 광안리 / 태종대이구요.

남포동(국제시장)은 도심 번화가 입니다. 방향으로 본다면 해운대/광안리가 한 일대이구요.

태종대/남포동이 한 일대입니다. 그러니 당일치기로 두 지역을 모두 구경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국 한지역만 선택을 하셔야 할듯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해운대/광안리 구경을 하시는게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먼저 부산역에서 해운대 가는 방법은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한 다음 서면역으로 가시고

서면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해서 장산역(종점)가시고, 장산역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달맞이고개 해월정(팔각정)으로 이동합니다. (택시비 대략 기본요금에서 3000원)

달맞이고개 해월정을 기점으로 서서히 도보로 해운대백사장까지 내려오면서 둘러보시구요.

해운대백사장을 지나 해수욕장 맞은편까지 이동하시면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곳이

동백섬입니다. 동백섬은 해안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가시면 누리마루가

있구요. 산책로를 돌면 맞은편 높은 빌딩이 있는 곳이 마린시티이고, 마린시티를 지나면

요트경기장이 나옵니다. (굳이 요트경기장까지는 안 가셔도 되니깐 패스)

동백섬/마린시티에서는 지하철 중동역이 가깝구요. 중동역에서 지하철로 광안역으로

이동이 됩니다. 광안역에 하차하면 광안리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정도 거리이구요.

해운대해수욕장을 구경하셨으니, 사실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볼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혹 광안대교를 보시고자 한다면, 들려보세요.

아니면 광안리를 패스하고 남포동으로 이동해보죠. 어차피 부산역은 남포동과 인접해

있으니, 시간을 짜내면, 해운대 구경후 광안리는 패스하고 남포동까지 구경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해운대에서 남포동까지는 왔던대로 지하철을 이용해 서면역으로 가시고, 서면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 남포역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남포역에 하차하시면 거기서부터

광복동거리가 나오고 광복동거리를 지나고나면 국제시장등이 나옵니다. 그 일대 전역이

통상 남포동이라고 불리우구요. 구경을 하고 시간이 되면 지하철을 이용해서 부산역으로

이동을 하시면 되겠네요. 남포역 또는 자갈치역에서 부산역까지는 지하철로 2~3정거장.

여기까지가 대략 일정입니다.

아니면 해운대/광안리를 패스하고 태종대/남포동만 구경하신다면

부산역에 하차해서 부산역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에서 태종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88번 / 101번 버스인데요. 버스종점이 태종대이므로 종점에 하차를 하시면 되구요.

태종대유원지 정문을 통과해서 조금 오르다보면 다누비열차 탑승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누비열차를 타야 하는데요. 요금은 왕복 1500원입니다. 왕복요금이니깐

승차권은 버리지 말고 소지해야 합니다.

태종대는 "등대지역"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도중에 전망대가 나오는데 볼거 전혀

없으니깐 그냥 패스해서 등대에서 하차를 하세요.

등대로 내려가시면 등대건물과 함께 해안절벽등 경치가 아주 좋구요. 여기만 구경

하면 태종대 구경은 다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다누비열차를 타고 내려오셔서

버스종점에서 남포동행 버스를 탑니다.

버스가 다리를 건너 롯데백화점 앞에서 하차를 하시면 되구요. 여기가 앞서 말씀

드린대로 지하철 남포역입니다. 롯데백화점 꼭대기에 오르시면 부산시내를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구요. (무료입니다) 여기서부터 광복동거리 / 용두산공원

/국제시장등이 있는 남포동입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